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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화누리길 191km 종주에 도전하다 --- 한강변 교하를 바라보며 걷는 6코스 출판도시길 14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0. 3. 16. 11:40
2020.3.14(토) 평화누리길 6코스 출판도시길 14km를 걸었습니다.
한강을 따라 걷는 6코스는 동패지하차도 - 4km - 출판도시 - 5.5km - 송촌대교 - 3km - 오두산성 - 1.5km - 성동사거리까지 14km.
5코스가 다소 지루하였다면 6코스는 무척 다채롭고 아름다운 코스!
난생 처음 심학산을 오르고 출판도시를 구경하고 한강변을 걷고 오두산에서 북한땅을 바라보며 많은걸 보고 많은걸 생각한 걸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6코스를 칭송하는 이유들!
심학산에서 아름다운 한강과 건너편 김포반도를 조망.
출판도시에서 보는 이국적인 모습과 '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보는 문화복합공간.
평화로운 파주벌판과 북한산(삼각산) 조망.
아름다운 공릉천 습지.
오두산전망대 너머로 바라보는 한강, 임진강 합류부와 북한땅.
파주 구간을 시작하며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걷고 가장 활홀한 경치를 대할수 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6코스를 시작하기 위해 난생처음 방문한 파주 경의중앙선 야당역.
지난번에 고생하여 오늘은 야당역 앞에서 83번 마을버스를 타고 동패지하차도로 가기로.
* 83번 마을버스를 탄후 운정신도시를 경유, 산남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무사히 동패지하차도에 도착.
* 결의에 찬 마음으로 6코스 시작!
* 평화누리길 6코스는 동패지하차도 - 4km - 출판도시 - 5.5km - 송촌대교 - 3km - 오두산성 - 1.5km - 성동사거리까지 14km.
* 6코스의 시작은 부드러운 심학산 등정!
심학산에서는 출판도시길 순환코스를 걷게 되는데,
* 숲이 우거진 무척 상쾌한 산허리를 걷는 둘레길.
* 심학산 서편에 위치한 낙조전망대.
우와, 쾌청한 날씨에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주네요.
* 한강 너머는 김포지역으로 지난번 3코스 종점인 전류지포구.
* 파주 출판도시 너머로 보이는 김포 하성면 지역.
2코스때 넘은 문수산(376m)이 손에 잡힐듯 가깝고 멀리 강화도의 고려산 (436m), 혈구산(46m)도 잘 보이네요.
* 문수산, 애기봉, 후평리의 김포평야등 2, 3코스때 걸은 한강변 풍경.
* 내친김에 심학산 정상까지 접수.ㅎㅎ
심학산 정상에 군시설이 있을줄 알았는데 팔각정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네요.
* 정상 팔각정 바닥에 있는 심학산 표지.
심학산(尋學山, 194m)은 크게 높지는 않으나 한강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다보니 전망이 아주 좋은 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한강과 김포, 북한땅은 물론 뒷편으로는 멀리 북한산까지 보이지요.
조선 영조때 궁중에서 기르던 학이 날이아 도망가자 이 산에서 찾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
* 심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파주 운정신도시.
* 북쪽으로는 한강, 임진강 합류부와 북한땅.
* 자세히 바라본 문발IC와 오두산전망대와 북한과 개성 송악산.
* 심학산을 내려오니 걸은 거리가 3.9km, 성동사거리 11.9km.
* 하산하니 예쁜 카페들이 여럿이네요.
* 벽면에 그린 아름다운 커플 모습.
때때로 사진보다 그림이 더 예술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 오호, 이곳이 파주출판도시이군요.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건물도 낮게 하여 온화한 생각이 드는 잘 꾸민 도시네요.
* 출판도시를 둘러보고 찾은 '지혜의숲' 도서관.
마치 물위에 떠 있는 느낌이네요.
* 볼 책이 너무나 많고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지지향까지 있는 아주 특별한 도서관.
* '지혜의 숲' 방문기념!
* 다시 북쪽으로 길을 나서다~~!!
* 평화스런 모습의 파주출판도시.
* 문발배수펌프장에서 바라본 심학산.
산은 그리 높지않지만 한강변 조망이 끝내주는 가장 멋진 산이네요
* 문발IC 아래를 통과하면 자유로를 따라 걷는 길.
