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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박4일 여행기 ---- (1)강바람의 국내여행 2012. 11. 28. 19:43
둘째 애의 부산 사돈 칠순연이 있고 손녀 지우의 돐잔치도 함께 하게 되어 2012.11/24(토)~11/27(수) 3박4일간 부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일은 행사에 다녔고 실지 여행은 나머지 2일간 하게 되었는데
동백섬, 용두산공원, 영도 태종대 등 이미 몇차례 다녀 간곳은 제외하고 아직 가보지 못한 부산의 명소 몇군데를 둘레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부산은 너무나 많이 발전된 도시였고 둘레길 등 해안을 따라 걷기 코스 등을 많이 조성하여 더할 나위없이 좋은 여행이 될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부산의 명소를 소개드립니다.
* 첫날은 진해에서 사돈의 칠순연이 있었고 둘째날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손녀 지우의 돐잔치가 있어 다시 만날수 있었습니다.
* 돐잔치가 있던 P호텔 중식당에서 바라본 해운대 전경.
* 너무나 화창한 날씨였기에 과거 신혼때를 생각하며 모래밭을 걸어 봅니다.
* 우아한 시간도 잠시, 돐잔치가 끝난후 사돈과 헤어지자마자 곧바로 등산복으로 갈아 입고 "장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 등산을 시작한지 약 1시간만에 드디어 장산(634m)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후들어 날이 흐려지면서 바람이 심하게 불어 봅시 춥네요. 멋모르고 따라 나선 마눌이 안스럽습니다. 허허허!
* 가파른 "장산"에 오른 이유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운대 야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지요. 정말 멋진 야경이네요.
* S자 모양을 하며 수영만을 가르지르는 광안대교를 보세요. 최고의 야경을 보여주는데 날이 흐려 다소 아쉽습니다.
* 아우 디모태오의 도움으로 해운대 최고의 건물에서 이틀을 자게 되었는데요. 전망이 일품입니다.
* 3일째 아침, 해운대 건너편에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을 걸어 봅니다.
* 수영만을 내려다 보고 있는 광안리 뒷편의 아름다운 금련산, 황령산을 오릅니다.
* 금련산에 오르면 광안대교 등 수영만 일대가 잘 내려다 보여 너무나 아름답지요. 동양의 나폴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요.
* 금련산 건너편으로 어제 저녁때 올랐던 "장산"이 바라 보이는데요. 제법 가파르고 위엄이 있어 보이는 멋진 산입니다.
* 이번엔 황령산에 올랐는데요. 전방에는 방금 지나쳤던 금련산, 그 너머로 어제 올랐던 장산이 연이어 보입니다.
* 황령산(427m)은 그리 높지는 않으나 옛부터 봉수대가 있었을 정도로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 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 동래구 일대 전경.
* 조선시대 이래 왜구의 침략을 알리기 위해 분주했던 황령산봉수대.
* 방향을 돌려 중구 중앙동, 용두산공원 아래에 조성한 문화거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6.25 피난시절의 어려웠던 생활을 상징한 조각작품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향수를 자극하더군요.
* 50계단에 앉아 아코디언을 켜는 노신사의 모습이 고달펐던 피난생활을 상징하는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자갈치시장 뒷편에 위치한 6.25 임시수도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이 건물이 6.25 사변때 3년동안 이승만대통령 관저로 쓰였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1926년 일제때 경남도지사 관사로 지어졌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 임시수도 기념관의 석축 모습인데 일제때 쌓은 일본식 석축임을 잘 말해주고 있네요.
* 방향을 돌려 늘 머리속에서만 그리던 "송도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예전 백사장 위로 케이블카가 다니던 사진에서 보던 모습은 남아 있지 않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광은 여전했습니다 (건너편은 영도).
* 백사장 옆에는 부산의 가수 "현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요.
해방과 6.25 사변 등 어려운 시절에 국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던 현인의 노래를 되새기며 해마다 이곳에서 현인가요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굳세어라, 금순아!" 가 바로 현인의 노래이지요?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 "
* 송도해수욕장에서 길게 뻗은 반도 모양의 산림에는 "송도해안볼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 "해안볼레길"을 계속 걸으면 "암남공원"이 나타나고 풍광이 놀라울 정도인데 옛날 군부대가 있던 곳을 근래 시민에게 개방하여 마음놓고 절경을 즐기게 된것이지요.
*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가려 했으나 교통이 혼잡하여 중도 포기한채 부산항을 내려다볼수 있는 "천마산"에 올랐습니다.
* 지친 몸을 달래며 모진 강풍을 무릎쓰고 랜턴에 의지한채 오른 천마산입니다.
천마산에 오르면 이렇게 멋진 부산야경을 볼수 있지요. 좌측으로 용두산공원, 우측으로 영도다리를 건너 영도가 잘 내려다 보이네요.
* 가깝게 부산항과 용두산공원이 보이고 멀리 광안대교도 보입니다. 우측으로 건설중인 북항대교도 보이구요.
* 건설중인 북항대교, 부산대교, 영도다리가 연이어 바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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