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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나들이(1) --- 고성 금강산 화암사와 수바위, 성인대(신선대)강바람의 국내여행 2022. 11. 23. 09:38
2022.11/14(월)~11/16(수) 5인회 주관으로 2박3일간 동해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고성 금강산 화암사와 수바위, 성인대(신선대),
둘째날엔 속초 영랑호와 물윗길, 동명항, 외옹치바다향기로,
세째날엔 오대산 소금강, 방아다리약수터를 방문하였습니다.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위치한 화암사(禾巖寺)는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로 유명합니다.
화암사 탐방에 앞서 화암사숲길 4.1km를 걸어 수바위와 성인대(신선대)까지 다녀 왔는데요.
수바위와 화암사에 전해지는 전설을 되집어 보고, 성인대에 올라 상봉, 신선봉 등 북설악의 장쾌한 능선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보기 위함이지요.
화암사 앞에 우뚝 서있는 수바위~~!!
수바위는 임진왜란때 곡식으로 위장하였다고 하여 이삭 수(穗), 바위의 생김새가 뛰어나기에 수(秀) 자를 쓰기도 하고,
비가 오지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여 물 수(水) 자를 쓰기도 한다고.
옛날 좁은 바위 틈에서 쌀이 나와 쌀바위라고도 불리워 왔는데 아무튼 무척 신기하고 위엄있게 생긴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수바위에서 능선길을 따라 1.2km를 걸으면 먼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신선대(神仙臺) 성인바위(651m).
성인바위는 거북을 닮았다고 하는데 거북이 미시령(825m)을 향해 기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바위 주변에는 성인이 서있는 모습의 입석과 머리바위가 있어 신비로움을 자아 냅니다.
성인대에서 낙타바위까지의 200m 구간은 너럭바위와 낭떨어지 바위지대.
업겁의 세월이 빚어낸 절묘한 형상의 낙타바위 앞에 서면 속초와 고성군, 설악산 울산바위, 미시령 일대가 모두 조망되니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이지요.
자세한 여행기는 사진과 설명문을 참고하시 바라며~~!!
2박3일간 동해안여행을 위해 양양고속도로를 달려 갑니다.
속초IC를 나와 먼저 방문한 곳은 고성 금강산 화암사.
바위에 새겨진 '간성군 금강산 화엄사(杆城郡 金剛山 華嚴寺)'.
조선 말기에 새긴 글씨로 보이는데요.
간성군은 일제때 고성군으로 바뀐 역사가 있으며,
금강산이 붙여진 이유는 절이 금강산 1만2천봉의 남쪽 끝인 신선봉 아래에 있기 때문이며,
그 이전에는 화엄사(華嚴寺)라고 했지만 1912년 현재의 화암사(禾巖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절 앞에서 화암사숲길 4.1km를 걸어 수바위와 성인대(신선대)까지 다녀오기로.
수바위에서 전해지는 전설을 되집어 보고, 성인대에 올라 북설악의 장쾌한 능선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보기 위함이지요.
수바위를 오르는 가파른 산길.
화암사는 수바위와 성인대(신선대) 방문후 나중에 들르기로.
오호, 수바위(쌀바위)~~!!
수바위는 임진왜란때 곡식으로 위장하였다고 하여 이삭 수(穗), 바위의 생김새가 뛰어나기에 수(秀) 자를 쓰기도 하고,
비가 오지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여 물 수(水) 자를 쓰기도 한다고.
옛날 좁은 바위 틈에서 쌀이 나와 쌀바위라고도 불리워 왔는데 아무튼 무척 신기하고 위엄있게 생긴건 타의 추종을 불허.
설악산에 수십번 왔어도 수바위는 처음이라는 표정들~~!!
수바위 앞에서 성인대까지는 1.2km.
화암사에 오면 수바위와 성인대는 꼭 들려야 하는 필수코스.ㅎㅎ
소나무가 가득한 성인대 오름길.
조용하던 성인대 오름길은 근래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듯.
1시간만에 수바위에서 1.2km를 걸어 성인대 아래에 도착.
오호, 먼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성인대(聖人臺, 645m).
현지인들은 신선대(神仙臺)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성인대는 거북을 닮았다고 하는데 거북이 미시령(825m)을 향해 기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바위 주변에는 성인이 서있는 모습의 입석과 머리바위가 있어 신비로움을 자아 냅니다.
