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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향적봉강바람의 국내여행 2022. 9. 5. 18:01
3일째 마지막 날에는 무주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에 올랐습니다.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네요.
덕유산 향적봉은 무주구천동 33경의 맨 마지막인 제33경으로 꼭 올라야 할 산.
향적봉에는 여러번 오른적이 있었지만 가는 여름의 풍경은 어떠할지, 또 안개 자욱한 풍경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했는데요.
기대한대로 안개 자욱한 덕유산은 마치 신선의 세계인양 신비스럽기 그지없더군요.
덕유산 향적봉을 끝으로 무주 2박3일 여행을 마칩니다.
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 덕유산리조트를 찾았습니다.
3일째 일정은 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후 귀경하기로 결정.
하얀 구름이 자욱한 향적봉 방향의 곤돌라 출발점.
첫차인 10:00 출발 곤돌라를 타고 오르려니 안개 자욱한 향적봉은 난생처음~~!!
오호, 구름 가득한 모습이 무척 신비롭네요.
북쪽의 적상산 부근은 구름으로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
오호, 구름속을 뚫고 설천봉에 이르니 오히려 구름이 걷힌 모습.
곤돌라도착점인 설천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정상부에는 다행히 구름이 걷혀 시야가 트이고 평온한 상태.
예전에는 무주구천동 계곡을 따라 백련사를 경유하여 향적봉에 올랐지만 지금은 대부분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실정.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0.6km에 약 15~20분 소요.
구름안개가 오락가락하는 향적봉 정상부.
신선세계가 따로 없네요.
드디어 향적봉 정상~~!!
친구 내외는 향적봉에 처음 오른다고.ㅎㅎ
첫 곤돌라로 올라와 덕유산을 즐기는 부지런하신 분들.
연중 많은 인파로 몸살을 앓는 중인데 근래 가장 한적하고 평온한 향적봉을 봅니다.ㅎㅎ
1978년 처음 등정후 옛 추억을 살려 자주 찾는 덕유산 향적봉.
여러 방면에서 향적봉에 올랐지만 아직 주능선(향적봉~남덕유)을 뛰지 못했으니 아쉬움이 무척 큽니다.ㅎㅎ
향적봉에 서있는 이정표.
설천봉 0.6km, 백련사 2.5km, 동엽령 4.3km, 남덕유산 14.8km.
잠시 구름이 걷히고 있는 모습으로 구름안개가 오락가락하네요.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동엽령, 남덕유산 방면.
북쪽의 곤돌라 탑승장이 있는 설천봉.
전면 중앙이 백련사로 통하는 무주구천동 계곡.
신혼초인 45년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어제 저 내구천동 계곡을 걸어 백련사까지 갔었지요.
이상으로 무주여행을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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