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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둘레길을 걷다(1) --- 무악재하늘다리~환희사~개미마을~홍지문까지 서대문 구간 5.1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5. 9. 13. 09:11
2025.9/12(금) 인왕산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인왕산둘레길은 총 8.4km로 인왕산을 둥그렇게 한바퀴 도는 길인데요.
보통 능선길을 따라 인왕산(338m) 정상을 오르는 코스가 친숙하지만 둘레길도 무척 실속있고 정겨워 보입니다.
고심 끝에 출발점은 무악재하늘다리로 잡아
무악재하늘다리~무궁화동산~환희사~개미마을~홍지문~탕춘대성~세검정고개~윤동주문학관~수성동계곡~호랑이상~무악재하늘다리까지 걸으니 난이도는 중간 정도에 4시간이 소요되더군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첫발을 내딛기가 왜이리 어려웠나요.ㅎㅎ
1968년 1.21 사태이후 25년간 사람출입이 불가했던 인왕산이 1993년 개방된 이후 정상에는 꽤많이 오르내렸지만 둘레길을 걷기는 처음이라 기대가 큽니다.
무악재에서 출발하여 홍지문까지는 서대문 구간으로 인왕산 서쪽 자락을 따라 북쪽을 향해 걷는 5.1km 여정이지요.
처음에는 한적한 오솔길을 유유자적 걸었지만 이어 긴 거리의 무장애데크길을 걷게 되는데 산림욕을 즐기며 편안하게 걸을수 있게 하였네요.
앞에 보이는 팔각정 모양의 건물은 현재 서울아리수본부 서부수도사업소로 사용중인데 옛날 서울여상이 있던 곳이라 무악재를 넘을 때마다 차창 밖으로 내다 보던 추억 어린 건물이지요.
재개발을 하면서 사라진줄 알았는데 수도사업소로 사용되면서 본관과 팔각정이 존치되어 넘 반갑네요.ㅎㅎ
또한 조망도 뛰어나 건너편의 안산은 물론 홍제동, 홍은동, 남가좌동 등 서대문 지역.
멀리 부천과 인천 계양산까지 바라보이니 넘 시원하고 상쾌하네요.
청정도량 환희사를 답사한 후 고개를 넘어 개미마을을 만났습니다.
개미마을은 1960년대 시골에서 무작정 올라와 인왕산 기슭에 판잣집을 짓고 살면서 생긴 마을로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동네, 벽화마을로 유명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
근래 방송인 김대호가 개미마을에 살면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자기 집을 소개하여 화제가 되기도.
개미마을 뒷편의 둘레길은 길도 희미하고 사람도 잘 다니지않아 무척이나 외진 지역이나 인왕산 서쪽의 둘레길이 끝날 즈음 홍제천에서 탕춘대성의 홍지문과 오간대수문을 만났는데요.
탕춘대성(湯春臺城)은 조선 숙종 45년(1719),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세검정에 쌓은 성곽으로 길이는 약 4km 정도.
(1)편은 서대문 구간의 인왕산둘레길로 무악재하늘다리~무궁화동산~환희사~개미마을~홍지문까지 2시간 여 동안 5.1km를 걸은 기록이며
이어서 (2)편은 계속해서 종로 구간 3.3km를 걸은 내용입니다.

오늘은 인왕산둘레길를 걷기로 한 날~!
3호선 독립문역에서 무악재하늘다리를 찾아 갑니다.

인왕산아이파크1차아파트 옆길로 인왕산 자락을 오르다가 무악재약수터를 지나면,

인왕산둘레길의 시작점인 무악재하늘다리 갈림길~!

무악재하늘다리 갈림길에 있는 이정목.
시계 방향으로 걸으면 홍지문까지 5.1km, 홍지문에서 세검정고개를 경유하여 다시 이곳까지 3.3km이니 총 길이는 8.4km.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첫발을 내딛기가 왜이리 어려웠나요.ㅎㅎ
1968년 1.21 사태이후 25년간 사람출입이 불가했던 인왕산이 1993년 개방된 이후 정상에는 꽤많이 오르내렸지만 둘레길을 걷기는 처음이라 가볍게 흥분상태.ㅎㅎ

무악재하늘다리부터는 서대문 구간의 인왕산둘레길로 무악재하늘다리~무궁화동산~환희사~개미마을~홍지문까지 걷는 코스.
무악재에서 인왕산 서쪽 자락을 따라 북쪽을 향해 걷는 5.1km 여정이지요.

둘레길이 편안하고 숲마져 울창하니 몸과 마음이 벌써 치유되는 느낌~!
전체가 긴 코스는 아니지만 오늘 무사히 완주할수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ㅎㅎ

오호, 서대문구 홍제2동 청구3차아파트 뒷편인데 달동네를 지나네요.

갑자기 나타난 운동장, 배드민턴장이 있는 청구광장..
둘레길이 생활체육 공간으로 통하는 길이기도 하네요.