성인대는 오를때마다 새롭고 좋아요~~!!
성인대는 최고의 조망처~~!!
성인대에서 수바위와 동해 푸른바다, 너른 고성군 일대를 바라보니 일망무제로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ㅎㅎ.
성인대에서 바라본 상봉(1,244m), 신선봉(1,212m).
왼쪽의 상봉이 신선봉보다 약간 더 높네요.
중앙의 신선봉은 금강산 1만2천봉의 남쪽 마지막 봉우리라고 하지오.
성인대 앞 이정표.
좌측이 수바위에서 올라온 길이고 중앙은 낙타바위로 가는 길, 오른쪽은 하산할 코스로 화암사까지 2km.
호쾌한 너럭바위지대(해발 645m)~~!!
성인대에서 시작되는 너럭바위는 동쪽으로 평탄하게 200m 가량 펼처져 있으니 신기한 모습에 믿어지지 않을 정도.
오른쪽으로 울산바위가 우뚝~~!!
아침에 와야 햇빛을 받은 찬란한 모습의 울산바위 사진을 얻을수 있는데 아쉬움 가득.
성인대 뒤로 바라보이는 북설악의 상봉과 신선봉.
평소 산행금지구역으로 산양 등 희귀동물과 희귀식물들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보고.
북설악에 서니 어느덧 흐리던 날씨도 맑게 개어 마치 천상에 오른 기분입니다.ㅎㅎ
먼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신선대 성인바위.
바로 앞에서 보면 길죽하게 서있는 입석처럼 보이는데 조금 떨어져 측면에서 보니 형용하기 어려운 기암괴석으로 보입니다.
너럭바위 군데군데에 있는 물구덩이.
이곳의 바위와 자연환경은 다른데에서는 볼수없는 신비 그 자체이지요.
오호, 신비한 이런 모습이 좋아 이곳을 자주 찾나 봅니다.
영원히 이곳에서 돌부처가 되어 북설악의 상봉, 신선봉을 바라보고 싶네요.
이런 장쾌한 풍경을 어디에서 다시 보리요~~!!
오호, 북설악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드디어 전면에 낙타바위와 울산바위, 설악산 대청봉이 보이기 시작.
낙타바위와 그 뒤의 달마봉은 가장 절묘하고 아름다운 풍경.
속초 시내가 한 눈에~~!!
고성군과 수바위 일대 풍경.
오호, 낙타바위(671m)~~!!
오랜 풍화작용이 만들어 낸 기묘한 모습의 낙타바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저 아래에도 멋진 바위가 있지만 위험하여 생략하기로.ㅎㅎ
조만간 다시 찾아 찬란한 동해의 일출을 맞이하리라~~!!
낙타바위에서 바라본 미시령과 터널.
화암사로 내려가는 길.
하산하면 바로 고찰 화암사.
화암사의 역사를 웅변하는 오래된 돌다리.
오랜 세월동안 떠내려가지 않은채 옛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어 소중하다는 생각.
769년(신라 혜공왕5) 진표율사가 창건하였으며 창건당시의 이름은 화엄사(華嚴寺).
1633년(인조 11) 간성군지에 의하면 화암(禾巖)이라는 바위가 있어 절 이름을 화암사(禾巖寺)로 하였다는 기록이 전하며,
1864년 (고종 원년) 산불이 나서 소실되자 수바위 아래로 옮겨 중건하며 이름을 수암사(穗巖寺)로 개명하였으며
1912년 일제치하에서 사찰령에 따라 건봉사의 말사가 되면서 현재처럼 화암사(禾巖寺)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6.25 사변때 모두 소실되어 지금의 법당들은 모두 근래에 중건된 역사가 있습니다.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화암사는 옛날부터 절이 민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스님들이 시주를 청하기 어려웠는데, 어느날 스님의 꿈속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으니 그곳을 찾아 끼니때마다 지팡이를 세번 흔들라"라고 얘기한 후 신기하게도 쌀이 나와 식량 걱정없이 불도에 전념할수 있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미륵전 올라가는 길.
근래 미륵전을 조성하느라고 산림을 훼손하여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동해를 굽어보는 미륵부처님.
미륵전 앞에서 바라본 수바위.
화암사 절과 관련된 많은 전설을 간직한 거대한 바위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화암사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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