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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답사길(2) -- 불국사역, 괘릉, 무열왕릉강바람의 유적답사 2010. 4. 6. 11:31
경주 답사길 2일째 일정으로 불국사역, 괘릉, 무열왕릉을 답사한 내용입니다.
* 전통 기와집 형상을 하고 있는 동해남부선의 불국사역.
* 이런 옛 모양을 하고 있는 역명표지판도 이제도 보기가 어렵습니다.
* 마치 금방이라도 사랑하는 연인들이 이별을 하는 장면이 연출될것만 같은 불구사역 구내 풍경.
* 불국사역만은 내가 지킨다는 의지가 투철해 보이는 멍멍이.
* 서역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석상이 서있어 신비로운 괘릉.
* 괘릉은 신라 제38대 원성왕(재위 785~798)의 릉으로 추정.
* 머리에 터번을 쓰고 눈이 부리부리하며 코도 크고 구랫나루가 수북한 서양인 얼굴이 맞지요?
왼쪽 주먹을 불끈 쥐고 오른손에는 무기를 든채 약간 비꼬듯이 서있는 모습이 아주 위협적인 장수같습니다.
*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에 있는 괘릉 전경. 사적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는 아주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 가운데 우뚝 서있는 돌은 홍살문 기능을 하는 "화표석"이라는 돌이라고 합니다. 주위의 노송들도 아주 일품입니다.
* 수십년을 벼르다가 마침내 찾은 무열왕릉.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재위 654~661, 김춘추)의 릉으로 선도산에서 뻗은 구릉의 끝에 위치해 있지요.
* 태종 무열왕릉비(국보 제25호). 현재 비신은 없어지고 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있으나 조각된 돌거북은 목을 높이 처들고 발을 기운차게 뻗으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신라인의 진취적인 기상을 잘 보여주는 걸작이라고 합니다.
이 비는 표현이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양권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작품.
* 머릿돌 좌우에는 여섯 마리의 용이 서로 세 마리씩 뒤엉켜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면 중앙에는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이 쓴 "태종무열왕릉지비(太宗武烈王陵之碑)"라는 글이 돋을새김되어 있어 비의 주인공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 태종 무열왕릉(사적 제20호). 선도산의 남쪽 끝 자락에 위치하고 있지요.
* 무열왕릉 뒷편에 있는 서악 고분군. 선도산 자락에 있는 고분군으로 규모로 보아 무열왕과 가까운 왕이나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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