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람 불고 추웠던 2021.2/2(화) 제10길 솔치길을 걸어 평해길을 모두 마쳤습니다.
평해길 제10길 솔치길은 양동역에서 시작하여 석곡천, 삼산천변을 걷고 임도 구간을 걷는 약 8.1km 여정.
양동은 양평의 동쪽에 있어 얻은 지명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아는게 전무했지요.
그런데 산간오지에 너른 평야가 있고 석곡천, 단석천, 계양천 등 여러개의 물줄기가 흐르며 교통마저 사통팔달이니 이곳을 터삼아 살기에 무척 좋아 보입니다.
양동을 통해 한양이나 강원도로 오가는 길이 아주 먼 옛날부터 개통되었음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네요.
지난 2021.1/4(월) 시작하여 2/2(화)까지 10회에 걸쳐 평해길 125km를 걸으니 위업을 달성한 기분!
원형에서 다소 벗어난 구간도 있지만 평해로를 걸으면서 많은걸 보고 배우고 건강까지 다지게 되니 개인적으로 신축년 새해에 큰 선물을 받은것 같네요.
특히 마지막 제10길의 솔치 임도는 너무나 청량하고 상쾌하여 그간의 스트레스도 풀고 앞 날을 구상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된것 같아 행복합니다.
평해길을 개통하고 잘 관리해 준 관계 당국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