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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 통영 나들이 --- (2)강바람의 국내여행 2014. 9. 6. 20:56
* 미륵도를 차량으로 일주한 후 통영항으로 넘어와 세병관을 방문.
이곳은 원래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곳으로 전라, 충청, 경상의 3도수군을 총지휘하던 본부.
* 세병관은 국보 제305호로서 통제용의 객사 건물.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조선시대 큰 건축물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 통영 앞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세병관.
* 목조건축물의 규모가 실로 장엄하고 또한 정교하여 사람을 놀라게 하네요.
* 마침 가랑비가 내리니 세병관 마루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요!
*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다보니 세병관에 서면 통영 앞 바다가 훤히 바라 보이지요.
* 세병관 뒷편에는 각종 전시 공산품을 생산하던 통제영 공방(工房).
* 통제사가 업무를 보던 내아군의 운루당.
* 운루당 내부 모습.
* 1872년에 제작된 통영지도.
통영성과 세병관, 강구안 포구 등과 산지, 해안 모습이 사실적으로 잘 표시되어 있네요.
근래 간척사업으로 산이 깍이고 바다가 메워지면서 당시와는 많이 변형된 모습입니다.
* 통영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충무김밥. 그러나 충무김밥도 옛날 맛이 아니여~!
* 강구안에서 보이는 건너편 산은 남망산공원.
* 강구안에 떠있는 거북선은 2005년 서울 한강에 있던 거북선.
한강 하류의 비무장지대에 뱃길을 처음 열어 이곳까지 가져 온 것으로 유명하지요.
* 오늘 저녁은 당포항에서 사온 게를 삶고, 어제 먹다남은 홍합국물에다 밥을 비며 먹읍시다.
* 안주가 좋으니 쐬주 한잔 합시다! ㅎㅎ
* 셋째날이자 마지막 날이 되니 날씨가 활짝 개어 한산도를 답사하기로 결정.
* 통영에서 한산도까지는 지척의 거리.
오전 11시, 차량 1대와 일행 6명이 한산도 제승당가는 배를 타고 드디어 출발!
* 아~흐, 시원하다~!
* 배를 탄지 20분만에 드디어 거북등대가 보이며 앞에 한산섬 제승당선착장이 보입니다.
* 선착장에서 제승당으로 걸어가며 바라본 한산만(閑山灣).
섬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온 바다 지형이 옛날 수군의 주둔지로 손색없어 보입니다.
*1593년부터 1597년까지 이순신장군이 주둔하며 왜적을 물리쳤던 제승당(制勝堂).
난중일기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썼다고 합니다.
* 이순신장군을 모신 한산도 충무사(忠武祠)
* 제승당 답사를 마친후 배에 싣고온 차량으로 한산도에서 남쪽으로 다리를 건너 추봉도까지 다녀왔는데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여행을 하였기에 왕복한 도로(붉은색 실선)를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 드디오 한산도에서 다리(추봉교)를 건너 추봉도로 넘어 갑니다.
* 다리에서 바라본 한산면사무소 소재지.
* 추봉도의 최종 방문지는 6.25 사변때 포로수용소가 있었던 예곡마을.
지금은 조용한 어촌으로 한적하지만 마을이 있는 곳이 바로 포로수용소 자리.
포로수용소를 지을때 쫓겨난 주민들이 전쟁후 수용소 자리에 다시 집도 집고 밭을 일구며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하네요.
* 옛 포로수용소의 흔적들.
이곳에는 1952년부터 악질 공산포로 약 1만여명을 수용했었다고 합니다.
* 바로 바다 건너편이 거제도인데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악질 포로를 뽑아 다시 이곳에 수용하며 특별관리한것 같았습니다.
* 추봉도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까만 자갈과 아름다운 솔밭이 일품인 봉암 몽돌해안.
* 몽돌해수욕장 주위의 아름다운 솔밭길을 걸으며 추봉도 여행을 마무리.
* 다시 한산도로 나와 오후 2시30분, 통영행 배에 오릅니다.
* 한산만의 거북등대를 지나고,
* 우리가 이틀이나 묵었던 금호마리나리조트를 보며 지나치니,
* 어느덧 통영항!
이상으로 통영 2박3일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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