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반도 여행기(7) --- 스페인 코르도바.

 

* 오늘은 여행 5일째되는 2012.6/3(일). 

세계문화유산에 올라 있는 중세도시 코르도바(CORDOBA)로 달리며 차창밖으로 내다본 농촌 풍경입니다.  올리브 밭이 끝없이 펼쳐지네요.

 

* 농토가 넓다 보니 올리브 밭에 이어 이제부터는 밀밭이 시작됩니다.

 

* 그라나다를 떠난지 2시간 30분만에 메스키타 대사원과 유대인 거리로 유명한 코르도바에 도착하였습니다.

기원전부터 로마의 식민지였던 코르도바는 8세기 이슬람교도가 침입하여 루마미야 왕국의 수도로 정한후 유럽과 북아프리카 이슬람왕국의 중심지로 큰 발전을 이룬 도시입니다.

2000년 역사를 간직하고 한때 인구 100만의 유럽 최대 도시였기에 지금도 옛날의 번영을 말해주는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요.

 

* 루마미야 왕국의 웅장한 성채 모습.  성문을 통하여 구시가지로 들어 갑니다.

 

 

                                  * 한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수 있는 좁은 골목에는 양편으로 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정겹습니다.

 

                                   *  작은 광장에 있는 코르도바의 유대인 철학자 마이모니데스(Maimonides) 동상.

                                      발을 만지면 현명해진다는 속설에 따라 관광객들의 성화로 발이 반질반질합니다.

 

* 미로같은 골목만 있을것 같아도 제법 규모가 큰 광장도 보입니다.

 

                                   * 이 미로같은 골목길은 어디까지 이어진걸까요?  신기하게도 골목에 들어서면 바람이 잘 불어 시원합니다. ㅎㅎ

 

                                  * 하얀 회벽과 발코니에는 갖가지 꽃들로 장식되어 있어 "꽃 골목"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골목길너머로 메스키타 대사원의 종탑이 그림처럼 얼굴을 내밉니다. 멋져요!

 

*  메스키타 대사원과 경계를 이룬 이곳은 가장 번화한 유대인 거리인 "후데리아".

  사원에 출입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상점이 많고 번화하며 그 뒷편으로는 모두 골목길입니다

 

* 대사원의 담장 밑에서 잠시 더위를 식혀 봅니다.

 

* 1000년전 이슬람 시대에 세운 메스키타 대사원의 위용(오른편 건축물).

그후 몇 차례의 개축으로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가 함께하는 사원(성당)이 되었답니다.

 

* 이슬람식 문양으로 아름답게 건축된 메스키타 대사원의 외벽.

 

* 오렌지 숲과 종려나무가 가득한 대사원의 안뜰로 들어 갑니다.

종려나무는 사막인들에게는 생명의 숲이요 메시아를 상징하는 아주 소중한 나무라고 하네요.

 

* 웅장하고 아름다운 메스키타 대사원의 미나레트 첨탑.

  첨탑은 종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도때도없이 종을 울리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더군요.

 

* 사원 내부에 들어서면 대리석과 붉은 벽돌을 섞어 쌓은 아취와 수백개의 기둥들이 끝이 않보일 만큼 이어져 보는 사람의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 인간의 능력은 끝이 없나 봅니다.  이 이상 더 위대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건축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 서기 780년에 처음 건립한 이후 3차례에 걸친 개축공사로 인해  사원안에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가 함께 존재합니다.

 

 

                                  * 사원 내부에 있는 예수상.

 

                                   * 여기에는 이슬람교의 제단에 해당하는 마흐리브가 있는데 아라베스크 양식의 모자이크로 만들어져 있네요.

                                    정말 섬세하고 화려하고 대단합니다.

 

* 여기는 중앙예배당입니다.

 

* 중앙예배당 위의 화려한 천장 모습.

 

* 중앙예배당 앞에 위치한 대성당.

 

                                  * 현지 가이드와 함께.

 

* 메스키타 대사원 답사를 마친후 로마교를 보기 위해 구아달키빌강으로 가는 길인데요.

전면에 로마교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한 칼라오라 탑과 라파엘 천사상이 보입니다.  옛날에는 로마교가 있던 쪽이 사원의 정문이었다고 하네요.

 

* 코르도바의 또다른 상징인 웅장하고 아름다운  "로마교".   2000년전 로마인들이 세운 다리였는데 최근 다시 복원했다고 하네요.

 

* 가장 웅장하고도 멋진 로마교에서.

 

* 구아달키빌강을 건너서 코르도바의 메세키타 대사원을 다시 바라 봅니다. 정말 고풍스럽고 상상이 않갈만큼 아름다운 중세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