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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마강을 따라 부여를 가다 (1)강바람의 유적답사 2011. 1. 10. 13:17
옛날 지금보다 좀 더 젊었을때 밤낮을 가리지않고 답사처를 찾아 다니던 때가 그리웁군요.
그래서 오랫만에 백제의 고도인 충남 부여땅을 찾았습니다. 고찰 대조사(大鳥寺)와 성흥산성(聖興山城)이 있는 부여군 임천면은 약 20년전에 답사했던 곳으로 기억을
더듬어 다시 가려하니 처음가는 땅처럼 낯설기만 합니다.
이어서 부소산성과 정림사터, 백제문화단지를 둘러 보았는데 먼저 대조사와 성흥산성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 성흥산성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고찰 대조사. 부여군 임천면에 소재한 대조사는 황금새의 전설로 유명합니다.
* 대조사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높이 10m의 미륵부처님이 계시어 주목받고 있는 절이지요.
보물 제217호로 지정된 미륵부처님은 논산 관촉사 미륵불처럼 거대하고 아주 오래되어 찾는 이들이 많답니다.
* 부처님의 머리위에 마치 우산처럼 절묘하고 아름답게 지붕 역할을 하고 있는 소나무. 오래되고 아름다워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 요모저모로 뜯어봐도 인자하고 덕성스럽게 생기신 부처님이네요.
* 대조사에서 조금만 산위로 오르면 백제때 쌓은 성흥산성을 만나게 됩니다.
성흥산성의 트레이드 마크인 느티나무 고목이 암봉위에 우뚝 서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할수 없게 만듭니다.
* 성흥산성의 남문터를 통과하여 성내로 진입하는 계단길입니다.
* 성흥산성에 오르자면 금강하류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백제시대 이래 중요한 산성이었음을 실감케 합니다.
* 오호라, 아름다운 성흥산성의 느티나무여!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한폭의 그림처럼, 산성의 역사를 대변하는 것처럼 오늘도 늠름하게 산성을 지키고 있네요.
* 느티나무 앞에서 기막히게 아름다운 백마강 하류 일대를 조망해 봅니다.
* 산성안에는 고려 개국공신 유금필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구요.
* 사당 옆에는 필장군 유적지임을 알리는 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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