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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 답사기(1) ---- 사천성 성도(成都) 금리거리, 황룡(黃龍).강바람의 해외여행 2012. 9. 17. 19:24
2012.8/30(목)~9/8(토) 9박10일간 중국 서북부 지역을 다녀 왔습니다.
이 지역은 중국의 변방이라 구채구를 빼고는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곳은 아니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떠난게 사실입니다.
일정을 간략히 소개드리면
2012.8/30(목) 인천국제공항 이륙 ,상해 환승후 사천성 성도(成都) 도착. 금리거리 답사. 성도 숙박.
8/31(금) 국내선으로 구황공항. 세계자연유산 황룡(黃龍) 답사. 구채구 숙박.
9/1(토) 동화의 세계 구채구(九寨溝) 답사. 천주사 숙박.
9/2(일) 중국 3대 초원중 하나인 루얼까이 초원, 화호(花湖) 답사. 감숙성 샤허(夏河) 숙박
9/3(월) 티벳인들듸 성지인 샤허 랑부랑 사원, 동인(同仁) 우둔사 답사. 이가협댐의 칸부라지질공원 답사. 청해성 서녕(西寧) 숙박.
9/4(화) 종카바 탄생지인 서녕의 타얼사, 당나라 문성공주의 설화가 깃든 일월정(日月亭) 답사. 중국 최대 내륙호수인 청해호(靑海湖) 답사. 서녕 숙박.
9/5(수) 기련산맥을 넘어 칠채산(七彩山) 답사. 씰크로드인 장액(張掖) 숙박.
9/6(목) 중국 최대 와불을 모신 장액의 대불사, 무위(武威)에서 뢰대한묘 답사. 감숙성 경태(景泰) 숙박.
9/7(금) 경태의 황하석림, 내몽고자치구의 사파두 사막 답사. 은천(銀川) 숙박.
9/8(토) 은천공항 이륙, 상해에서 환승후 인천공항에 도착, 귀국.
첫날 성도국제공항에 도착한후 금리거리를 답사하고 둘째날 황룡 풍경구를 답사한 사진을 올립니다.
* 엄청난 위력의 태풍 매미가 지나가고 새로운 태풍이 북상중인 틈을 이용하여 벼락같이 중국 상해공항을 경유, 성도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 상해공항을 이륙한지 3시간여만에 도착한 사천성 성도(省都)인 성도(成都, 청두)는 옛날 삼국지연의 촉한의 중심무대로서 유명한 곳이며
지금은 인구 1,400만의 교통과 상업의 요충지로 아주 번성한 도시입니다
* 옛날 삼국시대 거리를 재현한 성도의 "금리거리"인데요. 고풍스러움에 갖가지 음식들을 팔고 있어 관광객으로 붐비더군요.
* 갖가지 음식들로 관광객을 유인하는 금리거리의 가게들 모습.
* 성도에서 1박한후 황룡과 구채구를 보기 위해 다음날 새벽같이 구황(九黃)공항으로 날라 갔습니다.
공항이 위치한 곳이 해발 3,500m나 되다보니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숨이 가쁜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더군요.
* 먼저 찾은 곳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황룡(黃龍)풍경구입니다.
공항에서 황룡까지는 버스로 1시간 30분 거리. 입구에 서니 황룡의 모습이 어떤지 아직 상상이 가질 않네요.
* 황룡계곡을 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갑니다. 주변의 울창한 산림이 잘 보존되어 놀랍습니다.
* 해발 3,100~3,600m에 위치한 황룡계곡인데요. 693개의 채색연못이 장관을 이룹니다.
세계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채지가 가장 많으며 오색찬란한 모습이 다른 지역에서는 볼수 없으므로 현재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지요.
* 이곳은 해발고도 3,500m에 위치한 오채지이고 아래의 건물은 황룡고사(黃龍古寺)라는 절입니다.
워낙 고산지대라 숨이 가쁘고 머리가 어지러워 걸음을 내딛기가 쉽지 않습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네요. 허허허!
* 경이로운 황룡의 오채지(五彩池). 오묘하고 신비한 색깔을 내는 석회암 연못들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갖가지 이름이 붙은 연못과 폭포를 구경하며 황룡계곡을 내려 갑니다. 연못 수면이 거울처럼 맑고 푸르다는 "명경도연지".
* 층층겹겹을 이루며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는 황룡의 연못들.
* 해발 3,300m 고지에 연장 1,300m 구간에 걸쳐 황금빛 갯펄을 이루고 있는 찬란한 모습의 "금사포지(金沙浦池)"
* 황금빛 칼슘 침전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금사포지" 모습.
* 고산증으로 지친 몸을 달래며 금사포지를 답사하는 관광객들.
* 층층을 이루며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는 "분경지"
* 연장 1,300m 금사포지의 끝에는 아름다운 폭포가 기다립니다.
* 황금빛 색깔 폭포에 은빛 물을 뿌려대어 눈이 부신 높이 45m 규모의 아름다운 "연대비폭"
* 오묘한 모습과 색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황룡계곡의 폭포들.
* 높이 14m 규모의 "비폭류휘" 폭포.
푸른 물이 쏟아져 흩날리면서 여러 갈래의 폭포수를 이루고 색깔이 너무나 아름다워 신비스런 모습을 자랑하지요.
* 관광지를 편하게 즐길수 있도록 조성한 목재보도가 잘 조화되고 있네요.
* 3시간여 답사를 하며 계곡을 내려오다 보면 마지막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영빈지(迎賓池)".
* 모양이 독특한 350여개의 갖가지 빛깔의 연못이 선경을 이루어 손님을 맞이한다는 "영빈지"
* 황룡을 답사한후 내일 구채구를 보기위해 해발 4,000m가 넘는 고개를 힘겹게 넘어 갑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잠깐 하차하니 숨이 턱까지 차올라 금방 쓰러질것 같더군요. 고산증이란 정말 견디기 힘든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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