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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읍 구.장항제련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송림산림욕장, 보령 대천항강바람의 국내여행 2022. 9. 28. 08:57
첫날 여행일정으로
오전에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을 탐방하고 오후에는 충남서천군 장항읍으로 올라와 구.장항제련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찾았습니다.
장항에 갈때마다 장항선 기차의 종점이던 구.장항역을 살펴보고 싶었지만 관심없는 일행의 도움이 없어 이번에도 포기하였으니 이게 또 아쉬움으로 남네요.
어릴때부터 고향에 가려면 꼭 장항선 기차를 타곤했는데 종점인 장항역이 항상 궁금했거든요.
언젠가는 꼭 가보기로 하고.ㅎㅎ
군산에서 금강하구둑을 건너 충남 서천군 장항읍을 찾아 갑니다.
충남 서천군 장항에서 바라본 금강.
왼쪽은 충남 서천, 오른쪽은 전북 군산.
금강 동백대교 아래에 있는 군산 금란도.
구.장항제련소 굴뚝이 있는 전망산(56m).
초교 사회교과서에 사진이 나오니 이곳에 오면 꼭 둘러보게 되더군요.ㅎㅎ
지금은 LS메탈(주)가 있네요.
가까이에서 바라본 구.장항제련소.
높은 굴뚝은 한때 산업화의 상징이 되기도 했지요.
일제때인 1935년에 건설되어 우리나라 비철금속 제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지금은 동파이프, 스테인레스파이프를 생산한다고.
제련소 앞 장암리 마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금속 오염지역으로 언론에 자주 보도되던 곳이었지요.
도로 양편에 민가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근래 주민들을 이전시켜 이젠 공터로 남아 있네요.
다음 찾은 곳은 장항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국립기관에서 한글을 이렇게 푸대접할수가 있는지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부 모습.
7,000점 이상의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을 전시중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어떻게 이많은 표본을 구했는지 놀라울 정도.ㅎㅎ
해양포유류인 고래 표본실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깜짝~~!!
지나친 호기심과 사진에 대한 열기가 문제네요.
생물자원관 옥외에 있는 바위산에 올라 바라본 구.장항제련소 전망산.
고래등처럼 미끈한 바위산이 무척 신기한 모습.ㅎㅎ
바위 언덕에서 바라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이젠 걸어서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찾아 갑니다.
사실 이곳은 3년전에도 한번 다녀간 곳.
바닷가의 울창한 송림과 서천, 군산 앞바다를 바라볼수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더군요.
기벌포 해전전망대를 오르기로.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기벌포 해안.
금강이 서해와 만나는 지점으로 1,400년전 삼국시대에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벌어졌던 곳입니다.
장항은 얼마전만 해도 오염지대로 모두들 외면했지만 지금은 환골탈태하여 관광객들로 각광을 받는 실정.
날씨만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ㅎㅎ
금강 하구인 장항읍 일대의 기벌포(伎伐浦)는 부여 사비성을 지키는 중요한 관문으로 백제의 국방상 요지였습니다.
서기 660년, 신라와 당은 기벌포에서 연합해 금강을 따라 사비(부여)를 공격하여 백제를 멸망시켰으며 또한 서기 676년, 신라는 대당전쟁 7년만에 이곳에서 당나라 수군을 물리쳐 삼국통일의 기반을 이루게 된 역사가 있지요.
전망대에 서면 눈이 시원할 정도.
장항 앞바다의 개야도, 연도.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충남 대천항.
첫날엔 대천에서 1박하고 다음날에는 해저터널을 건너 안면도로 들어 갑니다.
대천항수산시장에서 꽃게를 5kg 사서 저녁을 거하게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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