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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고근산오름.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11. 28. 10:07
서귀포시 서호동 1286-1에 위치한 고근산오름에 올랐습니다.
우뚝솟은 고근산오름은 전망이 탁월하여 앞뒤로 한라산과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기에 시민들이나 외지인들로 부터 가장 사랑을 듬뿍 받는 오름이지요.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는 장엄한 한라산을 볼수 있고, 남쪽으로는 앞 바다에 떠있는 범섬과 문섬, 그리고 월드컵경기장, 아름다운 서귀포 시내와 서귀포항도 볼수가 있습니다.
해발 396m, 비고 171m인 고근산(孤根山)은 평지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화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오름길은 가파르나 삼나무가 울창하여 싱그럽고, 정상의 분화구는 둥그런 원형으로 무척 아름다우며 안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지요.
전설에 의하면 설문대할망이라는 제주토착신이 심심하면 한라산 정상부를 베개 삼고 고근산굼부리(분화구)에는 엉덩이를 걸치고 앞 바다의 범섬에 다리를 담구어 물장난을 치며 놀았다고 전해 집니다.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고근산오름을 찾아 갑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530m.
6년만의 방문인데 그동안 안내판 등 시설물을 잘 설치해 놓았네요.
고근산은 해발 396m, 비고 171m인 고근산(孤根山)은 평지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화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
서귀포 시민의 산책로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고근산오름.
6년만에 방문하니 그동안 삼나무가 거목이 되어 버렸네요.ㅎㅎ
삼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인 상록침엽수인데 제주에서는 방풍림으로 많이 식재되었지요.
경사진 오름을 쉬엄쉬엄 20분 정도 오르니,
드디어 해발 396m 정상!
정상부에는 예전에 않보이던 산불감시초소 겸 전망대인데 최근에 모두 설치했네요.
6년만에 다시 방문해 보니 변한게 많구려~~!!
전망대에서 바라본 둥그런 분화구.
오호, 그동안 나무가 많이 자라 분화구가 잘 않보일 정도네요.ㅎㅎ
한라산은 스모그 때문에 보일듯말듯, 아쉽네요.
고근산오름은 올레길 7-1코스가 지나 가기도.
고근산오름의 예쁜 분화구.
화구가 낮아 내려가 볼수가 있는데 이렇게 둥그렇고 정겨운 모습의 분화구도 보기 쉽지 않지요.
분화구를 걸으며 동북쪽으로 바라보면 각시바위, 솔오름.
분화구 동쪽은 편백 숲길.
구.전망대에 서면 앞 바다에 떠있는 범섬과 문섬, 그리고 월드컵경기장, 아름다운 서귀포 시내와 서귀포항도 볼수 있지요.
오늘은 날씨가 흐리지만 언제 다시 방문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채 다시 아름다운 길을 걸어 하산길.
서귀포시 서호동 1286-1에 위치한 고근산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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