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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효심이 가득한 안양 만안교(萬安橋)강바람의 유적답사 2012. 3. 29. 08:45
안양시 석수동에 가보면 조선 후기에 만든 볼만한 돌다리가 있는데 이름하여 "만안교"라 합니다.
이 돌다리는 정조가 부친인 수화성의 사도세자 릉을 참배하러 갈때 하천을 건너는 수고를 덜기 위해 만들었다는데 돌다리치고는 상당히 정교하고 견고하게 만들어 아주 소중한 문화유산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데 남북으로 축조되어야 할 이 다리가 동서로 놓여있는 까닭은 1980년대 도로확장공사때 원래의 위치에서 이곳으로 옮겼기 때문이지요.
원래의 위치는 이곳에서 남쪽으로 400여m 떨어진 안양천 위에 놓여 있었다는 겁니다.
안양천은 광교산 아래 백운저수지 방향에서 발원하는 물인데 안양역 부근에서 개천폭이 넓어지므로 왕행차의 순조로움을 위해 왕명으로 만안교를 가설한거지요.
안양 만안교를 찬찬히 관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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