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안산 수암봉(秀岩峰)

2012.8/13(월) 폭염에도 아랑곳없이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위치한 수암봉을 찾았습니다.

이름도 길도 낯선 수암봉은 군포 수리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에 솟은 암봉으로 생김새가 수려하여 조선시대에는 안산의 진산으로 삼아 이 산 아래에 관아를 짓고

안산의 본거지로 삼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수암봉을 사진으로 감상하겠습니다.

 

* 평지만 있을것 같은 경기도 안산에도 오를만한 예쁜 암봉이 있답니다.  바로 수암봉인데요.  앞에 우뚯 솟은 수암봉이 보입니다.

수암봉의 등산 기점은 조남분기점에서 가까운 수암동 공영주차장입니다.

 

* 산 정상부분이 천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수암봉인데요.  정상에 서해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도 갖추어져 있어 아주 멋집니다.

 

* 소나무 숲길을 쉬엄쉬엄 오르면 1시간도 않되어 금방 정상에 다달을수 있지요.

 

* 정상부분은 이렇게 바위투성이랍니다.

 

* 얏호!  드디어 398m 정상의 수암봉에 도착.

 

* 아기자기하게 시설이 잘 갖추어진 정상의 전망대.

 

* 그럼 수암봉에 얽힌 역사공부를 잠시 해볼까요?

 

* 정상에서 바라본 사방의 풍경인데요.  북동쪽으로 군포 수리산과 외곽고속도로가 가까이 바라보입니다.

 

* 북족으로는 관악산이 보이고요.

 

* 남쪽으로는 안산시와 시화호 그 너머로 광황한 화성갯벌이 잘 보입니다.

 

* 서쪽으로는 외곽고속도로 조남분기점이 잘 보이는데요. 오른편으로 보이는 연못은 물왕저수지랍니다

 

* 수암봉 아래의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는 조선시대의 관아가 근래 복원되어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안산군의 중심지였다고 하네요.

 

* 오래된 은행나무 고목이 이곳 역사를 웅변해 줍니다.

 

* 자리를 옮겨 소래포구 부근에 있는 소래습지공원을 찾았습니다.

 

* 옛날 소래염전이 위치하여 천일염을 생산하던 곳인데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이지요.

전면에 보이는 산은 인천을 대표하는 소래산(299m)

 

* 소래염전의 소금창고가 기능을 잃어 아주 쓸쓸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