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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목) C국장님과 P소장님과 함께 오랫만에 오대산을 찾았습니다.
상원사~중대 사자암~적멸보궁을 경유하여 비로봉을 등정하였는데 마침 날씨도 좋고 쾌청하여 더할 나위없이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P소장님이 직접 본인의 승용차로 운전까지 하며 산행을 이끌어 주셨으니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 이미 단풍은 졌지만 청정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오대산 계곡.
* 오전 12시 20분, 드디어 울창한 전나무 숲을 바라보며 상원사 입구로 들어섭니다.
* 근래 큰 규모로 중창된 상원사(上院寺) 전경. 예전에 비해 크게 확장되었지만 자연과 잘 조화되어 그런데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대법당 외벽에는 문수동자가 세조임금의 등을 씻어주는 모습을 묘사한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상원사가 문수동자를 모신 절이기 때문이지요. 실지 상원사 아래 계곡에는 세조임금이 옷을 걸어두었던 관대걸이가 있습니다.
* 상원사에서 중대사자암으로 힘차게 걸어가는 C국장님.
* 오늘 운전하느라 피곤한 몸이지만 힘찬 발걸을을 재촉하는 P소장님.
* 몇년전 중창하여 단촐한 암자에서 큰 규모의 사찰로 변모한 중대사자암.
* 경사진 절개지에 예쁜 모습으로 조화롭게 증축한 중대사자암 모습.
예전엔 맨 윗단의 좁은 터에 한채의 단아한 건물로 이루어진 암자였지만 지금은 이렇게 변모한거지요. 하얀 연기를 내뿜던 엣날 암자 모습이 그립습니다.
* 적멸보궁 가는 가파른 등산로가 근래 아주 정성스럽고 예쁘게 단장되었네요.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오후 1시 10분. 드디어 적멸보궁 도착!
*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오대산 적멸보궁. 잘 정비되어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적멸보궁을 촬영하기 위해 고민끝에 16~35mm 렌즈를 가져 왔는데 드디어 촬영에 성공!
* 적멸보궁 바로 뒷편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낮은 언덕과 "마애탑"이 있지요.
* 이제 반 정도 왔으니 본격적으로 최고봉인 비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 엄청난 고목에서는 기념촬영도 해보고,
* 천년이상 된 고목에서는 나무와 대화를 나눠보기도 합니다.
* 오래된 고목에 대해 유래를 설명하는 P소장님 모습.
* 드디어 오후 2시 10분, 상원사를 출발한지 2시간만에 오대산 비로봉에 도착!
가장 먼저 올라 포즈를 취하는 C국장님의 늠름한 모습. 정말 체력이 대단합니다그려!
* 처음보는 댁은 뉘귀시유?
* 해맑은 모슴으로 정상 등정의 기쁨을 누리는 P소장님.
* 오늘 오대산은 모두 셋이 와서 등정에 성공했지요. 감격스럽습니다. 허허허!
*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의 동대산 풍경.
* 서쪽으로 홍천 소대산 일대 풍경
* 아름다운 우리의 산야를 바라보며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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