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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남누비길을 걷다 --- 분당 영장산~태재~불곡산~탄천~오리역 약15km.강바람의 산행일기 2017. 4. 21. 22:23
한달여 만에 다시 아름다운 성남누비길을 걸었습니다.
지난 3/16(목), 첫 걸음에는 남한산성 남문~검단산~갈마치~영장산까지 걸었고
오늘은 두번째 걸음으로 분당 새마을연수원~영장산 거북터~태재~불곡산~탄천~오리역까지 약 15km를 걸으니
제3구간 영장산길중 미쳐 걷지 못한 거북터~태재 코스에 이어 제4구간 불곡산길을 모두 완주했는데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산벚꽃, 진달래 등 봄꽃들마져 흐드러지게 피어 있으니 그야말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등산이 되었습니다.
다음엔 오리역에서 만나 제5구간 태봉산길을 걷게 됩니다.
* 10:00, 성남 모란역에서 만나 15-1 버스를 타고 빙글빙글 돌아 종점에 도착하니 10:50.
분당 새마을연수원 앞에서 오늘 무사 완주를 위해 화이팅!
* 한달여 만에 찾은 영장산은 어느새 녹음으로 짙푸르네요.
* 50여분 만에 영장산과 태재를 이어주는 능선인 거북터에 도착.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성남누비길 두번째 걸음을 시작합니다!
* 거북터이정표에 의하면 새마을연수원에서 0.7km를 걸어 올라왔고 능선을 따라 태재까지는 5.9km.
* 갖가지 꽃으로 화려한 성남누비길.
* 아, 글쎄.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배가 고프다네요.ㅎㅎ
날씨가 궂으므로 정자에서 맛있는 점심을 냠냠!
* 태재 가는 길은 아름다운 오솔길.
* 새마을고개에 가까울 무렵, 좌측의 광주시 오포읍 일대를 바라보니 산속에 신도시가 생겼네요.
6년전, 이 코스를 걸은적이 있었는데 그땐 정말 한적한 골짜기 였거든요.
* 광주시에선 아예 등산로까지 침범하여 건축허가를 내주기도. 헐~!
성남누비길이 상당 구간에 걸쳐 훼손되어 가슴 아픔니다.
* 드디어 광주시 오포읍과 성남시 분당을 이어주는 태재에 도착!
고개 위에는 그동안 예쁜 보행육교가 세워졌네요.
* 태재에 서니 서쪽으로 청계산, 인릉산이 바라 보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걸어야 할 성남누비길 6, 7구간이지요.
* 14:30, 태재에서 제4구간 불곡산길 8.8km를 시작합니다.
* 불곡산길은 능선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다가 불곡산을 지난후 휘남에고개에서 서쪽으로 돌아 탄천 방향으로 하산하는게 포인트!
아차하면 그대로 지나치게 되지요.ㅎㅎ
* 하주종일 부드러운 능선길을 걸으니 꿈결같기만 하다는 여성회원들의 소감.
* 오메! 아무도 모르게 도착한 불곡산 정상(335m).
* 앞으로 부천당고개, 휘남에고개를 통해 구미동 탄천으로 하산해야 하지요.
* 우와, 시원한 불곡산전망대!
전면 하단에 다음에 걸을 제5구간 태봉산길이 보이고 그 뒤로 멀리 광교산까지 잘 보이네요.
오늘 산행중 가장 멋진 풍경입니다.ㅎㅎ
* 드디어 휘남에고개!
몇번이고 확인을 한후 구미동 탄천을 향해 서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늘 좌측으로 광주시를 보며 걸어 왔는데 지금부터는 용인시를 봐야)
* 하산 도중 보이는 국군유해 발굴지점.
1951년 1월, 불곡산 일원에서 벌어진 썬더볼트작전에서 숨진 국군병사 4명의 유골과 유품들이 발굴된 지점인데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산화한 국군용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그들의 명복을 빕니다.
* 구미동 하산길을 가파른 구간도 있지만 아름다운 솔밭길이 일품!
* 하산을 완료하니 나타나는 불곡산길 문주.
* 성남, 용인의 경계가 되는 에코브릿지 아래 횡단보도를 건너,
* 분당 구미동 도로변을 걸으니 드디어 탄천에 도착!
* 북쪽으로 분당 중심부를 흐르는 탄천,
* 전면으로 조금전 지나온 불곡산이 잘 보입니다.
* 탄천에서 다시 서쪽의 광교산에서 흘러오는 동막천변을 걸으니,
* 18:00, 어느새 구미동 동막교사거리 도착.
성남누비길 2번째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분당선 오리역에서 지하철로 귀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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