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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서울푸른수목원, 신영복선생추모공원, 류순정과 류홍 부자묘역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2. 27. 08:27
2026.2/26(목) 구로구 서울푸른수목원, 신영복선생추모공원, 류순정과 류홍 부자묘역을 탐방하였습니다.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서울푸른수목원은 9년만의 방문~!
그 당시 구로구올레길을 걸으며 우연히 푸른수목원을 방문했다가 아기자기한 매력에 푹 빠진 추억이 있는데 집에서 워낙 거리가 먼곳이라 이제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최초의 시립수목원으로 2013년 개장된 푸른수목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생명이 살아숨쉬는 정원으로 유명한데요.과거 논, 밭이었던 2십만㎡(약 6만평) 면적에 오색정원, 구근원, 장미원, 어린이정원 등 다양한 연령과 관심사를 반영한 20개의 주제정원을 조성하였으며 1,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지요.
경관 자체도 훌륭할뿐만 아니라 항동지역의 자연생태공간을 보전하기 위해 무농약, 무화학비료 그리고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3무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더욱 뜻이 깊었습니다.
봄이나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울텐데 겨울이라 다소 쓸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산책이나 가족나들이 장소로 최고인것 같습니다.
항동 폐철길을 걷고 푸른수목원도 둘러본후 성공회대학교 뒷산에 있는 신영복선생추모공원을 찾았습니다.
신영복(申榮福, 1941~2016) 선생은 경남 의령 출생으로 공부를 잘하여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나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적이 있었지요.
20년을 복역 끝에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성공회대학교에서 교수, 대학원장, 석좌교수를 지낸 적이 있으며 추목공원은 별세한 해인 2016년에 만들었습니다.
신영복 선생은 생전에 더불어 함께 사는 삶과 숲의 가치를 강조하는 등 훌륭한 일을 많이 하셨으나 한때 공산주의에 매몰되어 통일혁명당에 연루되었음은 무척 아쉬운 일로 생각됩니다.
신영복선생추모공원에서 능선길을 따라 찾아간 류순정. 류홍 부자묘역(서울시 기념룰 제22호).
구로구 오류동의 아산에 조선 전기인 16세기에 조성한 큰 묘역이 있다니 놀랍네요.
중종반정 3대 공신중의 한명인 류순정 (柳順汀, 1459~1512)과 안동권씨 부부묘역, 그의 아들 류홍(柳泓, 1483~1551) 묘역 그리고 그의 후손 5대의 묘 등 총 7대에 걸친 분묘 8기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서울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부자 공신의 묘역이라고 합니다.
맨 위에 류홍의 묘가 있고 아래에 류홍의 아들, 손자가 있는 후손 묘역, 건너편에 류순정의 묘가 있으나 류순정의 묘는 아파트에 둘러싸인 옹색한 모습이어서 안타깝더군요.
영의정이었던 류순정이 별세하자 당시 오류동, 온수동 일대의 약 300만평의 땅을 사여(賜與)받았다고 하는데 후대에 들어 매각 등으로 점차 줄어들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7호선 천왕역에서 내려 푸른수목원을 찾아 갑니다.
천왕역에서 항동철길(오류선)을 따라 푸른수목원까지는 약 1.6km.

1959년 가설하여 우리나나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장에서 비료, 원료 등을 실어 나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폐선 상태로 푸른수목원을 찾아가는 낭만적인 철길이 되었으니 어릴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러나 아주 가끔 군수품을 실어나르는 기차가 운행되기도 한다네요.
가을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 있는 항동철길을 다시 걸어 푸른수목원을 찾고 싶습니다.

철길에서 바라본 푸른수목원.
크게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겨울철임에도 울창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푸른수목원 정문.

푸른수목원은 면적이 약 2십만㎡(약 6만평)으로 오색정원, 구근원, 장미원, 어린이정원 등 20개의 주제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1,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

푸른수목원의 항동저수지.
저수지 주위에 천왕산과 낮으막한 야산이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고 유한대학교, 성공회 대학교도 보입니다.
푸른수목원의 모태가 된 저수지로 옛날에는 구로, 부천의 논에 물을 공급했지만 지금은 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시설로 재탄생되어 각광을 받고 있는중.

