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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 답사기(2) --- 사천성 구채구(九寨溝).강바람의 해외여행 2012. 9. 19. 00:11
셋째날 2012.9/1(토),늘 동경하던 구채구를 답사한 날!
그런데 아침에 출발하려니 오늘도 제법 많은 비가 내립니다. 첫날부터 오늘까지 내리 3일동안 --- .ㅎㅎ
좋은 햇빛이 있어 주어야 생동감있는 사진을 얻을수 있는데 다소 아쉽습니다.
* 구채구 입구인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여 사람을 심란하게 만듭니다.
* 황룡풍경구와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구채구는 해발고도 약 1,900~3,400m에 계곡이 5km나 되어 대부분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구경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물에 관한 한 천하제일의 경치를 자랑하는 동화의 세계, 구채구.
사진은 구채구 깊숙한 곳에 위치한 팬다호. 이 부근에서 팬더 곰이 사는가 봅니다.
* 팬다호인데 비가 내려 기분이 써억 좋지는 않네요.
* 자연이 잘 보존되어 여기저기 쓰러진 나무들이 물속에 잠겨있네요. 궂은 날씨이지만 그런대로 물색깔이 아름답습니다.
* 황룡이나 구채구나 워낙 지대가 높고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라 산림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울창한 숲, 깨끗하고 엄청난 수량의 물이 잘 조화되어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 여기는 해발 2,450m에 위치한 "진주탄(珍珠灘)".
진주처럼 맑고 깨끗한 물결이 햇빛아래 눈부시게 빛난다는 진주 여울이란 뜻이지요.
* 날이 개면서 흰 구름이 드리운채 옥구슬처럼 맑은 소리를 내며 흐르는 물결을 보세요. 정말 선경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 구채구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는 관광객들.
관광객 비율이 중국인 95%, 외국인 5% 정도이고 우리나라 사람은 거의 않보일 정도로 드물었습니다.
* 진주탄의 끝은 엄청난 수량을 자랑하는 진주탄폭포. 규모도 커서 구채구의 명물로 손색없더군요.
* 구채구도 티벳불교의 중심지라 하얀 탑이 이채롭습니다.
* 구채구는 계곡도 깊고 거리도 멀어 셔틀버스를 타고 내리며 여러 관광지를 구경합니다.
오히려 불편하지도 않고 자연환경도 지킬수 있어 아주 좋은 제도인것 같더군요. 운전기사 옆에는 해설하는 여성도 있어 중국 내국인에게는 더욱 인기가 있었습니다.
* 구채구에서 가장 큰 호수라는 "오화호(五花湖)". 색깔이 녹색, 파란색, 보라색 등 아주 다채로워 무척 아름답더군요.
* 오화호 부근에 있는 오채지. 물 색깔이 아주 영롱한곳인데 비바람이 불어 좋은 사진을 얻지 못했습니다.
* 몇번씩 셔틀버스를 갈아타며 도착한 곳은 "노호해(老虎海)" 노호해에 비친 설산의 반영이 무척 아름답네요.
* 노호해의 물 색깔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
* 엄청난 수량이 폭포수를 이루어 쏟아내는 "수정폭포"의 위용.
* 수정폭포는 경관도 빼어나지만 쏟아지는 물소리는 귀를 얼얼하게 할 정도로 크지요.
* 수정폭포 앞에서.
* 수정폭포 아래로 나무 사이를 흐르는 이런 작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고,
* 엄청난 양의 물은 물밀듯이 아래로 아래로 흘러 갑니다.
* 급류를 이용하여 곡식을 빻던 옛날 방앗간 건물.
* 물을 이용하여 티베트 불교의 마니차를 돌리던 옛 시설도 있네요.
* 정말 경이롭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수정군해(樹正群海)". 이렇게 크고 작은 호수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숨어 있지요.
* 나무숲 사이로 마치 인공으로 조성해 놓은듯한 작은 호수들이 영롱한 빛을 발하며 흐르고 있네요.
* 아무리 봐도 아름답기 그지없는 수정군해의 풍경들.
* 수정군해를 떠난 물길은 작은 폭포를 이루다가 화화해(火花海)로 들어 갑니다.
* 선경에 취해 하루종일 구채구를 즐긴후 내일 일정을 위해 2시간여를 달린 끝에 천주사(川主寺)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은 양자강 4대 지류중 하나인 민강과 천주사 마을 풍경.
* 천주사 도로변 풍경과 주민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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