* 문발 IC에서 목표점까지는 9.7km.
* 마침 주말이라 싸이클 타는 사람들로 활기찬 모습이네요.
* 북쪽으로 달리는 자유로.
지역발전은 물론 통일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네요.
* 송촌동에 이르니 잠시 농로를 걷는데 성동사거리까지는 7.6km.
* 송촌동은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언덕위 예쁜 마을.
* 낮은 야산의 능선길을 걸으니 송촌리 마을버스 종점.
* 옛집들이 남아 있는 포근한 송촌동.
* 능선길을 계속 걸어 언덕을 넘으니,
* 오호, 이곳은 오두산전망대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공릉천.
* 자유로를 지나 다니면서 보아온 송촌교를 직접 건너다니 감격스럽네요. ㅎㅎ
* 도봉산 송추 방향에서 흘러오는 공릉천.
공릉천 좌우의 드넓은 농경지와 배후습지가 정말 대단하네요.
지난 1월, 의주길 걸을때 고양 신원동에서 공릉천을 건넌적이 있었는데 2개월만에 다시 공릉천을 봅니다.
* 공릉천은 양주, 고양, 파주땅을 적시며 53km를 흐르다가 이곳 오두산 아래에서 한강과 만나지요.
참으로 장엄하고 가슴 찡한 풍경입니다(감정이 너무 오버했나.ㅎㅎ).
* 공릉천을 건너니 전면에 낮으막한 산이 봉긋 보이고 아래에는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저 산을 넘어야 오늘의 종점인 성동사거리가 나오지요.
* 자유로 아랫길을 지나,
* 오른편 야산을 오르려면 검단사를 찾아가야.
* 원래의 코스는 왼편의 살래길로 가야 하지만 한강을 보기 위해 오른편으로 야산을 오르기로.
* 오호, 살래길전망대.
* 조금 더 오르니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에 쓰러질것 같네요.ㅎㅎ
자유로와 심학산과 한강, 오른편에 김포까지.
심학산에서 이곳까지 걸어와 다시 반대편을 바라보니 어찌 기쁘지 않을소냐~~!!
* 아니 진달래가 벌써!!
* 파주벌판, 공릉천 너머로 북한산까지 일망무제네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이곳이 교하(交河)인가요?
일찌기 조선 광해군때 교하천도론이 있었고, 전 서울대 최창조 교수는 이곳을 '통일한국의 수도'로 적극 추천했지요.
* 해발 150m 정도 될까요?
검단산이라고 부르는데 정상석도 없는 정상이지만 조망만은 최고!
* 오호, 오두산전망대 너머로 김포반도와 북한땅 관산포까지 한 눈에!
* 자세히 보니 왼편으로 김포 문수산과 애기봉, 오른편으로 북한땅이 잘 보입니다.
오두산전망대에 오르면 더 잘 볼수 있을텐데 코로나 19 여파로 요즘 휴관이라고 하네요.
* 임진강 너머로 보이는 북한땅과 개성 송악산.
개성은 10여년전 관광차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다시 두절된지 오래되었으니 안타깝기만 하네요.
* 오른편으로 개성시가지, 그 뒷편으로 잘 보이는 송악산.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남북이 대치만 하고 있으니 통일은 언제 합니까~~!!
* 만만찮은 검단산 능선길!
* 오늘 가장 아름답고 의미있는 길을 걸었네요.ㅎㅎ
* 성동사거리 1.5km.
하산하면 오늘 6코스는 끝!
* 통일동산을 걸으니,
* 출발한지 6시간 여만에 성동사거리가 나오며 오늘 여정은 이제 끝!
* 맛고을입구 정류장에서 직행버스 2200번을 타기로!
* 오늘 걸은 파주의 평화누리길 6코스 14km.
오가는 교통편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
{ 갈 때 : 집 → 동패지하차도 }
마포 공덕역 ~ 경의중앙선 야당역 ~ 83번 마을버스 ~ 산문입구 하차 ~ 동패지하차도.
{ 올 때 : 성동사거리 → 집 }
성동사거리에서 2200번 직행버스 ~ 마포 합정역 ~ 6호선 청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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