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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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둘레길을 걷자~!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5. 21. 09:54
불현듯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둘레길'을 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릉숲을 중심으로 용암산, 죽엽산 등 보전지역의 언저리를 도는 8개 코스 60km의 둘레길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둘레길이라고 하는데요. 생물권보전지역이란 1971년 UNESCO 인간과 생물권계획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지역민이 다양한 혜택을 얻고, 이 이익을 다시 생물다양성 보전에 활용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뛰어난 생태계지역을 말합니다. 둘레길을 따라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숲이 있고 경관 또한 빼어나니 생전에 꼭 걸어야 할 코스! 8개 코스를 요약하면, 1코스 : "옛사랑길" 13.0km. (진접중학교~봉영사~풍양초교~별내면주민센터). 2코스 : "중말고갯길" 7.0km. (별내면주민센터~깃대봉~비루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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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8코스, 화성성곽길 5.1km를 걷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4. 25. 09:39
2021.4/24(토) 수원팔색길 8코스, 화성성곽길 5.1km를 걸었습니다. 화성성곽길은 말 그대로 화성의 성곽을 한바퀴 돌며 수원의 과거를 느낄수 있는 역사, 사적길이지요. 조선 제22대 정조(재위 1777~1800)는 즉위한지 13년째 되던 1789년에 양주(현재 동대문 휘경동) 배봉산에 있던 부친 사도세자의 묘를 당시 1급 명당터로 알려진 화산(花山)으로 옮겼습니다. 화산은 당시 수원읍(현재 화성시 안녕동)의 주산(主山)이었는데 거기에 사도세자의 묘를 쓰려면 기존을 읍의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을수 없었으니 그래서 새로 정한 읍이 지금의 수원입니다. 이때 나라에서 금 10만 냥을 내어 구읍에 살던 주민들을 이주시켰으며 관아를 새로 짓고 향교도 새로 마련하는 등의 일들이 모두 정조 13년에 이루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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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7코스, 효행길 12.3km를 걷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4. 21. 16:37
2021.4/20(화) 수원팔색길 7코스, 효행길 12.3km를 걸었습니다. 7색 효행길은 정조대왕이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현륭원을 참배할때 왕래하던 길! 정조는 왕으로 즉위한 이후 총 13차에 걸쳐 원행(능행길)에 나섰다고 하는데 재위기간을 고려하면 매년 한 차례씩은 방문한 셈이지요. 주요 코스는 지지대고개~효행공원~미륵당~노송지대~만석공원~장안문(북문)~화성행궁~팔달문~매교역~세류역~장다리천2교까지 12.3km. 효행길을 걸으며 노송지대, 만석거, 화성행궁을 답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정조의 지극한 효심을 읽을수 있는 무척 유익한 길이었습니다. 정조의 원행길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재현된 적이 있어 한양에서 화성행궁, 세류역까지는 정조로를 따라 비교적 명확하지만 세류역 인근 부터는 경로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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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5코스, 도란길 11.1km를 걷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4. 19. 19:09
2021.4/19(월) 수원팔색길 5코스, 도란길 11.1km를 걸었습니다. 도란길은 수원 영통구의 남쪽에 있는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디지털시티(삼성전자 본사) 주변과 영통신도시를 산책하는 코스! 주요 코스는 망포역~영통신도시 녹지축~영통중앙공원~중부대로~원천리천~삼성전자~덕영대로~망포역까지 11.1km. 걷는 길은 영통신도시의 녹지축, 독침산에 조성한 영통중앙공원과 원천리천을 따라 매우 상쾌하고 아름다운 길인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걸을 길벗이 없어 다소 아쉽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영통중앙공원을 내려오면 영덕중삼거리에서 바로 영흥공원으로 연결되는데요. 바로 앞에 숲이 우거진 낮으막한 구릉형태의 영흥공원이 있음에도 그쪽으로 길을 내지 않은채 도심지로 이리저리 우회시킴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더군요. 영흥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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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4코스, 여우길 10.7km를 걷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4. 15. 08:43
2021.4/14(수) 수원팔색길 7번째로 4코스, 여우길 10.7km를 걸었습니다. 4색 여우길은 수원의 동쪽에 있는 광교신도시 주변을 걷는 길! 여우길이라는 이름은 과거 여우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라는데 이는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소리.ㅎㅎ 신도시가 생기기 전에는 광교산 능선이 길게 뻗어 낮은 구릉을 이루며 물이 풍부하고 농경지도 넓어 예전부터 자연촌락을 이루며 살기 좋은 마을이 있었다고 합니다. 광교신도시의 원천호수, 신대호수 등은 여러번 가보았지만 신도시를 한바퀴 돌수 있는 녹지축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포근한 산책로는 처음 걸어 봅니다. 여우길은 광교역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경기대~연암공원~여우골 숲길~광교호수공원~여천~광교역사공원~광교역까지 원점회귀 코스. 역시 광교신도시 일대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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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3코스, 매실길 18.1km를 걷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4. 9. 08:51
