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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위하여 --- 242km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기(4)강바람의 싸이클링 2016. 10. 13. 09:31
2016.10/11(화) 242km 동해안자전거길 가운데 남은 삼척 구간 43km를 완주, 드디어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습니다.
삼척 구간은 해안을 끼고 달리는 낭만가도로서 달리는 내내 푸른 동해바다를 볼수 있어 더할나위없이 아름다운 코스였습니다.
다만 한재, 가래재 등 크고 작은 고갯길이 5~6개나 있어 저질체력으로 인해 끌바를 할수밖에 없었는데요.
고갯길도 많고 굽은 코스도 많았지만 수려한 자연풍광 덕에 힘든줄도 모른채 전 구간을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동해안자전거길 고성~ 삼척 임원간 242km 종주로는 그랜드슬램을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네요.
아쉽지만 부산 방면으로 계속 자전거길을 만들고 있으므로 추후 그랜드슬램에 대한 공지가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그랜드스램을 위해서는 다시 못다한 구간을 달려야할것 같습니다.
* 인증수첩(추록분)에 스탬프까지 챙긴채 동해안자전거길 완주에 나섰습니다.
오늘 달릴 삼척 구간 43km은 지난번 배탈설사로 포기했던 구간.
* 06:30, 동서울을 출발하여 추암 남쪽 증산해변에 도착하니 10:30.
추암 촛대바위를 바라보며 삼척 구간을 시작합니다.
* 마음씨 고운 아줌씨들을 만나 인증사진 성공!
* 자전거길은 잠시 태백선을 따라 남쪽으로 달리다가,
* 언제봐도 아름다운 푸른 동해바다.
* 자전거길은 낭만가도(새천년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는데 경관이 뛰어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 해안 절벽길을 따라 구불구불 1시간을 달리니 어느덧 삼척항.
삼척항은 오십천이 동해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항구인데 역사도 깊고 규모도 제법 크더군요.
* 오십천 제방길을 가려니,
* 한재인증센터 3km, 임원인증센터 35km.
* 삼척시의 젖줄인 오십천을 건너,
* 오분마을길을 지나,
* 옛날 국도인듯한 고갯길를 오르니,
* 방금전 지나온 삼척항이 발 아래로 보이네요.
* 오분마을에서 시작된 고갯길은 한재(한치고개) 정상에서 끝나는데 반갑게도 그곳에는 한재인증센터가 위치.
* 한재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동해안.
고개 아래 오른편으로 보이는 넓은 곳이 바로 맹방.
* 아침부터 해안절벽길에 고갯길만 달리다가 상맹방에 이르니 비로서 곧게 뻗은 도로가 보이고,
* 평탄하고 넓은 농경지도 보입니다.
* 짙은 솔밭에 둘러쌓인 맹방초교는 한폭의 그림.
* 맹방해변의 끝, 덕봉산 옆으로는 마읍천이 동해와 합류하고,
* 근덕면 들판을 흐르는 마읍천에서는 천렵을 즐기는 사람도. ㅎㅎ
* 제동유원지 앞 제방길을 달려,
* 남쪽으로 계속 달려 동막리에 이르면 사래재라는 고개가 시작되지요.
* 저질체력에는 끌바가 최고.ㅎㅎ
* 고개를 내려서면 궁촌.
바닷가에 공양왕릉(공양왕은 고려 마지막 왕으로 이성계에게 내쫓긴 인물)이 있어 궁촌이라는 지명이 붙은것 같습니다.
*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삼척의 농촌풍경.
* 그런데 초곡리 해안가에 갑자기 나타난 철길!
일제때 건설된 동해선 철길인데 그동안 폐기상태로 있다가 근래 레일바이크 용도로 변경된 철길이라네요.
이곳에만 남아있는 철길이 신기합니다. ㅎㅎ
* 다시 고갯길을 올라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 봅니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린다는 용화해변. 장호해변!
* 이곳은 용화해변에 위치한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정류장.
연인과 가족과 함께 푸른 동해를 보며 바이크를 탈수 있어 인기 만점!
* 수려한 장호항은 물이 맑아 여름철 스노쿨링의 천국!
* 모든 찬사가 아깝지않은 용화, 장호해안 풍경.
* 용화, 장호의 절경은 갈남해변까지 이어 지는데,
* 언덕 위에서 바라본 갈남마을과 갈남항 풍경.
* 해신당 고갯길을 넘어,
* 막바지 고갯길을 다시 넘으면 임원항.
* 드디어 목적지에 가까운 임원에 도착!
* 임원항에서 다시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니 나타나는 인증센터 100m 표지.
앞으로 부산까지 동해안자전거길이 전 구간 개통되면 다시 넘어야 할 고개이지요. ㅎㅎ
* 야~~호!! 감격속에 마지막 임원인증센터에 도착!
* 임원항을 바라보며 242km 동해안자전거길 완주를 자축합니다.
* 짧은 그러나 결코 쉽지않았던 삼척 구간을 마무리하고 귀경을 위해 임원정류소 방문.
16:21 버스에 탑승하여 동서울에 무사히 귀경하니 20: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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