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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바위글씨 탐방 --- (1) 도봉계곡강바람의 유적답사 2015. 9. 11. 14:57
도봉산에는 유독 선인들의 바위글씨가 많이 남아 있지요.
2015.7/20(월), 9/9(수), 큰 마음을 먹은채 2차례에 걸쳐 도봉산 자락의 바위글씨를 찾아 보았습니다.
바위글씨가 집중적으로 남아있는 곳은 옛날 도봉서원과 서원마을이 있던 도봉계곡 일대.
계곡을 샅샅이 뒤지며 바위글씨를 찾아 본 결과 모두 12 점 발견.
그러나 아직 찾지 못한 글씨가 많으니 시간을 내어 더 살펴볼 계획인데요.
이곳에 바위글씨가 유독 많은 이유는 도봉서원을 찾던 선비, 문인들의 발길이 잦았기 때문.
경관이 수려하다 보니 좋은 글귀와 이름 석자를 남기고 싶은 욕심도 컷겠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에는 역사적인 의미가 더해져 더욱 소중한것 같습니다.
* 오늘은 등산이 아닌 선인들이 남긴 바위글씨를 찾아 도봉산을 오릅니다.
* 경기의 제2금강이라는 도봉.
언제보아도 웅장하고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모습이네요.
* 도봉계곡 초입의 넓은 공원은 옛날 서원마을(書院洞)이 있던 곳.
윗쪽에 조선 선조 6년(1573) 건립한 도봉서원이 있고, 마을 안에 광륜사(光輪寺) 절도 있다보니 큰 마을이 형성되었던것 같습니다.
* 옛 서원마을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썼다는 "道峯洞門" 바위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 글자도 크고 상당히 힘이 들어가 있는 "도봉동문" 바위글씨.
예나 지금이나 도봉의 입구임을 알리고 있는데 아주 멋집니다.ㅎㅎ
* 도봉계곡의 바위글씨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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