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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반도 여행기(8) --- 스페인 똘레도.강바람의 해외여행 2012. 6. 22. 11:35
* 스페인에서 빼어 놓을수 없는 것이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이지요.
코르도바를 답사한후 돈키호테의 흔적을 보기 위해 소설의 무대인 콘수에그라로 향하여 달려갑니다.
멀리서 바라본 언덕위의 고성(古城)과 하얀 풍차가 돈키호테 소설의 무대가 된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 콘수에그라 마을을 경유하여 풍차가 있는 언덕을 차로 오르며 바라본 고성(古城)과 풍차가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 언덕을 오르며 바라본 제법 규모가 큰 콘수에그라 마을이며 그 너머로 바다처럼 너른 라만차 평원이 바라 보입니다.
* 언덕 아래에 있으면서 너른 라만차 평원을 품고 있는 콘수에그라 마을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네요.
* 나즈막한 언덕위에는12개의 풍차와 13세기에 지은 고성이 남아 있는데 현재 고성은 보수중에 있더군요.
*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에서 자신을 중세의 기사로 착각한 돈키호테는 늙은 나귀 로시난테를 타고 라만차의 황야를 떠돌다가 풍차를 보고 거인으로 착각하여 일전을 치르게 되지요.
바로 소설속에서 돈키호테가 공격했던 콘수에그라의 하얀풍차.
* 하얀 풍차, 드넓은 평원, 푸른 하늘의 아름다움에 반해 풍차가 있는 언덕길을 걸어 봅니다.
* 이 모습은 어떤가요?
* 언덕위에서 바라본 드넓은 라만차 평원이 정말 싱그럽습니다.
* 너름 평원속에 띄엄띄엄 보이는 농가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정말 멋지네요. 오~호, 신이시여!
* 마을 어린이들의 좋은 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무너진 고성의 성곽.
* 하얀 풍차를 답사한후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똘레도를 향해 차를 달립니다.
차창 밖으로 내다본 벌판의 언덕위에 버려진 고성이 보이는군요. 저런 고성이 모두 문화재감인데 너무 많다보니 푸대접을 받는것 같습니다.
* 풍차마을을 떠난지 50분만에 중세도시 똘레도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후 간신히 시간을 내어 야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지금 시각이 밤 10시인데 이제야 날이 어두워 집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보다 밤이 약 2시간 정도 늦게 오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보다 밤이 늦게 찾아오니 저녁도 늦은 시간대에 먹는다고 하네요.
잠이 짧은 민족은 행복할까요, 불행할까요? ㅎㅎ
* 1000년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똘레도의 저녁 풍경.
* 아침 일찍 중세도시 똘레도 답사를 위해 굽이쳐 흐르는 강을 따라 계곡길을 올라갑니다.
* 타호강이 굽이쳐 흐르며 3면을 감싸고 있는 천혜의 요새, 똘레도 전경입니다. (야경사진과는 반대편입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참으로 옛 모습을 잘 관리하여 제 눈을 의심케 하는 광경이네요. 너무나 아름답기도 하구요.
그래서 천년고도 구시가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나 봅니다.
* 도면으로 보면 이런 모습이니 위 사진과 비교하며 보세요. ㅎㅎ
* 똘레도(Toledo)는 기원전에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고 6세기에는 서고트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이어 711년 이슬람 세력의 침입 이후에는 똘레도 왕국의 수도로서 상공업의 중심지가 되었는데 특히 무기의 생산지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1085년에는 그리스도교도의 국토회복운동에 의해 탈환되는 동안 이슬람교도와 그리스도교도, 유대교도까지 공존하였던 도시였는데 이중 이슬람문화가 똘레도 건축양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똘레도는 1000년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역사 미술적으로 마드리드를 능가하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
* 굽이쳐 흐르는 강 언덕에 중세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된 너무나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똘레도.
* 댁은 뉘귀시요?
* 마치 우리나라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둥그렇게 강이 휘돌아 흐르고 그 언덕에 도시가 형성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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