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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남누비길을 걷다 --- 오리역~동막천~태봉산길 약12km.강바람의 산행일기 2017. 5. 6. 22:26
2017.5/5(금), 어린이 날을 맞아 성남누비길 제 5구간 태봉산길을 걸었습니다.
오리역~동막천~동원동 부수골~대지산~태봉산~응달산~하오고개까지 약 12 km를 무사히 완주했는데요.
이 구간은 성남누비길 구간중 남쪽지역에서 시작하여 서판교지역을 따라 동서로 가로지르는 코스인데
대부분의 산길이 숲이 우거진 가운데 호젓하고 포근하여 걷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아직 덜 알려진 태봉산길은 너무나 정겹고 포근하고 오랫동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 11:00, 지난번 성남누비길 불곡산길에 이어 오늘 태봉산길을 시작합니다.
* 오리역에서 출발하여 고기리에서 흘러오는 동막천을 따라 걸어가면,
* 곧이어 동원동 부수골이 나타나지요.
* 동원동 부수골에서 제5구간 태봉산길을 시작합니다.
* 태봉산길인 동원동 부수골에서 하오고개까지의 등산 코스.
* 제5구간 태봉산길은 동막천길을 포함하여 약 12km.
산길은 운재산, 안산, 태봉산, 응달산, 하오고개를 연결하는 200~300m 정도의 포근한 능선길로 이루어져 있지요.
* 울창하고 포근한 산길을 걸으면,
* 곧이어 보바스병원과 헤리티지타운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등산겸 산책나온 주민들이 많으네요.ㅎㅎ
* 헤리티지삼거리의 안내판에 의하면 태봉산까지는 2.5km.
* 울창한 솔밭길도 걷고,
* 보기 힘든 굴참나무, 신갈나무 군락지도 걷노라니,
* 숲 사이로 서쪽으로 길게 뻗은 응달산 능선길이 보입니다.
뒷편의 높은 봉우리는 제6구간에 있는 청계산.
* 콧노래를 부르며 걸은지 1시간 30분만에 태봉산 정상(318m)에 도착!
태봉산은 이 산에 조선 인조의 태실이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신빙성이 있는지는 좀 더 연구를 해봐야.ㅎㅎ
* 태봉산에서 약 200m를 후퇴하여 내리막길을 내려 갑니다.
원래는 태봉산에서 능선을 따라 바로 서쪽의 응달산 방향으로 붙어야 원칙인데
고개 위에 남서울파크빌단지가 조성되면서 먼길로 우회하도록 한것이지요.
* 힘든 우회길을 무사히 내려오면 서판교와 대장동을 이어주는 옛 고갯길이 나타납니다.
앞으로 대장동에 신도시가 조성되면 이 고갯길도 확장이 되겠지요.
* 고갯길에서 응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시작하면,
* 우거진 숲 사이로 서판교 지역이 내려다 보이지요.
상단의 가로지른 도로는 서울외곽고속도로, 세로지른 도로는 서울~용인간 민자고속도로.
* 태봉산길은 너무나 아름다운 숲길이니 앞으로 자주 찾아야할것 같습니다.
* 드디어 석운동과 운중동을 이어주는 고개에 도착!
* 석운동 고갯마루에서 마지막 남은 500m 구간을 살펴봅니다.
* 마지막 구간은 시설물도 있고 경사도 급해 다소 힘들고 짜증나는 구간.ㅎㅎ
* 고갯마루에 간신히 올라서니 광교산으로 연결되는 의왕대간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 마지막 내리막길을 걸으면 드디어 하오고개 보행육교에 도착!
의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 동쪽으로 서판교지역과 그 뒤로 지난번에 걸었던 영장산, 불곡산이 보이네요.
* 남한산성 남문에서 시작한 성남누비길은 3회에 걸쳐 동쪽과 남쪽 방향의 약 38km 구간을 모두 걸었습니다.
남은 구간은 청계산길, 인릉산길, 남한산성길 약 25.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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