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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만에 개방된 북악산(일명. 김신조루트)강바람의 산행일기 2010. 4. 27. 11:48
2010.4.25(일) 1968년 김신조 일당의 1.21사태이후 출입이 금지되었던 북악산 일대를 올랐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북악산 정상과 성곽길이 개방되기도 하였지만 북악스카이웨이의 팔각정 남쪽 자락이 개방됨은 아주 획기적인 사건으로 등반내내 흥분을 감출길 없었는데요.
성북동 삼청터널(삼청각 옆) 앞에서 등반을 시작하여 성북천 발원지~팔각정~하늘교~호경암~성북천발원지~삼청터널로 회귀하는 코스로 쉬엄쉬엄 3시간 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이하 내용은 사진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 오늘 등반은 성북동에 있는 삼청터널(삼청각 옆) 옆 등반안내소를 산행깃점으로 삼았습니다.
숙정문쪽의 북악산 성곽길은 허가절차가 필요했지만 새로 개방된 코스는 아무런 허가 철차없이 자유롭게 등반이 가능하여 무척 편리했습니다.
* 산행길 초입 풍경입니다. 조금 올라가 안내소에서 곧장 올라가면 숙정문코스이고 오른쪽은 새로 개방죈 코스입니다.
* 등반안내도도 요즈음은 이렇게 정갈하고 신선합니다.
* 41년만에 개방하였음을 알리는 안내판.
* 나무계단길을 통해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조금만 오르다보면 성북천의 발원지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성북천은 이곳 북악산에서 시작하여 성북동과 안암동을 거쳐 용두동에서 청계천과 합류되지요.
* 잘 가꾸어 놓은 성북천 발원지.
* 성북천 발원지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쪽으로 오르다보면 북악산 정상족으로 서울성곽이 잘 보입니다.
* 서울성곽의 숙정문(북문) 너머로 시내도 잘 보이네요.
* 삼청터널에서 30분만에 북악스카이웨이의 팔각정에 도착했습니다.
*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정릉쪽으로 가다보면 호경암 방향으로 갈수있는 하늘교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가 됩니다.
* 하늘교를 건너 조금만 올라가면 서울의 동북부를 훤히 조망할수 있는 하늘전망대가 나타납니다.
* 하늘전망대에 서면 이렇게 잘 보입니다.
* 드디어 호경암. 오늘 등반 코스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됩니다. 이곳에는 총탄자국이 여럿 보이는데 그 내력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 등반 코스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싯귀를 담은 판이 세워져 있어 마음을 싱그럽게 합니다.
* 종로구 삼청동 뒷산의 와룡공원이 있는 능선 풍경으로 벚꽃이 화창합니다.
* 다시 출발점으로 회귀하니 쉬엄쉬엄 3시간이 거의 걸렸네요. 안보교욱과 함께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북악산 등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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