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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산성(楊州山城) 답사기강바람의 유적답사 2015. 5. 2. 21:27
2015.5/2(토), 양주시 어둔동과 백석읍 방성리에 위치한 양주산성(양주 대모산성)을 답사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양주산성이 위치한 대모산(大母山, 해발 213m)은 개성과 의정부, 서울을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이자 광적면 일대를 굽어볼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옛부터 아주 중요시 되어온 곳입니다.
또한 동쪽에 불곡산, 남족으로 홍복산이 위치하여 길목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을 양주산성은 전면에 양주목(楊州牧)의 관아까지 위치하여 그 중요성은 더욱 컷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벼르고별러 처음으로 답사한 양주산성은
분지형을 이룬 산정상을 돌아가면서 쌓은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북문터와 그 주변의 산성을 확인할수 있었는데 화강암을 잘 다듬어 쌓은 것으로 볼때 삼국시대 이래 여러번 개축해 왔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기능을 잃은채 풀섶에 묻히고 대부분 허물어졌지만 천년 이상 이 일대 방어에 충실했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자료에 의하면
"산성의 둘레는 약 1.4km이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된 상태이나 북문 터 좌,우측과 동쪽 등 3개소에 약 70~80m 정도 잘 남아 있다.
성벽의 높이는 4~5m이고 아랫부분의 폭은 주변의 지세에 따라 가파른 남쪽은 6m, 완만한 북서쪽은 8m쯤 된다.
성벽은 표면이 잘 다듬어진 할석으로 경사지게 들여쌓기 하였으며, 성벽 하단부 바깥쪽에는 보축 성벽을 쌓아 성벽의 안정성을 높였다.
성문은 3개소가 확인되었는데 모두 다락문인 현문식(懸門式) 구조로 신라성에서 주로 발견되는 양식이다. 성 내부에는 군창(軍倉) 터를 비롯하여 건물 터로 추정되는 평지가 여러 곳이 있으며 우물이 5곳 있었다."* 양주시 어둔동과 광적면 백석읍 방석리에 위치한 양주산성(양주 대모산성)을 찾아 갑니다.
전면은 양주산성이 있는 대모산(213m)
* 산은 낮지만 숲이 우거진 등산로를 오르면,
* 경사진 정상부에 올라설 즈음, 발굴결과 드러난 양주산성의 성돌이 보입니다.
* 화강암을 잘 다듬어 쌓은 양주산성 - 조선후기에 고쳐 쌓은 것으로 추정.
* 북동쪽 방향으로 잘 드러나 있는 양주산성의 성벽.
* 성돌이 넙적한 것으로 보아 조선 전기 이전으로 추정.
* 불곡산 방향으로 계곡과 연결되어 있는 북문터.
* 동쪽으로 성벽이 뻗어 있으나 자세한 확인은 어려운 실정.
* 전면에는 개성과 의정부, 서울을 이어주는 교통로가 있고, 불곡산과 양주목 관아까지 위치하여 그 중요성은 자못 컷을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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