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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남한강에 떠있는 아름다운 거북섬, 대하섬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2. 23. 17:37
2026.2/23(월) 양평 남한강에 떠있는 거북섬과 대하섬을 먼발치에서 둘러 보았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양평의 남한강에 원시상태 그대로의 큰 섬이 2개나 있어 놀라게 하는데요.
두물머리를 지나 남한강을 따라 국도 6호선 경강로를 달리다보면 경의중앙선 국수역 조금 못미쳐에서 대하섬과 거북섬이 살짝 보이는데 앞이 거북섬이고 뒤에 있는 섬이 대하섬입니다.
거북섬은 약 24만㎡ 평이고 대하섬은 면적이 약 21만㎡ 평으로 크기는 비슷하나 사유지, 국유지가 절반씩 섞여 있고 상수도보호구역에 있어 개발이 않된채 원시 그대로의 모습이니 마치 파주 임진강의 초평도나 가평 남이섬을 보는듯 신비스럽기 그지없지요.
거북섬은 농장으로 사용되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고 하며 대하섬은 잔디가 곱게 깔려 있어 개인 별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비어있다고 합니다.
예전엔 거북섬은 양서면 대심리에 붙어 있는 땅이었으나 대하섬은 강하면 운심리에 가까운 섬으로 대하섬과 운심리 사이에는 샛강이 흘렀다고 하는데요.
50여년전인 1973년 팔당댐이 만들어지고 담수되어 10m 이상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중도(河中島)가 만들어진 것인데 대하섬은 본래부터 있던 섬이었으나 거북섬은 그때 새로 생긴 섬입니다.
거북섬은 공식적인 이름이 없이 거북농장이 있기에 거북섬으로 불리우며 대하섬은 본래부터 사용되던 섬이름 그대로 이지요.
행정구역을 보면 거북섬은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이나 대하섬은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여서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데 예전엔 강 본류가 거북섬과 대하섬 사이로 흘렀기 때문에 생긴 일로 추정됩니다.
아무튼 두 섬은 50여년 동안 일반인들이 들어가질 못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지요.
양평군에서는 천혜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생태학습장이나 습지체험원 등을 조성하는 구상을 하고 있지만 답보상태입니다.
한편 양평의 남한강자전거길의 도곡터널 앞에는 대하섬과 거북섬에 대한 설명판이 있는데요.
경기옛길의 평해길 제5길 물끝길(양근나루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앞에 보이는 대하섬과 거북섬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하는 설명문이지요.
평해길 설명문을 그대로 옮기자면
"남한강에 떠있는 두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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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로가 지나갔던 도곡리에서 대심리로 넘어가는 길을 6번 국도를 따라 걷다보면 남한강에 떠있는 커다란 두 개의 섬이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거북섬과 대하섬이지요.
두 섬 모두 개인이 소유한 섬이어서 일반인들은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거북섬은 지도상에는 이름이 표기되어있지 않듯이 공식적인섬 이름은 아니며 그냥 이 섬 안에 있는 농장의 이름이 거북농장이기때문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편의상 부르는 명칭일 뿐이지요. 섬 전체가 농장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농경지가 상당히 넓고 생산되는 농산물도 많기에 거북섬을 오가기 위한 선착시설이 별도로 있고 여기서 바지선을 이용하여 농산물을 실어 나르지요.
이에 비해 대하섬은 공식적으로 이름이 붙어있는 섬입니다.
강에 있는 큰 섬이란 뜻일텐데 면적이 약 7만평이나 된다고 하니 과연 강에 있는 섬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네요.
섬 주위로는 숲이 조성되어 있고 섬 가운데에는 잔디밭이 깔끔하게 깔려 있어 강 위에 떠있는 정원을 연상케 합니다.
주민들 얘기에 의하면 1960년대의 유명한 여배우였던 문희 씨가 한동안 소유하였다고 하니 별장으로 사용되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누군가에게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남한강에 떠있는 이 아름다운 섬이 개인의 정원이 아니라 대중의 정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양평의 거북섬과 대하섬을 보기위해 남한강을 찾았습니다.

강 북쪽의 양서면 도곡리, 국도 6호선 경강로에서 바라본 거북섬(앞쪽)과 대하섬(뒷쪽)
서울과 가까운 양평의 남한강에 원시상태 그대로의 큰 섬이 2개나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50여년전인 1973년 팔당댐이 만들어지고 담수되어 10m 이상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중도(河中島)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현재 두 섬은 모두 개인 사유지여서 들어갈수 없는데 거북섬은 약 24만㎡ 평이고 대하섬은 면적이 약 21 만㎡ 평으로 크기는 비슷하나 사유지, 국유지가 절반씩 섞여 있고 상수도보호구역에 있어 개발이 않된채 원시 그대로의 모습이지요.

팔당호가 생기기 전만해도 거북섬은 양서면 대심리에 붙어 있는 땅이었고 대하섬은 강하면 운심리에 가까운 섬이었습니다.
또한 거북섬과 대하섬 사이가 무척 넓어 보이고 행정구역도 다른데요.
예전엔 강 본류가 대하섬과 거북섬 사이로 흘렀고 대하섬과 운심리 사이에는 샛강이 흘렀다고 합니다.

거북섬보다는 약간 작으며 강 상류쪽에 있는 대하섬.
남쪽의 양자산(712m)을 병풍삼아 잔디가 곱게 깔려 있는 아름다운 공원을 방불케 하나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팔당댐이 완공되기 직전인 1970년대 초에 찍은 항공사진.
국도 6호선 경강로와 양서면 대심리에 붙어 있는 거북섬의 옛 모습이 보이고, 강하면 운심리에 가까이 있는 대하섬이 보이고 대하섬 양쪽으로 강물이 흐르며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처져 있는 모습이네요.
상류 방향에 있는 자그마한 섬은 복포2리, 구벼울마을 앞에 있는 섬입니다.

강을 건너 반대편에서 바라본 대하섬~!
행정구역이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에 속해 있는 대하섬으로 무척 넓어 보입니다.

남쪽의 강하면 운심리에서 바라본 대하섬.
대하섬에는 예전에 섬말이라는 동네가 있고 사람들이 살았으며 섬에는 차일바위, 장사우물이 있었고 백사장이 아름다워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았다고 하네요.
또한 대하섬 앞에 있는 한여울(大灘)에는 강 속에 큰 바위가 있어 배나 뗏목이 이곳을 지날때에는 잘못해서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 옛부터 이 바위를 없애려고 나라에서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팔당호 물에 잠겨 알수없지만
남한강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었다고 하니 전설따라 3천리같은 얘기로 들리네요.

양평의 남한강자전거길의 도곡터널 앞에는 대하섬과 거북섬에 대한 설명판.
경기옛길의 평해길 제5길 물끝길(양근나루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앞에 보이는 대하섬과 거북섬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하는 설명문이지요.

거북섬, 대하섬 위치도.
남한강 상류에 대하섬, 하류에 거북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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