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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영광 불갑사(佛甲寺)강바람의 유적답사 2019. 11. 16. 11:03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에 위치한 고찰 불갑사(佛甲寺)를 다시 음미해 봅니다.
불갑사는 남중국 동진으로 부터 최초로 우리나라에 불교를 전파한 마라난타가 법성포로 상륙한후 이곳에 와서 백제 침류왕 워년(384)에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각진국사가 도갑사, 봉갑사, 불갑사, 등 호남3갑 가운데 하나로 창건하고 그중 불사의 으뜸이라 하여 불갑사라 했다고도 한다.
지금의 법당들은 대부분 영조 23년(1743) 채은선사가 근간의 중창불사를 마무리지었으며 6.25사변때에는 피해를 입지않은것으로 전해지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따라 영광 불갑사를 찾아 갑니다.
* 훤칠한 불갑사 일주문.
* 단풍이 예쁜 불갑사 가는 길.
* 꽃무릇(상사화)은 이미 지고 말았지만 불갑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숲을 연출하네요.
꽃무릇은 잎이 있을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相思花)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남여의 애절한 사랑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 웅장한 모습의 불갑사 전경.
* 금강문에서 바라본 천왕문.
* 높은 계단에 위압적으로 서있는 천왕문.
* 천왕문을 들어서면 강당건물인 만세루(萬歲樓)
* 낮은 중층건물로 옆으로 돌아가게 만든 만세루.
* 대웅전을 비롯한 당우 모습.
* 화려한 모습의 대웅전은 보물 제830호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포계 집.
* 불갑사 대웅전은 절집중의 가장 으뜸인것으로 생각될만큼 화사하고 예쁩니다.
* 대웅전 안 목조삼존불(보물 제1377호).
건물 정면을 향하고 않고 측면인 남쪽을 향해 앉아있는 아주 특이한 형태.
* 중앙이 석가모니불, 왼쪽이 약사여래불, 오른쪽이 아미타불.
정교한 닫집과 기둥위를 기어 오르는 작은 동물상, 수미단의 모란 문양 등 볼거리가 무척 많은 법당입니다.
* 대웅전 현판과 화려한 단청, 동물그림, 꽃문짝.
* 연화문, 국화문으로 장식된 화사한 문짝은 단연 백미!
* 댕우전 현판 좌우에 걸린 용머리.
* 아름다운 모습의 용머리.
* 들보에 그려놓은 여러 그림들.
* 자세한 의미는 알수없지만 매우 사실적으로 잘 그렸네요.
* 다른 절에서는 볼수없는 용마루 위의 도깨비얼굴 기와.
불을 예방하기 위해 세운것 같은데요.
예전 사진과 비교해 보니 진품은 성보박물관으로 옮기고 모조품을 올린것 같습니다.
* 대웅전의 옆면 모습.
옆면도 정면처럼 벽 전체에 큰 문을 해달은 모습인데 이유는 부처님을 남쪽을 향해 모셨기 때문.
*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대웅전 옆 배롱나무.
* 대웅전과 마주하고 있는 만세루.
* 진각국사부도비.
1395년에 세워진 불갑사 중창에 공이 컷던 진각국사의 부도비이나 다소 훼손된 모습.
* 대웅전 뒷편에 높게 설치된 조사전, 칠성각.
* 위엄있는 절집에 설치된 앙징맞은 굴뚝.
* 불갑사 영월루.
이 건물의 용처는 무엇인가요?
*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경내 모습.
* 경내를 벗어나면 불갑산 오르는 등산로.
* 언젠가 꼭 오르고 싶은 연실봉 3.5km, 구수재 2km.
* 불갑사 단풍은 무척 매력적.ㅎㅎ
* 불갑사 옆 저수지.
어딜 둘러봐도 그윽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갖춘 불갑사.
* 그런데 일제때 불갑산에서 호랑이가 한 농부에 의해 붙잡혔다고?
* 남한지역에서 붙잡혀 박제표본 된것은 불갑산 덫고개에서 잡힌 호랑이가 유일하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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