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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국사봉(331m)에 올라 시원한 조망을 즐기다강바람의 산행일기 2021. 6. 27. 20:58
2021.6/27(일)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국사봉(331m)에 올랐습니다.
국사봉은 별내신도시가 생기면서 조명을 받게 되었지요.
이 산에 올라보니 마치 별내의 진산처럼 앞과 좌우로 별내신도시를 감싸고 앉은 모양에다 전망까지 탁월하니 누구든지 사랑하지 않을수 없더군요.
정말 사방 어디나 바라보이는 시원한 조망은 이 산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걸은 코스는 별내 샛별초교~별내배수지~넉바위~국사봉(331m)~순화궁고개까지 약 5km인데 쉬엄쉬엄 3시간이나 걸리더군요.
그동안 국사봉은 불암산, 수락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요.
불암산, 수락산을 수십년간 셀수없이 다니면서도 국사봉은 찾지 않했으니 그만큼 푸대접을 받았다고 밖에 볼수 없는데요.
지난주 건너편의 퇴뫼산, 곱돌산 능선길을 걸으면서 서쪽에 바라 보이는 국사봉도 올라봐야 겠다는 생각을 불현듯 했고 마침내 오늘 국사봉에 첫발을 내딛게 된것 입니다.
앞으로 날씨가 청명할때 가끔 이 산에 올라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 국사봉에 오르니 신천지를 만난 느낌입니다.
* 오늘은 별내신도시에 위치한 국사봉에 오르는 날! * 용암천변 샛별초교는 국사봉 들머리. 샛별초교 앞에서 국사봉 등반을 시작하여 별내주민센터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 * 샛별초교에서 넉바위까지는 2.2km. 넉바위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네요.ㅎㅎ * 먼저 별내배수지 진입로를 따라 경사길을 걸어야. * 배수지 진입로에서 뒤돌아본 별내신도시. 10여년전만 해도 너른 배밭이었는데 신도시가 생기다니 믿어지질 않습니다. * 배수지 안을 통과하여 산길로 접어 들면, * 일단 능선에 올라서니 평탄한 등산로. * 푸르지오아파트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도 있었네요. * 중간의 야산(해발 200m 정도)에 도착하니 경고안내판. 육사사격장인데 작년부터 사격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 언덕을 내려서니 나타나는 옛고개인 넉바위고개. * 넉바위마을에서 올라오는 옛길. 옛날 별내 주민들이 이 고개를 넘고 또 덕릉고개를 넘어 상계동으로 다녔다고 하네요. * 그동안 편한 길을 걸었으니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오름길. * 제법 바위가 많은 길을 지나니, * 우와, 앞이 탁트인 바위절벽! 해발 300m 가까이 될듯. * 이렇게 시원한 전경을 바라보다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별내신도시와 멀리 서울 동부권. * 망원으로 당겨보니 중랑구 망우산, 용마산, 봉화산까지 잘 보이네요. * 동쪽으로는 구리, 포천고속도로, 곱돌산 능선과 그 뒷편으로 남양주 백봉, 예봉산. * 왜 이제야 왔노~~!. 감격리에 기념촬영~~!! * 이 바위가 넉바위라고? 큰 바위 2개가 마주보고 있는 신기한 모습이지만 실제 넉바위는 산 아래에 있다는 어르신 말씀. * 넉바위를 지나면 다소 스릴있는 암벽길. * 암벽길을 올라서니 다시 조망이 트이면서 서쪽의 불암산, * 동북쪽으로 지난번에 올랐던 퇴뫼산, 그 뒷편으로 천마지맥. * 그런데 바로 국사봉 정상이 나올줄 알았지만 끝없이 길이 이어지니 힘이 빠지네요.ㅎㅎ * 전면에 보이는 그만그만한 능선길을 계속 걸어야 국사봉 정상. 그 뒷편은 수락산. * 넉바위부터 높이 차이가 거의 없는 능선길의 연속 * 2번째 철탑에서 바라본 능선길. 거의 300m급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맨 마지막 산이 국사봉 정상. * 지루할 즈음 다시 만난 조망처. 불암산, 수락산 사이의 덕릉고개, 그 뒤로 북한산까지 시원~~!! * 불암산 좌우로 용마산, 덕릉고개. * 북쪽으로 살짝 보이는 국사봉 정상! * 앞쪽에 별내 청학리와 용암산, 수리산까지 바라 보이니 최고의 조망! * 넉바위부터는 이정표가 전혀 없어 거리, 방향을 알수없는 실정. * 마지막 계단길을 힘겹게 오르니, * 다시 보는 불암산 일원의 아름다운 전경. * 땀을 흘리며 넉바위에서 장장 2km여를 1시간이나 걸려 마침내 국사봉에 도착! * 오호, 첫 등정의 기쁨~~!! 생각보다 싱거운 국사봉 정상(331m). * 국사봉 등정의 감격을 맛본 후 뒤돌아본 국사봉 능선. 높이가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몇개나 넘고 능선길을 걸어 왔네요. * 아뿔사, 하산길은 별내면주민센터로 계획하였으나 길을 잘못 들어 순화궁고개 방향으로~! * 국사봉 정상에서 20분만에 순화궁고개에 도착, 어느덧 하산완료! * 순화궁고개에서 버스를 타고 청학리로! * 청학리에서 바라본 국사봉 능선. 맨 우측이 국사봉 정상. * 오늘 걸은 코스는 별내 샛별초교~별내배수지~넉바위~국사봉(331m)~순화궁고개까지 약 5km를 쉬엄쉬엄 3시간 소요. '강바람의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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