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카에서 내려 천자산 정상에서 버스로 10여분 달리면 해발 1,000m 지점에 하룡공원이 나타나며 수많은 관광객으로 둘러쌓인 "천심각"이라는 전망대가 보입니다.
*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하룡공원 일대 풍경입니다. 사진의 좌측에 어필봉, 우측에 선녀헌화봉이 위치하고 있지요.
* 수십개의 날카로운 붓을 거꾸로 새워 놓은것 같은 절묘하게 생긴 "어필봉"
* 무릉원 경관의 대표로 손꼽힐만큼 절묘하고 아름다운 어필봉.
* 어필봉의 반대편에 있는 "선녀헌화봉" 선녀가 꽃바구니를 들고 세상에 꽃을 뿌리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 어필봉이 있는 곳에서 셔틀버스로 40분을 구불구불 달리면 "원가계"의 중심부에 도착하게 됩니다.
* 이곳은 "원가채"라는 곳으로 원가부락이라는 뜻이지요. 해발 700m 쯤 되는 고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 원가의 후예들과 함께!
* 민속마을에 있는 강시 모형. 강시에 대한 내력은 제가 좀 더 공부를 한후 알려드릴께요. 전쟁에 나가서 죽으면 혼은 고향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육신도 와야 하기 때문에 시신을 수습하여 대나무로 엮고 옷을 입혀 고향으로 데려오는 풍습같습니다.
* 원가계는 험한 벼랑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노약자는 가마를 타고 구경합니다. 약 30분 정도 타는데 우리 돈으로 3만원.
* 천길 바위벼랑위에 걸려 있는 천연 돌다리인 "천하제일교". 기적중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절묘한 돌다리로서 길이가 20m, 폭이 2m.
* 안개가 자욱하지만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운 원가계의 "미혼대"
* 정신을 잃을만큼 아름답다고 하여 미혼(迷魂)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이제는 백룡엘리베이터를 타고 원가계에서 아래로 내려 갑니다.
* 산 정상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26m를 하강하는 모습. 3개의 엘리베이터가 서로 바쁘게 오르내리는데 세계에서 제일 높고 크고 빠르다고 합니다.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전면에 펼처지는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들인데 "48장군암"이라고 하네요.
* 저녁에는 보봉호 입구의 무대에서 펼처진 뮤지컬을 보았는데요.
* 뮤지컬 중간에 뜻하지 않게 차력시범을 보이더군요. 차력사 배위에 돌판 3개를 올려 놓고 그 위에 장정 6명이 올라가서 뛰는거예요. 보조인부 4명이 등짐으로 돌판 하나식을 나르는데 무게가 약 200kg은 넘어 보이니 총 1톤 이상의 무게를 견디어 내는겁니다. 치를 떨 정도로 아주 끔찍하더군요. 무서우니까 저절로 고개를 돌리게 됩디다. 허허허!
* 이렇게 해서 보봉호 뮤지컬도 재미없이 끝났습니다.
* 다시 하루밤을 지낸후 "황룡동굴"을 찾앗습니다.
* 역시 굴안에서 배를 타고 얼마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여느 굴처럼 경관이 그저그렇더군요.
* 우리의 제주도 만장굴처럼 탄광같은 동굴이 아니길 속으로 바라면서 배를 타고 쑤욱 들어갔지요.
* 아,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종유석들이 영겁의 세월이 흐르면서 온갖 기기묘묘한 돌들로 변해 있더군요.
* 이 절묘한 돌들이 처음에는 가짜가 아닌가 의심도 해보았지만 정말로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실물이었습니다.
* 도무지 필설로 표현할수 없는 아름다운 황룡동굴.
*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장사로 돌아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던 자리를 찾아 보았습니다.
* 1927년말 김구 선생님이 이곳 임시정부에서 활동한바 있었고 , 권총으로 피격을 당해 부산을 입은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