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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등정(장암역~석림사~주봉~깔딱고개~석림사)강바람의 산행일기 2020. 7. 10. 16:18
2020.7/9(목) 금란회 회원들과 석림사계곡을 찾았다가 오랜만에 수락산 주봉까지 오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예전부터 수락산은 이잡듯이 오르내렸지만 석림사에서 곧장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처음이네요.
아직 밟지못한 코스가 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
그동안 게으른 탓에 산을 가까이 못했는데 더운 날씨에 2년만에 산다운 산을 오르려니 땀 범벅에 기진맥진.
깔딱고개를 경유, 3시간만에 무사히 등정을 마치고 석림사계곡에서 기다리던 회원들과 합류하니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소식을 전하네요.
과분하게 출세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그에게 무슨 일이!
* 석림사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수락산을 등정하기로 결심! * 이정목을 보니 수락폭포 입구에서 주봉까지는 1.5km. * 헐! 그동안 수락산은 이잡듯이 오르내렸지만 이쪽 코스는 처음이네요! * 바위도 많고 계곡도 깊어 비 내린 후에 오면 무척 좋을듯. * 땀을 비오듯 흘리며 급경사 언덕길을 오르니, * 중도에 그냥 내려갈까 하다가 마지막 힘을 내니 어느덧 능선이 보이네요. * 앗, 기차바위가 건너편에! * 정상에 가까우니 석림사계곡과 의정부, 도봉산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 오랜만에 산을 타려니 온 몸이 천근만근, 땀은 비오듯.ㅎㅎ * 드디어 수락산 정상(637m). * 다시 산에 오르자는 약속을 하면서~! * 전망이 좋은 수락산 정상에서. * 서울 도심과 건너편에 북한산, 도봉산이 아주 멋집니다. * 고심끝에 하산코스는 철모바위를 경유, 깔딱고개로 하기로. * 깔딱고개 코스는 급경사 계단과 쇠줄의 연속. * 잠시 도솔봉코스와 불암산을 바라보고, * 멀리 아차산과 남산, 강북 도심을 바라보면서, * 하산하는 길은 수락산에서 가장 경쾌하고 멋진 코스. * 뒤돌아본 배낭바위. 수락산의 명물이지요. * 아래쪽에는 특이한 모습의 독수리바위. * 위험한 쇠줄을 잡고 내려오다가뒤돌아 본 모습. * 깔딱고개가 눈 앞에! * 깔딱고개에서 석림사를 경유, 장암역까지는 2.8km. * 깊은 계곡길을 걸어, * 석림사계곡에 무사히 도착, 대기중이던 회원들과 합류에 성공! '강바람의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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