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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해 두타산에서 3일 지내기 --- 베틀바위산성길~두타산성 코스 6km를 걷다강바람의 산행일기 2020. 9. 18. 14:56
2020.9.15(화) 오늘은 두타산 2일째로 베틀바위, 두타산성 코스를 걷는 날!
지난달 8월초부터 길을 보완하여 일부개방한 베틀바위산성길은 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 난 코스로서
호암소~베틀바위~미륵바위~산성12폭포~두타산성~무릉계곡~호암소까지는 약 6km 정도.
오늘 베틀바위산성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경관도 마음껏 보고 그동안 별러오던 두타산성도 답사할수 있어 더욱 뜻 깊었습니다.
이렇게 깊고 높고 험한 절벽에 산성을 쌓는다는건 지금으로 봐도 거의 불가능한 일!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산성을 쌓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고귀한 피와 땀에 늦게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 무릉계곡 호암소(虎巖沼)에 새 아침이 밝아 옵니다. * 두타산 2일째 오늘은 베틀바위산성길을 걸을 계획. * 최근 개설되어 인기가 높은 베틀바위산성길. * 베틀바위까지는 1.5km, 두타산성까지는 2.7km로서 크게 힘들지는 않을 전망. * 조금 오르다보니 베틀바위까지는 1.2km이니 몸 풀 정도의 수준.ㅎㅎ * 대체로 길이 잘 다듬어져 살방살방 걷기에 무난한 코스. * 잠시 오르니 시야가 트이며 입구 주차장이 보이고, * 건너편으로 보이는 삼화사 윗편 폭포. * 이쪽으로 금강송이 많으네요. * 울진 금강소나무숲에 버금갈 정도. * 돌계단길을 올라 고개를 넘으니, * "여보, 저 위에 뭐가 있는가 봐요~!" * "쪼기가 베틀바위 전망대인가 본데". ㅎㅎ * 험난한 급경사 계단길을 놓지 않았다면 베틀바위 구경은 언감생심! * 오호, 금강산도 울고 갈 정도로 멋진 베틀바위! * 전망대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부지런한 등산객들로 성황중! *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경의 베틀바위. * 규모는 크지않지만 수려함 만은 어디에도 뒤지지않을듯. * 베틀바위 - 동영상 * "오마, 시방 붙을라고 하네!".ㅎㅎ * 베틀바위에 연결된 거대한 미륵바위. * 전망대에서 건너편으로 바라본 왼쪽의 관음폭포, 오른쪽의 학소대폭포. * 쏟아지는 관음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 * 미륵바위에 오르는 급경사 계단길. 난코스 개발에 노고가 무척 컷네요. 감사드립니다. * 오호, 옆 모습이 미륵부처님처럼 보이네요. 그래서 미륵바위! 미륵바위에서 바라본 동해시 삼화동. * 그런데 이쪽에는 보기 어려운 회양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 미륵바위에서 두타산선성 가는 길은 예상과 달리 아주 편안한 길. * 능선을 넘어서니 장관을 이루는 노송지대 * 깊은 산중이라 숯가마터도 보이네요. * 경사진 흙길을 내려서니 갈림길에 이정표. 내일 두타산에 가려면 다시 이 곳을 지나야 하는데 두타산까지 3.6km. * 아니 웬 석성 흔적! 여기도 두타산성의 일부인가요? * 오호, 말로만 듣던 산성12폭포가 시작되는 상단이네요.ㅎㅎ * 두타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을 지나 천길 낭떠러지로 쏟아지며 비경을 연출하지요. * 계곡수가 급경사로 쏟아지며 여러개의 폭포를 이루는 모습. * 산성12폭포의 위용. 정말 금강산도 울고 갈 정도의 비경이네요~~!! * 절묘한 모습의 산성12폭포의 폭포들. * 폭포를 지키고 있는 거북바위라고 하네요. 인공으로 만들어서 올려 놓은듯 참으로 자연의 힘은 절묘한것 같습니다. * 오늘 두타산에 와서 좋은걸 많이 보니 신선이 된 기분입니다.ㅎㅎ * 오호, 절벽 아래에 두타산성이 보입니다. * 흔적만 남겨 놓고 있는 두타산성. 두타산성의 둘레가 원래 2,500m나 되었다고 하니 이곳은 산성의 시작지역으로 보아야 할듯. * 두타산성은 신라 파사왕때 처음 쌓았고 조선시대에도 증축한 일이 있으며 임진왜란때에는 의병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왜군을 전멸시키기도 했다고. * 험준한 지형지세를 이용, 산성을 쌓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피와 땀을 어찌 헤아릴수 있으리오~~!! * 두타산성이 있는 위치는 천혜의 단애로 난공불락. * 주변에는 기묘한 바위도 많아 절경을 이루는 모습. * "너 백곰 맞니?" * 두타산성에서 바라본 삼화사 방면. * 건너편을 확대해서 보니 관음암과 관음폭포가 보입니다. * 급경사길을 내려가면 무릉계곡길. * 그러고 보니 감격스럽게도 개방한지 한달만에 베틀바위 코스를 걸었네요. * 옥류동의 비경을 감상하며, * 삼화사 앞 계곡을 지나, * 캠핑장에 있는 호암소에 무사히 도착, 베틀바위산성길을 마감! '강바람의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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