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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이음길 1코스를 걷다 --- 안산 구간 6.3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5. 9. 19. 08:17
2025.9/18(목) 서대문이음길을 시작하였습니다.
서대문이음길은 안산(295.9m), 인왕산(338.2m), 북한산 자락, 백련산(225.3m), 궁동산을 연결하는 총 21.2km 구간으로 서대문이 오랜 시간 간직해온 생태순환길인데요.
모두 5개 코스로 서대문을 에워싸고 있는 안산, 인왕산, 북한산자락, 백련산, 궁동산을 한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지역 중심부를 흐르는 홍제천까지 걷는 코스이지요
1코스는 안산 구간 6.3km,
2코스는 인왕산 구간 3.3km,
3코스는 북한산자락 구간 4.2km,
4코스는 백련산 구간 3.1km,
5코스는 궁동산 구간 3.7 km,
보조구간으로 홍제천길 3.5km.
참고로 안산은 서대문구 봉원동, 연희동, 천연동, 홍제동에 걸쳐 있으며 말의 안장과 닮았다고 하여 안산(鞍山)으로 불리우며 다른 이름으로 무악(毋岳)이라고도 합니다.
첫 걸음인 1코스 안산 구간은 홍제폭포~안산공원(연희숲속쉼터)~안산자락길(농안정)~무악재하늘다리까지 6.3km.
안산자락길이 안산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한바퀴 걷는다면 서대문이음길은 신촌동, 연희동을 보며 안산의 서쪽, 남쪽을 걷는다고 볼수 있는데요.
서대문이음길을 걸으며 찬찬히 살펴보니 안산은 산 전체가 사람의 사랑과 정성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더군요.
메타쉐콰이아숲도 그렇고 무장애데크길도 그렇고 얼마나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었는지 정말 감동 그 자체네요.
오늘 울창한 안산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도 하고 힐링도 하는 가장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진것 같습니다.

드디어 생태순환길인 서대문이음길을 시작합니다.

서대문이음길 1코스 안산 구간의 시작점은 홍제폭포.
메마른 홍제천을 복원하면서 2009년 조성한 높이 25m, 너비 60m의 인공폭포로 사계절 수려한 경관을 선사하고 있지요.
최근 '카페폭포'를 조성하고 야간조명까지 설치하여 인기만점~!

홍제폭포가 이렇게 유명해졌나요?
외국인관광객이 가득합니다.ㅎㅎ

1코스는 홍제천 건너 물레방아 방향으로 진입해야.

홍제천 징검다리를 건너,

강원도 정선군 백전리에 있는 물레방아를 재현한 물레방앗간.

물레방앗간에서 안산자락을 오르며 잘 조성되어 있는 연희숲속쉼터.
인간의 손길이 얼마나 세심하고 지극한지를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공원이지요.

연희숲속쉼터에서 만난 서대문이음길표지판.

서대문이음길은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을 연결하는 총 21.2km 구간으로 서대문이 오랜 시간 간직해온 생태순환로이며
1코스 안산 구간은 홍제천인공폭포~안산공원(연희숲속쉼터)~안산자락길(농안정)~무악재하늘다리까지 6.3km라는 설명.

1코스의 종착지인 무악재하늘다리 방향을 가르키는 서대문이음길 이정목.

연희숲속쉼터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사시사철 온갖 화초들과 벚꽃이 만발하여 천국을 방불케 하지요.ㅎㅎ

허브원을 수놓는 예쁜 꽃들.

약간의 경사길에 잘 조성된 이음길을 따라 걸으면,

길가에서 만난 소설가 만우 박영준문학비.

안산방죽이라는 이름이 붙은 연못.
안산 깊은 숲속에서 연못을 만나다니 너무나 뜻밖이네요.

숲속에 웬 도로인가요?
차량이 다니지 않는 도로가 나타나며 도로변에는 황토길까지 조성되어 있네요.

표지판이 간결하니 예쁘네요~!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도시 서대문, 서대문이음길 종합안내도.

서대문이음길은 모두 5개 코스로 되어 있으며
1코스는 안산 구간 6.3km, 2코스는 인왕산 구간 3.3km, 3코스는 북한산자락 구간 4.2km, 4코스는 백련산 구간 3.1km, 4코스는 궁동산 구간 3.7 km이며 보조구간인 5코스는 홍제천 구간 3.5km인데 몇번에 나누어 걸어야 할지 걱정이 태산.ㅎㅎ

서대문이음길 외에 안산자락길이 또 있네요.
안산자락길이 안산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한바퀴 걷는다면 서대문이음길은 신촌동, 연희동을 보며 안산의 서쪽, 남쪽을 걷는다고 볼수 있지요.

