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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형, 도심형 코스를 걸어 양천둘레길을 모두 마무리하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18. 2. 4. 19:24
2018.2/2(금), 지난번에 이어 양천둘레길 남은 구간(하천, 도심형 코스)을 걸어 전체를 종주하였습니다.
주요 코스는 2호선 양천구청역~안양천~용왕산~파리공원~오목공원~양천공원~양천구청~신정네거리~화곡로타리~까치산역까지
하천형 코스는 5.1km, 도심형 코스는 9.4km 등 총 14.5km.
지난번에 산림형 코스 10km를 걸었기에 종주한 거리는 총 24.5km에 달하는 짧지않은 거리입니다.
양천은 지난 1980년대에 신도시가 건설되어 30여년이 지났지만 목동, 신정동, 신월동을 걸으며 탐사하기는 난생 처음.
둘레길을 걸으며 직접 두 눈으로 살펴 보니 그동안 너무나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에 놀라움만 가득!
여름철마다 늘 침수되던 저지대가 지금은 가장 모범적인 신도시로 변모되어 상전벽해를 방불케 하네요.
양천둘레길을 걸으며 상쾌함을 느낀 정말 보람있는 여행이었습니다 ~~!!
* 지난 글 - "2017년 마지막 날, 양천둘레길을 걷다".
http://blog.daum.net/cmg6058/954
* 집에서 출발한지 2시간만인 10:00, 드디어 2호선 양천구청역에 도착!
이런걸 보고 절반의 성공이라고 하지요?ㅎㅎ
* 지하철 신정차량기지 위를 걸어 안양천을 찾아 갑니다.
* 드디어 오금교에 도착하여 바라본 안양천!
지난번에 산림형 코스를 걸어 갈산공원에서 마무리했기에 오늘은 안양천을 따라 하천형, 도심형 코스를 걸어야 하지요.
* 안양천 코스는 하천 둔치길이 아니라 예상외로 왕벚나무가 줄지어 선 제방길.
* 조금 걸으니 신정교가 보입니다.
도림천과 안양천이 만나는 곳으로 도림천을 기준으로 남쪽은 구로구, 북쪽은 영등포구이지요.
* 조금 더 걸으면 오목교.
목동의 중심부를 연결하며 밑에는 지하철 5호선(오목교역 ↔ 양평역)이 지나 갑니다.
* 오늘은 매우 추운 날이지만 양천둘레길을 완주해야 할 무거운 어깨!
안양천을 따라 오금교→ 신정교→ 오목교→ 목동교→ 양평교→ 양화교까지 하천형 코스 5.1km를 걷고.
용왕산부터 도심형 코스 9.4km 등 총 14.5km를 걸어야 합니다.
* 오목교를 지나니 앞쪽에 보이는 목동경기장.
안양천 제방에 왕벚나무가 만개하여 절정을 이를때 꼭 다시 찾고 싶네요.ㅎㅎ
* 영학정(永鶴亭)에서 바라본 목동 중심부.
양천의 랜드마크인 쌍둥이 빌딩은 66층 높이의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1980년대부터 저지대이며 환경이 열악한 안양천변을 개발한지 30여년만에 놀라울 정도로 크게 발전한 모습입니다.
* 흰 연기를 내뿜고 있는 목동열병합발전소.
* 가까이 바라보이는 양화교와 인공폭포.
갈산 오금교~양화교 사이의 하천 코스는 끝나고 이제는 용왕산을 오를 차례.
* 9호선 신목동역에서 도로를 건너 용왕산을 찾아 갑니다.
* 11;40, 1시간 40분만에 하천형 코스를 마치고 도심형 코스를 시작합니다.
몇번의 헛걸음 끝에 북쪽에서 찾은 용왕산 진입로.
안양천의 남쪽 끝에 갈산이 있다면 북쪽 끝에는 용왕산이 있지요.
*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산이나 산에 들어서니 의외로 웅장해 보이는 용왕산.
용왕산은 처음 방문하다 보니 호기심 충만!
* 산 정상부에는 무척 넓은 잔디코트가 있어 깜짝 놀랄 정도.
양천구민의 아주 훌륭한 생활체육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더군요. 원더풀~~!!
* 용왕산 정상에는 용왕정(龍王亭)이 우뚝!
조망이 좋아 양천구민의 해맞이장소로 사랑받기도.
* 용왕정에서 바라본 목동 시가지.
* 용왕산은 서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노인의 말씀인즉 "인공폭포가 있는 산은 용의 머리, 용왕정 정자가 있는 곳은 용의 몸통, 서쪽으로 뻗은 능선은 용의 꼬리"라고.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말이라니 뭔가 중요한 의미가 있을듯.
* 용왕산을 내려 오면 본격적으로 목동 시가지.
먼저 찾은 곳은 파리공원인데 우리와 프랑스가 수교를 한지 10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했다고.
* 오늘 난생 처음 양천을 걸으며 탐방하려니 감개가 무량!!
* 경인지하차도 위를 걸어 양천의 중심축에 이르니 상업용, 업무빌딩들이 대단합니다.
* 말로만 들어오던 SBS 사옥과 CBS 기독교방송 사옥.
* SBS 사옥 앞에는 오목공원.
* 체계적으로 잘 꾸며진 공원과 가로수가 아주 멋진 목동줌심축 도로변.
넓은 도로를 일방통행하는 이색적인 모습!
* 쾌적한 아파트 단지 모습.
* 13:45, 드디어 양천구청.
* 목동 중심축을 따라 양천구청에 오니 이제부터는 북쪽으로 신월동 방향으로 걸어야.
* 9단지 사잇길을 걸어,
* 신정네거리역에 당도!
* 혼잡한 신정네거리를 횡단하여,
* 서쪽으로 뻗은 낯설기만 한 도로는 신월로.
* 열녀각에서 우측으로 동네길로 접어 드니,
* 강서초등학교 옆 신월동 걷고싶은 거리.
이 일대는 목동시가지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단독과 다가구 주택으로 밀집.
* 14:40, 드디어 신월동에서 만난 경인고속도로.
양천을 빙글빙글 돌다보니 이제 종점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있네요.ㅎㅎ
* 고속도로 육교 위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남부순환도로 신월IC.
지난번에 지나갔던 지양산도 보이네요.
* 15:00, 양천둘레길을 모두 마치고 화곡사거리 도착.
5시간의 도보여행을 잘 마치고 화곡사거리에 위치한 2호선 까치산역에서 지하철로 무사히 귀가!
* 오늘 걸은 양천둘레길 두번째 코스는
2호선 양천구청역~안양천~용왕산~파리공원~오목공원~양천구청~신정네거리~신월IC 옆~화곡로타리~까치산역까지 하천형 코스는 5.1km, 도심형 코스 9.4km 등 총 14.5k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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