물고기를 노리는 왜가리.
몸이 회색이고 머리에 검은 줄이 있으면 왜가리이고 그외에 흰 깃털이 있는 비슷해 보이는 새는 백로라고 한다네요.

넘 고요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저수지 주위를 산책할수 있게 조성한 항동저수지.
현재 준설공사로 인해 저수지 물을 빼어 다소 아쉬운 실정.

평화스런 저수지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오리.

서울시 최초의 시립수목원이라는 푸른수목원에는 1,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20개의 다양한 테마정원을 갖추고 있다고.

푸른수목원의 백미는 다양한 주제정원으로 장미원과 희귀, 특산식물보전원 모습.
봄이면 갖가지 장미꽃들로 화려할텐지만 그래도 좋습니다.ㅎㅎ

단순한 식물 전시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풍경.
봄이나 가을이면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펼치며 더욱 아름다울텐데 겨울이라 다소 쓸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산책이나 가족나들이 장소로 최고인것 같습니다.

맑고 깨끗하고 청량한 푸른수목원.

벌써 봄꽃이 피고 움이 트기 시작하네요.

메타쉐콰이어가 줄지어 선 푸른수목원.

KB숲교육센터는 동절기 휴관중.
KB금융의 기부채납으로 조성되어 식물교육을 위한 공간과 초승달 모양의 전시공간이 공존하며 각 나라의 특성있는 유용자원식물을 전시.

온대식물이 가득한 숲교육센터 내부 모습.

푸른수목원 북쪽에 접한 야산의 더불어숲길을 걸어 신영복선생추모공원을 찾아 갑니다.

이쪽은 구로올레길 산림형 3코스로 푸른수목원 뒷산.
구로올레길은 하천형 10.5km, 도심형 7.5km, 산림형 10.5km 등 3개 구간에 총 28.5km이지요.
9년전,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이 악물고 걸어 완주한 적이 있는데 산림형 코스는 다시 걷고 싶은 욕구가 솟구칩니다.ㅎㅎ

등산로변에 서있는 신영복 선생의 석화작품.
혹독한 겨울 감옥생활을 잘 견디며 지내던 감회를 그림과 함께 적어 가슴이 뭉클합니다.

소박한 모습의 신영복선생추모공원.
최근에 추모객이 다녀간듯 꽃다발이 놓여 있네요.

신영복(申榮福, 1941~2016) 선생은 경남 의령 출생으로 공부를 잘하여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나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적이 있었지요.
20년을 복역 끝에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성공회대학교에서 교수, 대학원장, 석좌교수를 지낸 적이 있으며 추목공원은 별세한 해인 2016년에 만들었습니다.

신영복 선생은 생전에 더불어 함께 사는 삶과 숲의 가치를 강조하는 등 훌륭한 일을 많이 하셨으나 한때 공산주의에 매몰되어 통일혁명당에 연루되었음은 무척 아쉬운 일이네요.

나무를 오르내리며 장난치는 청설모.

신영복선생추모공원에서 능선길을 따라 찾아간 류순정. 류홍 부자묘역(서울시 기념룰 제22호).
구로구 오류동의 아산에 조선 전기인 16세기에 조성한 큰 묘역이 있다니 놀랍네요.

중종반정 3대 공신중의 한명인 류순정 (柳順汀, 1459~1512) 과 안동권씨 부부묘역, 그의 아들 류홍(柳泓, 1483~1551) 묘역 그리고 그의 후손 5대의 묘 등 총 7대에 걸친 분묘 8기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서울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부자 공신의 묘역이라고 합니다.

맨 위에 있는 묘는 부인 풍양조씨와 합장한 류홍의 묘.

류홍 묘의 묘갈.

류홍의 후손 묘역 앞에 신도비처럼 보이는 큰 비석들.

류홍의 아들, 손자가 있는 후손 묘역.
후손의 묘들은 다른 곳에서 이장해 왔다고 합니다.

류홍 묘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류순정 묘역으로 아래는 부인 안동권씨 묘, 위는 류순정의 묘.
아파트에 둘러싸인 옹색한 모습인데요.
영의정이었던 류순정이 별세하자 당시 오류동, 온수동 일대의 약 300만평의 땅을 사여(賜與)받았다고 하는데 후대에 들어 매각 등으로 점차 줄어들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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