앗, 가문비나무숲이 나타나면서 데크길이 시작되네요.

우와, 이제는 메타쉐콰이아숲이 실로 장관을 이루는 모습~!
이런 데크길에 가무비나무숲, 메타쉐콰이아숲이 연속 1km도 더되니 정말 놀랍고 대단한 일,

하늘을 찌를둣 솟아있는 메타쉐콰이아.

싱그러운 메타쉐콰이아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민들.
정말 복받은 서대문 시민들이네요.ㅎㅎ

서쪽을 걷다가 남쪽을 오니 연세대학교로 내려갈수 있는 갈림길.
추후 안산자락길도 걸어보고 연세대학교로도 내려가봐야 겠습니다.ㅎㅎ

신창배드민턴장 뒷길을 걸어,

마치 황톳길처럼 부드러운 흙길입니다.

그늘에서 피기 시작하며 예쁜 자태를 뽐내는 꽃무릇.

안산천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를 마신후,

다시 시작되는 데크길을 걸으려니 시원, 상쾌 그 자체네요.ㅎㅎ

오호, 그동안 막현던 시야가 잠시 서쪽으로 트이며 목동에서 부천, 계양산까지 시원합니다.

오호, 안산 남쪽의 승전봉삼거리.
무악재하늘다리, 봉원사, 안산 정상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이지요.
승전봉은 이괄의 난때 무악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관군이 승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북쪽의 홍제천인공폭포에서 시작하여 약 3km 여를 걸어 봉원사 뒷능선까지 왔네요.

승전봉에서 올려다 본 바위가 아름다운 안산(296m).
안산은 동봉과 서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산 모양이 마치 말의 안장 즉 길마와 같이 생겨 안산(鞍山)이라고 한다네요.

승전봉삼거리에서 남쪽으로 곧게 뻗은 평탄한 능선길.

평탄한 길을 약 1km 정도 걸으면 나타나는 능안정.
능안정 바로 아래 땅속으로 금화터널이 지나가지요.
홍제천인공폭포에서 약 4km 가까이 걸어왔고 1시간 15분이나 걸렸습니다.

능안정을 기준으로 좌측은 충현동, 오른쪽은 신촌동이며 이음길은 계속 이어지다가 둥그렇게 돌아 독립문역, 무악재하늘다리 방향으로 갈수 있게 했지요.

무악재하늘다리 방향으로 다시 나타난 데크길.
오늘은 절반 이상을 데크길을 걸어 편안하긴 하지만 등산이 주는 기쁨은 덜한것 같네요.ㅎㅎ

오늘 최고의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가장 고대하던 통쾌한 조망이라 하늘을 날듯이 기쁘네요.

북쪽으로 시원스레 조망되는 좌측의 안산과 무악재, 오른쪽은 인왕산.

인왕산, 북악산 뒤로 북한산 비봉능선까지 정말 멋지네요.
아침에만 해도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여 걱정이 컷는데 정오부터 맑아지며 푸른 하늘을 실컷 보여주니 감격 그 자체~!

망원으로 당겨본 인왕산.
인왕산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는 한양도성이 또렷하며
잠시후에 걸을 이음길 2코스가 무악재하늘다리 부터 눈에 선하게 들어오네요.ㅎㅎ

오호, 흙길이네요.

도토리를 물고 가는 청설모.
그래, 부지런히 겨울준비를 해라.ㅎㅎ

짧고 강렬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꽃무릇~!
꽃무릇이라는 이름도 그렇거니와 어떻게 저런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었는지 정말 이해가 않되는 일.ㅎㅎ

데크길은 둥그렇게 돌아 다시 안산을 바라보며 걷게 되는데요.

다시 보는 인왕산~!
한양의 우백호로 언제봐도 늠름하니 멋집니다.

능안정에서 1.2km를 걸어왔고 서대문독립공원은 0.8km를 남긴 지점.

계속 이어지는 데크길을 걸으니,

오늘 처음 서울도심지를 바라봅니다.
아, 그 덥던 여름이 지나고 정녕 가을이 오고 있나요?

발 아래로 보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908년 지어져 80여년 동안 우리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역사의 현장이었다가 1992년 이전한 후 1998년 역사관으로 개관.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인 탄압기관이었지요.

무악재를 향해 경사길을 내려가니,

안산 남쪽의 능안정 능선을 따라 길게 한바퀴 돌아 어느덧 무악재구름다리에 도착하여 1코스 완료~!
정확히 2시간 만에 1코스 6.3km를 완주했네요.

내친 김에 무악재구름다리에서 2코스 인왕산 구간을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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