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20(화) 둘째날은 황사도 거의 걷혀 즐겁게 증도 여행을 한 날!
오전에는 슬로시티 증도 관광을 한 후 오후에는 페리호를 타고 자은도를 거쳐 안좌도까지 거침없는 섬 여행을 계속했는데요.
(2)편은 2일째 오전 일정으로
증도 우전해수욕장, 한반도해송숲, 짱뚱어다리,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태평염전, 화도를 둘러 보았습니다.
우전해수욕장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의 드넓은 해변에서 곱고 깨끗한 모래사장을, 짱뚱어다리에서는 천혜의 자원인 증도갯벌을 볼수 있었습니다.
신안해저유물발굴지에서는 1976년부터 해저유물을 발굴하며 뉴스를 통해 세간이 떠들석했던 역사의 현장을 바라볼수 있었고,
태평염전에서는 6.25 사변후 피난민의 피와 땀으로 전국 최대의 염전을 만들어 지금도 천일염을 생산하는 현장을 보았으며,
화도 노둣길을 걸으면서는 밀물, 썰물때마다 오가는 길이 불편했던 섬주민들의 애환을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청정지역인 증도를 왜 이제야 보았는지 그게 후회되네요. ㅎㅎ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유유자적하며 휴식다운 휴식을 취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