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산행기(삼육대~정상~당고개역).

 

2014.1/20(토)  가끔 오르는 산이지만 정겨운 불암산에 다녀왔습니다.

모임 친구들에게 새로운 코스를 소개하기 위해 공릉동 삼육대학교를 들머리로 불암산 정상을 경유, 당고개역 방향으로 하산하였는데 거리는 약 6.5km, 약 4시간 소요.

 

특히 삼육대학교 교정을 통해 오르는 길은 소나무 숲길로 등산로가 완만하여 우정을 나누며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이지요.

마침 스모그도 걷힌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등정한 불암산 산행기를 간략하게 올립니다.

 

 

* 10시 30분 태릉입구역에서 만나 버스를 환승한후 공릉동에서 하차하여 바라본 불암산 전경.

 

* 11시가 다되어 공릉동 삼육대학교 정문을 통해 불암산 등반을 시작합니다.

 

* 노송이 아름다운 교정을 통과하면 운산로(雲山路)를 통하여 불암산 자락으로 올라가게 되지요.

 

* 삼육대학교 후편에 있는 제명호.  삼육대를 설립하는데 공로가 컸던 이제명 목사의 이름을 따서 붙힌 이름입니다.

 

* 완만한 경사의 호젓한 등산로를 걷다보면,

 

* 오른편으로 비스듬히 불암산의 웅장한 암릉이 바라 보이지요.  아주 멋집니다!

 

* 저멀리 방금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봅니다.

그러고보면 불암산의 남쪽 끝자락에 삼육대학교가 있네요.  완만한 산자락이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 불암산 오름길에 바라보이는 별내신도시 현장.

몇년전까지만 해도 배밭 등 드넓은 농경지였는데 아쉽게도 모두 아파트단지로 변해가고 있네요.  아, 옛날이 그립습니다!

 

* 드디어 성돌이 허물어져 있는 불암산성에 도착.

 

* 현재 불암산성 상부는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매년 해맞이행사가 이곳에서 벌어지지요.

 

* 불암사, 상계동 갈림길을 지나 본격적으로 바위를 타며 거북바위를 올라갑니다.

 

* 옛날에는 바위를 타며 스릴있게 정상을 올랐는데 근래 나무계단이 생기면서 정취를 잃고 말았네요. 헐!

 

* 불암산아, 아름답던 옛 모습을 돌려다오. 부탁이다! ㅎㅎ

 

* 드디어 불암산(508m) 정상!

 

* 정상 조금 못미쳐에서 일단 단체사진을 찰칵!

 

* 이게 두꺼비바위라고?

 

* 드디어 전원 정상 등정완료!

쉬엄쉬엄, 중간에 점심도 먹고 잡담도 나누며 걷다보니 벌써 오후2시.  3시간이나 걸렸네요.

 

* 정상에서 바라본 석장봉( 바로 앞)과 멀리 수락산의 위용.

 

* 오늘은 불암정(정자)을 경유, 상계역 방향으로 하산키로 결정.

 

* 이건 쥐바위?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쥐바위 순서로 보았지요. ㅎㅎ

 

* 석장봉에서 바라본 불암산의 위용. 볼수록 웅장하고 수려한 암봉이네요!

 

* 그래도 독사진 하나는 건졌네요. ㅎㅎ

 

* 하산길에 보이는 불암정(정자).  옛날에는 볼수 없었는데 마들평야를 굽어보는 위치가 나름 좋아보입니다.

 

* 불암정 아래에 있는 해골바위?  불암산에는 기암괴석이 많아 이채롭습니다.

 

* 완만한 경사길을 쉬엄쉬엄 하산하여.

 

* 오후 4시가 넘어 상계시장안 고향순대국집에 무사히 도착!

 

 

* 오늘 마냥 느리적대며 걷다보니 약 6.5km에 4시간이 더 걸렸네요.

즐겁고 아름다웠던 불암산 등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