2021.4/8(목) 수원팔색길 3코스, 매실길 18.1km를 걸었습니다. 매실길은 수원 서쪽 지역을 길게 남북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로서 수인선 오목천역에서 시작하니 황구지천을 걸어 왕송호수까지 올라 갔다가 칠보산 자락을 걸어 내려오는 길!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황구지천을 따라 걷는 길도 좋았고 황구지천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광교산, 칠보산, 수리산과 너른 농경지도 너무 좋더군요. 어딜 둘러 보아도 아름다운 수원은 놀라움 그 자체! 다만 외지인으로의 시각으로 보자면 개발에 따라 정겨운 농경지와 옛 마을이 사라지는 모습은 좀 아쉬움으로 남는데 시류가 그러니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오늘까지 팔색길의 절반인 1, 2, 3, 6코스를 걸었는데 걸으면 걸을수록 수원의 진면목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멀리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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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2코스, 지게길 7.1km를 걷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4. 7. 17:52
2021.4/7(수) 수원팔색길 2코스, 지게길 7.1km를 걸었습니다 오늘 걸은 지게길은 수원의 북쪽으로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다니던 옛길로 광교산 숲길과 수원천 수변을 즐길수 있는 길! 광교호수에서 출발하여 수원천을 따라 상광교에 까지 올라갔다가 수루레미고개를 넘어 파장동까지 가는 코스인데요. 수원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는지 새삼 놀랐습니다.ㅎㅎ 수원은 걸으면 걸을수록 매력적이네요. 싱그러운 숲길도 아름답고 광교호수의 흐드러진 벚꽃도 화사함에 눈 부시니 어딜 둘러봐도 황홀 그 자체.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들을 바라보며 걸은 지게길은 수원의 큰 자랑거리인데 이런 아름다운 꽃길을 혼자 걷는게 못내 아쉬울 따름. 다음엔 좋은 사람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걷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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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1코스, 모수길 22.8km를 걷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4. 6. 10:28
2021.4/5(월) 수원팔색길 1코스, 모수길 22.8km를 걸었습니다. 전체 길이 147.8km의 수원팔색길을 다시 살펴보면 1색 모수길 22.8km, 2색 지게길(광교산길) 7.1km, 3색 매실길(칠보산길) 18.1km, 4색 여우길 10.7km, 5색 도란길(원천리천길) 11.1km, 6색 수원둘레길 60.6km, 7색 효행길 12.3km, 8색 수원화성성곽길 5.1km. 수원은 광교산 등에서 시작되는 황구지천, 서호천, 수원천, 원천리천 등 4개의 큰 물길과 너른 농경지, 정조가 쌓은 화성, 저수지 등이 있으니 걸으면서 역사문화와 자연지리를 공부할수 있는 이보다 더 보람차고 매력적인 도시는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10여일 전에 6코스인 수원둘레길을 처음 걸었기에 오늘부터는 1코스부터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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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6코스, 수원둘레길 60.6km를 걷다 (3-끝)--- 광교중앙공원~형제봉~광교산~백운산~지지대 고개~미륵당 17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3. 24. 21:01
2021.3/23(화) 수원둘레길을 3회째 걸어 60km를 완주하였습니다. 이번에 걸은 구간은 광교중앙공원~형제봉~광교산~백운산~지지대 고개~미륵당까지 약 17km. 지난 3/17(수) 지지대~왕송호수~칠보산~오목천역까지 18km, 3/21(일)에는 황구지천~세류역~망포동~광교호수공원~광교중앙공원까지 25km, 오늘 3/23(화) 걸은 광교산 구간을 포함하여 모두 60km를 완주한것 입니다. 수원의 동쪽에 있는 광교산 능선은 아름다운 숲길이 있는 훌륭한 산림욕장으로 손색이 없으니 수원 시민의 허파와 같다는 생각! 지난번에 걸은 칠보산과 함께 수원의 보배와 다름없네요. 수원을 한바퀴 돌며 걸어보니 수원에 화성을 쌓으며 신도시로 조성한 정조의 혜안을 읽을수 있을것 같네요. 동서 외곽에는 지역을 감싸 줄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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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 6코스, 수원둘레길 60.6km를 걷다(2) --- 황구지천~서호천~세류역~망포동~청명역~신대호수~광교중앙공원 25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1. 3. 22. 20:15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2021.3/20(일), 2번째로 수원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지지대교차로에서 왕송호수, 칠보산을 거쳐 수인선 오목천역까지 18km를 걸었고 오늘은 계속해서 수원의 남쪽 지역과 동쪽 일부를 걸었는데요. 걸은 구간은 오목천역~황구지천~서호천~세류역~망포동~청명역~원천리천~신대호수~광교중앙공원까지 약 25km. 거리로 따지면 하천길 20%, 공원, 들판길 20%, 도심 60% 정도로 오르내리막은 없었으나 도심을 걷는 구간이 많아 다소 힘이 들었습니다. 시작하지마자 왕송호수에서 흘러오는 황구지천을 만났고, 이어서 서호천변을 걸었으며 도심에서는 수원천과 원천리천을 만났으니 수원의 4대 하천을 하루에 모두 보고 걸을수 있어 너무 기뻤으며, 수원의 남쪽지역에서는 발전하는 망포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