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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을 잠시 답사하다.강바람의 유적답사 2010. 12. 28. 08:53
전쟁기념관이나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보면 대지나 건물이 너무 넓어 관리가 제대로 않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크기만 갖고 세계 몇 위, 이런 타령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 최근 멋드러지게 새로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이 자랑스럽습니다.
* 그동안 미군의 지배하에 치외법권지역이던 이곳 땅을 되찾음으로서 잃었던 주권을 새로 찾은 기분이 듭니다.
박물관 옆으로 미8군 영내와 그 너머로 남산이 잘 바라 보입니다.
* 박물관 실내홀에 전시되어 있는 "월광사 원랑선사탑비(보물 360호).
원래 충북 제천의 남한강가 절터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으로 신라말 고승 원랑선사의 일생을 담은 비석이지요.
* 경천사 10층석탑(국보 86호)
이 탑은 고려 충목왕 4년(1348) 대리석으로 만든 탑으로, 원래 북한땅 개풍군에 있었으나 일제때 밀반출되었다가 1918년에 반환되어 그동안 경복궁에 있다가 박물관 신축후 이전되었습니다.
* 장엄한 부석사 괘불.
조선시대때 작품으로 석가모니불의 설법을 듣기위해 영취산에 모여든 청중의 모습을 장대하게 묘사한 괘불로 유명합니다.
* 서산 보원사터 철불.
우리나라 철불가운데 가장 앞선 8세기 중엽에 조성된것으로 1918년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옮겨왔다고 합니다.
* 하남시 하사창동 절터 출토 철불.
1911년 하남시 절터에서 옮겨온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철불입니다.
* 경주 남산 삼릉곡 출토 약사불.
삼릉곡 정상 가까이에 있는 마애대불의 건너편에 있었던 약사불로서 항마촉지인 자세를 하고 있답니다.
* 반가사유상(국보 83호)
7세기 전반 삼국시대 작품. 한 다리를 다른쪽 무릎위에 얹고, 손가락을 뺨에 댄채 명상에 잠겨 있는 모습을 묘사한 국보중의 국보이지요.
* 고려시대. (청동은입사) 물가풍경무늬 정병.
* 경주 감은사터 동탑 사리구(보물 1359호)
1996년 동탑 해체수리시에 출토. 금동사각외함의 네면에 사천왕상이 장식되어 있고 그 안에는 사리병을 안치한 집모양의 사리기가 있다고 합니다.
* 공주 갑사 소장 쇠북과 쇠북걸이가 무지 화려하고 정교합니다.
* 너무나 아름다운 "청자 칠보무늬 향로(국보 95호)".
12세기 고려시대 작품. 뚜껑, 향을 담은 연곷대좌, 받침으로 구성된 향로입니다.
향로를 받치고 있는 앙증맞은 세 마리의 토끼가 보이시나요?
* 소박한 모습의 "모란무늬 자라병(국보 260호)".
조선시대. 여행용 물병이나 술병으로 생각되며 자라를 닮은 모양.
* 담백한 조선백자인 난초무늬 항아리.
* 석탑, 부도 등 석조문화재를 볼수 있는 야외전시장 전경.
* 원주 흥법사 진공대사탑과 석관.
문막의 섬강변에 있는 흥법사절터 뒷산에서 가져왔다고 하는 승탑인데 아마 정확한 반출 위치는 아직도 모르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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