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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반도 여행기(9) --- 스페인 똘레도.강바람의 해외여행 2012. 6. 24. 09:26
* 똘레도 구시가지는 3면이 타호강에 둘러싸여 있으나 앞면은 이렇게 탁 트여져 있어 평시 외부와 접촉이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 버스편으로 구시가지를 한바퀴 돌며 전경을 구경하였으니 이제부터는 도보로 내부 답사를 시작합니다.
전면 세르반테스 언덕위에 웅장한 "알카시르 왕궁"이 보이네요.
* 구시가지는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지만 외부(성밖)는 아직끼지도 한적한 농촌 풍경.
* 궁금증을 안고 구시가지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웅장한 건축물들이 사람을 압도합니다.
* 중세 도시답게 골목 형태의 주거지가 옛 모습대로 잘 보존되어 있네요.
* "JUDERIA" 라고 씌여져 있는걸 보면 이곳도 유대인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네요.
* 골목길이나 양편의 집들이 그림처럼 아름답고,
* 창문이나 창틀이나 벽돌이나 모두가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군요.
* 똘레도는 무기의 생산지로도 유명하지요. 그래서 위 사진처럼 오래전부터 칼을 파는 가게가 아주 유명하더군요.
* 점포에 진열된 갖가지 칼들을 보세요. 하나하나 대단합니다.
* 중세 시대의 칼과 투구, 기사복 등을 팔기도 하구요.
* 이제는 유명한 똘레도 대성당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 골목길 사이로 똘레도 대성당의 높은 종탑이 보입니다.
* 대성당 광장에 들어서니 한쪽에 시청으로 사용하는 큰 건물이 보입니다.
* 정말 놀랍습니다! 스페인 카톨릭의 총 본산, 돌레도 대성당(카데드랄).
90m의 높이로 똘레도 어디에서나 바라 보이는 높고 뽀족한 종탑이 반갑습니다.
* 똘레도 대성당(카데드랄)은 1227년 착공하여 266년간 공사끝에 1493년에 완공.
고딕양식의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 내부에는 수많은 그림과 종교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똘레도 대성당은 세비아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에 이어 고딕건축물로는 세계 3위의 규모를 자랑하지요.
성당 안에는 대제단을 비롯하여 성직자석, 성가대석, 주교회의실, 보물실, 예배당, 회랑 등으로 되어 있고 모두 22개의 예배당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 웅장하면서도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는 똘레도 대성당 내부.
* 똘레도 대성당은 지금도 스페인 수석성당으로 그 중요성이 대단하며 대주교는 추기경이라고 합니다.
*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들로 가득 채워진 대제단.
눈이 부셔서 도저히 바라볼수 없는 성스러운 대제단이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 대제단 안의 제단병풍은 7열의 조각들이 세로로 나열되어 있는데 아래로 부터 성모상, 성체현시대,
예수탄생, 성모승천 등의 조각들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 목각예술품으로 가득한 성가대석.
사제들만 입장하는 성가대석 안에는 그라나다 탈환을 소재로 한 54점의 그림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등 스페인 국보 제1호 대접을 받고 있다네요.
* 특이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양응 한 성가대석 파이프 오르간.
* 성물실의 화려한 천장 그림.
일데폰소 성인에게 제의를 내리는 모습을 그린 것인데 수많은 천사들과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 위 "트란스 파란테"는 11년간 "나르시스 또메"라는 한명의 건축가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혼자 만든 작품으로 유명.
아래부터 천장까지 연결된 작품인데 라파엘, 가브리엘, 미겔, 우리엘 천사 등 4명의 대천사가 조각되어 있으며
상부에는 최후의 만찬을 상징하는 회색의 대리석 조각물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 성요한 예배실의 보물실 중앙에 있는 성체현시대(聖體顯示臺).
눈이 부실만큼 화려하며 높이 3m. 무게 200kg이나 되는 금은보석으로 치장하였으며 맨위 십자가는 다아아몬드.
성체현시대는 1년에 한번 성체절(방문 며칠후인 6/7부터 일주일 정도 기간)에 성체행렬을 할때 성당을 나가
똘레로 시가지를 돈다고 합니다.
참고로 성체절은 성찬식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실제로 현존함을 기념하는 축일을 말합니다.
* 보물실에 있는 이사벨여왕의 왕관.
* 성체절을 며칠 앞두고 성당 부근 구시가지는 건물마다 외벽에 온통 붉은색, 노란색 깃발을 달고
골목위를 덮은 흰색 광목천으로 완전 축제 분위기이네요.
* 성체절을 며칠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확연한 "소꼬도베르 광장".
이슬람 지배시에는 축제와 투우 경기가 열리던 곳으로 제법 번화하고 규모 있는 광장이더군요.
* 관광객이 붐비는 소꼬도베르 광장에서 앞에 보이는 문을 통해 강쪽으로 내려갑니다.
* 어딜가나 중세시대의 건출물들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어 무척 고풍스럽습니다.
* 강가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싼타크루즈 미술관".
16세기 초 이사벨 여왕때의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조하였다고 하며 엘 그레코의 "성모 마리아의 승천"이라는 유명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일정에 없어 그냥 지나칩니다.
* 타호강 강가에 거의다 내려오니 옛날 성곽이 보이며 아름다운 돌다리도 보입니다.
이 사람들은 중요한 다리마다 다리 양 끝에 독립문 모양의 건축물을 지어 그 안에서 다리를 수비하도록 하였는데 생각해 보면 현명한 전략 같습니다.
* "알칸타라 다리"에서 계곡을 따라 흐르는 타호강을 바라 봅니다. 이런 험한 지형 때문에 난공불락의 요새가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 알칸타리 다리위에서.
* 알칸타리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를 바라 봅니다. 다리 양족 입구에 세워져 있는 방어용도의 건축물이 아주 특이한 느낌을 주는군요.
* 이제는 강가 계곡으로 내려가 아름다운 "알칸타라 다리"를 쳐다 봅니다.
천년전에 저런 웅장하고 멋진 다리를 만들다니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우리에게도 저런 다리 하나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 정말 1000년전 그대로의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다리 너머로 세르반테스 언덕위의 "알카시르 왕궁"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 무너진 날씨속에 3시간에 걸친 도보 답사를 마치고 알칸타라 다리 건너편에 있는 음식점(사진의 건물)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짧은 시간에 똘레도 답사를 마치게 되니 아쉬움이 크네요. 알칸타라 왕궁(지금은 군사박물관) 답사도 못했는데 그냥 가는 겁니까? 흑흑!
* 더위에 지쳤는데 우아한 식당에 오니 기분이 좋습니다그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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