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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 등정강바람의 산행일기 2012. 6. 27. 18:16
연 3일째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어 2012.6/27(수) 병약한 몸을 이끌고 북한산 백운대를 올랐습니다.
그동안 감기몸살로 심하게 앓았고 그 후유증으로 구안와사까지 겹쳐 요즘 최악의 컨디션인데 오늘 용기를 내어 두달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시도해본 것이지요.
역시 체력의 열세로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기어히 등정에 성공하니 심신이 후련해지고 아픈 몸도 씼은듯이 나은 느낌이 드는군요.
앞으로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살살 등산을 해보려 합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요. ㅎㅎ
* 도선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하루재를 넘어 백운대를 등정하면서 오른편으로 장엄하게 솟아 있는 인수봉을 바라 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강바람이 인사드립니다.! 인수봉에 입산신고를 하며 인사를 드립니다.
*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쉬엄쉬엄 걸어 백운산장에 도착, 휴식을 취합니다.
* 북한산성 위문을 지나 본격적으로 암벽을 타며 백운대를 오르다가 만경대너머로 서울시내를 바라 봅니다. 아~흐, 시원하다!
* 백운대 오름길의 깎아지른 암벽의 쇠줄은 오를때마다 스릴 만점!
* 드디어 백운대 정상에 거의다 올랐습니다. 날이 맑아 뒷편으로 서울 강북구가 시원스레 잘 보이네요.
* 태극기가 휘날리는 저곳이 해발 836m 백운대 정상!
*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역 풍경.
앞 왼쪽이 만경대, 앞 오른족은 노적봉, 저멀리 보현봉과 문수봉도 잘 보입니다. 오늘은 가을날씨처럼 맑아 시야가 아주 좋으네요.
* 멋진 인수봉 너머로 도봉산도 잘 보입니다.
* 아름다운 삼각산아! 네가 있기에 내가 오늘도 너를 찾는가보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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