인왕산둘레길은 서대문이음길의 한 구간이기도.
표지판의 단정한 모양새가 서대문구의 짜임새있는 행정력을 보는것 같습니다.ㅎㅎ

오호, 끝없이 긴 무장애데크길.
인왕산이 급경사 암반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편안하게 걸을수 있게 데크길을 조성하였네요.

홍제2동 청구1차 뒷편 둘레길에서 바라본 안산(295m).

앞에 보이는 팔각정 모양의 건물은 현재 서울아리수본부 서부수도사업소.
옛날 서울여상이 있던 곳이라 무악재를 넘을 때마다 차창 밖으로 내다 보던 추억 어린 건물이지요.
재개발을 하면서 사라진줄 알았는데 수도사업소로 사용되면서 본관과 팔각정이 존치되어 넘 반갑네요.ㅎㅎ

오호, 울창한 숲속에 데크길이 장장 1km도 넘어 산림욕을 즐기며 걷기에 아주 좋으네요.

둘레길에서 만난 환희사.
절집도 깔끔하고 조경도 지극정성으로 가꾼 청정도량~~!!

마치 공원처럼 예쁘게 가꾼 환희사 경내.

환희사 앞에서 급경사 계단길을 오르려니 무악재에서 1.4km를 걸어왔고 홍지문까지 1.9km 남았다는 이정목.
홍제역까지는 1km 거리이고 기차바위로 올라갈수도 있네요.

작은 능선위에 서니 앞에 안산이 우뚝~!
숲속을 걷지만 가끔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니 아주 상쾌하네요.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홍제동, 홍은동, 남가좌동 등 서대문 지역.
멀리 부천과 인천 계양산까지 보입니다.

1시간여 인왕산들레길이자 서대문이음길을 걸으니 어느덧 개미마을이 지척.
무악재하늘다리에서 1.6km를 걸어왔고 홍지문까지는 1.8km.

개미마을이 위치한 곳은 홍제동 9-81 일대로 인왕산의 북쪽 지역.

개미마을은 1960년대 시골에서 무작정 올라와 인왕산 기슭에 판잣집을 짓고 살면서 생긴 마을.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동네, 벽화마을로 유명하며 영화 '3번방의 선물',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여러편의 독립영화에도 등장하여 홍제동의 감성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지요.

오호, 홍제동 개미마을~!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개미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으로 수십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있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서울에 몇 않남은 달동네로 친숙하지만 현재 재개발사업 추진중으로 몇년 있으면 사라질 운명.

달동네의 교통수단으로는 3호선 홍제역을 오가는 7번 마을버스.

근래 방송인 김대호가 개미마을에 살면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자기 집을 소개하여 화제가 되기도.

개미마을에서 홍지문 방향으로 인왕산둘레길을 걸을수 있고 기차바위를 경유, 정상에 오를수도 있네요.

흐미, 개미마을 뒷편의 둘레길은 길도 희미한 원시림 지대.

인적이 없다보니 멧돼지 세상~!
여기저기 멧돼지들이 파놓은 흔적이 가득하여 조심 또 조심.ㅎㅎ

개미마을 뒷편의 작은 능선을 넘어,

개미마을에서 홍제천 방향의 인왕산둘레길은 사람이 잘 다니지않아 무척이나 외진 지역.

내리막 데크길을 내려가니,

용천약수터가 있는 계곡에 울창한 숲길이 으시시할 정도.ㅎㅎ

인왕산 서쪽의 둘레길이 끝날 즈음
북쪽으로 시원스레 바라보이는 북한산의 보현봉, 문수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
서쪽 둘레길이 끝나고 북쪽으로 접어드니 힘이 납니다.ㅎㅎ.

산을 내려서니 내부순환로가 지나는 홍제천변 세검정로.

이 길을 걸으면 홍지문을 지나 세검정삼거리와 상명대학교가 나오지요.

오호, 탕춘대성의 홍지문(弘智門)~!
탕춘대성(湯春臺城)은 조선 숙종 45년(1719),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세검정에 쌓은 성곽으로 길이는 약 4km 정도.
인왕산을 지나는 한양도성에서 홍제천에 있는 홍지문을 거쳐 북쪽의 향로봉으로 이어지며 홍지문 외에 상명대학교 뒷편에 독박골암문이 있습니다.

홍제천 위에 축조된 탕춘대성의 홍지문과 5간대수문.
홍지문과 5간대수문은 1921년 홍수로 무너진것을 1977년에 복원한 것이며 홍지문은 한양 북쪽에 있다고 하여 한북문(漢北門)으로 불렸습니다.
이상으로 2시간여 동안 무악재하늘다리~환희사~개미마을~홍지문까지 서대문 구간 5.1km를 무사히 걸었습니다.
(2)편은 계속해서 종로 구간 3.3km를 걸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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