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반도 여행기(6) --- 스페인 그라나다.

 

* 여름별궁을 먼저 구경한후 본궁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알함브라 궁전의 위용입니다.

  그라나다를 상징하는 이슬람 최고의 건축물인 알함브라 궁전은 아랍어로 "붉은 성"이란 뜻인데, 이 궁전은 그라나다의 언덕에 13세기부터 14세기 후반에 걸쳐 완공하게됩니다.

 

* 알함브라 궁전은 크게 "알카사바 성채"와  "알함브라 궁전", 여름별궁인 "헤네랄리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토회복후 왕궁 옆에 "카를로스 5세 궁전"을 추가로 건설하게 됩니다.

 

* 초기의 왕궁터를 발굴하는 모습. 왕궁이 완벽하게 남아 있는건 아니고 군데군데 건물터 흔적이 남아 있더군요.

 

 

 

 

* 이슬람 최후의 거점이던 그라나다를 회복한 후 새로 지은 "카를로스 5세 궁전"

카를로스 5세가 신혼을 보내기 위해 알함브라 궁전 일부를 헐어내고 지었다고 하는데 르네상스 양식으로 꽤 독특하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 사각형 건물안에는 예상과 달리 회랑으로 둘러싸인 완벽한 원형광장이 나타나는데 지금도 가끔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 알함브라 궁전을 지키던 알카사바 성채의 위용.

 

* 알함브라 궁전의 알카사바 성채 밖으로 알바이신 언덕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되엇으며 중세도시 형태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성밖 알바라이신 언덕의 옛 건물들.

 

* 카를로스 5세 궁을 둘러 본후 알함브라 궁전의 메스아르 궁, 코마레스 궁 쪽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모습입니다.

 

*  본격적으로 알함브라 궁전 내부를 구경하게 되었는데 먼저 들어간 방은 술탄 (왕)의 집무실로 쓰였던 "메수아르 궁".

 

* 벽에는 정교한 석회세공으로 천장에는 나무를 이용한 화려한 조각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더군요.

 

 

* 훼손된 벽면에 새겨진 카를로스 5세의 통치구호 "PLUS ULTRA(더 멀리!)". 스페인 국기에도 인용되어 잇다고 하네요.

 

* 어디를 둘러봐도 정교한 문양과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장식된 화려한 벽체.

 

* 연못 안쪽은 알함브라궁전의 "코마레스 궁(대사의 방)"

술탄을 만나기 위해 대기하는 방으로 7개의 아치와 섬세한 석회세공으로 장식되어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듭니다.

 

* 코마레스 궁에는 넋을 잃은채 아름다운 석회세공 장식들을 관람하는 인파로 가득하네요.

 

* 벽과 천장이 정교한 세공으로 장식되어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

 

 

 

 

* 코마레스 궁 밖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이는 "야르야네스 정원"

거울같이 맑은 물을 이용하여 아름다움을 창조하였는데 가운데는 직사갹형의 기다란 연못이고 양쪽 가에는 천국의 꽃이라는 아라야네스가 심어져 있지요.

 

 

* 다음은 탄성을 자아낼만큼 이슬람 예술의 정수를 보이고 있는 "사자의 정원"

후궁들이 머물던 곳으로 왕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출입할수 없었던 곳이었답니다.

정원 사면은 124개의 가느다란 대리석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건물이 에워싸고 있으며 대리석 기둥은 종려나무를 상징하고 있다네요.

 

* 기둥 윗쪽 아치로 된 벽면은 정교한 석회세공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마당에는 사자의 샘이라는 원형분수대가 있고, 12마리의 사자가 떠받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사자의 정원은 현재 보수중).

 

* 다음은 왕비의 방이었던 "두 자매의 방" 천장 모습.

 

* 벽체나 기둥의 세공 장식들이 이스람 예술의 정수를 보는듯 너무나 황홀합니다.

 

* 파스탈 공원에서 바라본 여름별궁인 헤네랄리페 정원 모습'

우수에 젖은 "알함브라의 궁전" 키타곡을 들으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시간의 제약으로 많은걸 보지 못하고 떠나는 마음 심히 안타갑네요. ㅎㅎ

 

* 알함브라 궁전 답사를 마치고 숙소를 돌아보니 마침 스페인 젊은 남녀가 결혼식을 마치고 야외에서 피로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부 친구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