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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안 섬 일주여행 --- 신안 자라도, 암태도 노만사, 천사대교, 압해도, 목포 고하도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4. 2. 10:01
2021.3/31(수) 신안 섬 일주여행 3일째 여정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로 안좌도 남쪽에 있는 자라도를 다녀온 후, 올라가면서 암태도에 있는 노만사를 답사하였습니다.
최남단의 자라도는 아직 변화의 바람이 미약한 관계로 옛 모습을 잘 간직한 마을이 있어 산책하며 어촌풍경을 음미하기에 좋더군요.
옛 모습을 잘 간직한 어촌과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후손까지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암태도 노만사는 신안에서는 보기 어려운 고찰로서 고즈녁한 모습이 보기 좋았고 뒷산에 있는 마당바위에서의 다도해 풍경은 가장 아름답다고 할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
암태도에서 노만사와 마당바위 절경을 보지 못했으면 큰 후회를 할뻔 했습니다.ㅎㅎ
천사대교, 압해도, 압해대교를 통해 목포시에 도착해서는 고하도 용머리해안을 걷고, 유달산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유달산 아래, 영산강 하구에 있는 고하도(高下島)는 목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섬.
전략적 가치로 인해 제국주의 시대에는 열강들이 탐을 내던 섬이었다고.
그런데 근래 은둔의 섬, 고하도에 케이블카 시설이 들어서고 용머리해안에 산책로가 놓여져 걷고 즐기게 되었음은 무척 반가운 일!
예전에는 유달산에서 바라만 보던 섬이었는데 세상은 끝없이 발전하고 있네요.ㅎㅎ
* 안좌도 복호리에서 새 아침을 맞이합니다. * 오랜만에 바닷가에 자니 몸은 날아갈듯이 개운! * 안좌도의 정겨운 농촌 풍경. * 오호, 아주 멋진 자라대교. 안좌도와 자라도를 연결하는 자라대교는 연장 670m 규모로 개통된지가 벌써 3년이나 되었네요. * 어제부터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통해 자라도까지 왔네요. 자라도는 다리를 통해 들어갈수 있는 마지막 섬이지요. * 검은 돌이 잔뜩 깔린 자라도 해변. * 자라선착장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안좌도 복호선착장 * 한적한 자라선착장 풍경. * 자라항에 있는 대한민국자라도비, 고향자라도비, 관찰사이호준비, 장승들. * 애국심이 출중한 자라도 주민들. * 자라항에서 바라본 망화산. 높이 100m에 불과하나 아름다운 생태숲이 잘 보존되어 유명. * 망화산 자락에서 내려다 본 자라도 풍경. 건너편은 어제 갔던 퍼플섬. * 자라분교장과 자라마을, 건너편은 안좌도. * "참된 자라어린이" - 폐교된 안좌초교 자라분교장. * 분교장까지 있는걸로 보아 섬주민이 많았는듯. * 다시 자라대교를 건너 안좌도의 농촌을 바라보며, * 이제는 천사대교를 건너기 위해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 * 남녘의 벚꽃은 아직 시기가 이른듯! * 안좌도에서 김환기미술관을 본다는걸 깜박하고 말았네요. 흑흑! * 유채꽃 단지도 지나, * 잠시 남강선착장에 들르니 마침 비금도행 페리가 떠나고 있네요. * 남강선착장은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갖춘 이 일대 최고의 교통요지. * 너른 농경지를 갖춘 암태도 마명들판. 일제때 마명방조제를 쌓은후 간척사업으로 조성한 농경지이지요. * 마명들판을 바라보고 있는 암태도소작인항쟁기념탑. 1924년 암태도소작인쟁의는 외세에 저항한 농민운동으로 유명하지요. 일제의 비호를 받던 지주들에 끝까지 저항하여 승리를 거둔 우리나라 소작쟁의의 효시로 의미가 큽니다. * 암태도 도창리마을을 지나고, * 작은 언덕을 넘으면 추포도와 노만사 가는 길. * 오늘은 수곡리에 있는 노만사를 꼭 답사하기로! * 급경사의 좁은 길을 0.5km 정도 오르면, * 드디어 팽나무 고목이 울창한 노만사(露滿寺). * 암벽에 둘러싸인채 너른 암반 위에 서있는 노만사 대웅전. * 그런데 바위를 감싸고 있는 송악이 일품! * 뿌리인가요, 줄기인가요? * 대웅전 뒷편의 마르지않는 샘이 또하나의 자랑거리. 노만사라는 절이름도 약수가 떨어지면서 이슬처럼 가득하다는 데에서 연유한다고. * 마당바위를 보기 위해 노만사 뒷산을 오르기로. * 다도해를 굽어보고 있는 오리바위.ㅎㅎ * 노만사에서 0.3km 정도 산을 오르면 나타나는 마당바위. *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신안 최고의 선물! * 발 아래에 어제 방문했던 추포대교와 추포도. * 오른편은 암태도의 아름다운 해안. 그 뒷편은 자은도. * 다시 암태도를 달려 도착한 곳은 천사대교 아래 오도선착장. * 암태도와 압해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는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연장은 7.26km이며 정확하게 2년전 4월에 개통. * 암태도 방향은 사장교 형식으로 주탑이 2개이며, * 압해도 쪽은 현수교 형식. * 압해도의 너른 들판을 가진 큰 섬., * 압해도는 어딜가나 무화과 단지가 가득. * 압해도의 너른 갯벌은 미래에도 큰 자원이 될듯. * 이제 압해대교를 건너면 목포시! * 목포 북항을 잠시 구경한 후, * 목포대교를 건너면 고하도. * 고하도케이블카탑승장 가는 길에 바라본 영암읍 삼호조선소(?) * 고하도케이블카 탑승장에서 고하도 용머리해안을 걷기로. * 고하도 용머리해안은 연장 4km에 달하는 최고의 산책코스. *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니, * 고하도 능선길에서 바라본 영산강 하구. * 고하도에서 바라본 유달산과 시가지. * 고하도, 유달산, 북항으로 연결되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른 목포. * 고하도전망대. 전망대는 이순신장군이 지휘하던 판옥선 13척을 겹쳐 놓은 모습이라고. *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머리해안과 목포대교. * 용머리해안을 따라 수면 가까이 설치한 환상적인 데크길. *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고하도 해안 풍경. * 고하도는 제국주의 시대에는 전략적인 가치로 열강들이 손에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요즘은 관광지이자 공업단지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모습, * 용머리해안 데크길은 계속 확장공사중. * 아름다운 용머리해안길을 걸으니 유쾌, 상쾌, 통쾌~~!! * 목포대교 아래에서 해안데크길을 끝나고, * 목포 앞 바다에 떠있는 다도해의 섬들. * 용머리조형물이 있는 끝부분은 넓은 데크광장. * 되돌아 오는 코스는 능선길을 이용. * 3일째 일정으로 아침에 최남단 자라도를 방문한후 올라오면서 암태도 노만사를 답사하고 천사대교를 건너 압해도를 경유, 목포시로 들어온 내용입니다. '강바람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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