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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박4일 전남 고흥, 벌교여행 --- 여수 섬섬백리길,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미르마루길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10. 22. 17:04
2021.10/18(월)~10/21(목) 3박4일간 전남 고흥, 벌교에 다녀 왔습니다.
지난 8월, 여름여행때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다시 일정을 잡은것 인데요.
첫날은 여수의 섬섬백리길을 통해 고흥으로 입성,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미루마루길
둘째날은 외나로도, 쑥섬,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금탑사,
세째날엔 팔영산, 능가사, 녹동항, 소록도, 거금도
마지막날엔 귀경하면서 벌교에 들러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무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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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엔 여수반도의 최남단에서 여자만 입구에 있는 4개의 섬과 6개의 다리를 거쳐 고흥땅에 입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외진 곳에 육지와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았으니 국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청정을 자랑하는 여수, 고흥에 외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활기가 넘칠 전망입니다.
고흥땅에서 먼저 찾은 곳은 우주발사전망대와 미르마루길.
전망대에서 혹은 해안길을 걸으며 쪽빛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마을껏 즐길수 있는 곳이지요.
첫날부터 푸른 바다에 취해 몸과 마음을 치유한 하루였습니다.
다시 푸른 다도해를 찾았습니다.
2달만에 찾은 다도해의 여수, 고흥은 바다가 가장 아름다운곳이지요.
아름다운 다도해를 보기 위해 여수에서 최근 개통된 연도교를 통해 고흥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앞에 첫 다리인 조화대교, 오른쪽 뒤로 고흥 팔영산이 멋집니다.
여수 최남단의 화양면 장수리마을과 방풍림, 푸른 바다가 그림처럼 예쁘네요.
다도해를 가로질러 여수에서 고흥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근래 모두 개통되었지요.
첫 다리는 여수반도와 조발도를 연결하는 조화대교.
조화대교를 건너면 둔병대교.
조발도에서 바라본 우측의 둔병대교, 좌측의 낭도대교. 낭도대교 뒤로 보이는 산은 고흥 우미산.
그런데 유심히 보니 둔병대교 아래로 배들이 많이 다니는걸로 보아 남해와 여자만으로 통하는 중요한 길목 같습니다.
아름다운 둔병대교를 건너면 둔병도.
조화대교를 시작으로 여자만 입구에 있는 4개의 섬과 6개의 다리를 건설하여 가히 천지개벽을 이룬 모습.
다도해의 여러 섬을 연결하는 도로의 이름은 "백리섬섬길".
여수, 고흥간 100리에 섬과 섬을 잇는 바닷길이라는 뜻.
둔병도에서 바라본 적금대교와 그 뒤로 고흥땅.
좌측의 우미산(447.6m)과 우측의 우각산(343.5m). 우각산 뒤로 팔영산이 살짝 보이네요.
둔병도 안쪽의 넓은 바다는 여자만.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의 넓은 만인데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게 나오는 바다의 보고로 유명하지요.
둔병도에서 작은 둔병마을을 방문.
둔병도와 마을 앞, 작은 섬(하과도) 사이로 바닷물이 오가는 신기한 지형.
이러한 지형 덕에 섬 사이에 자연포구가 만들어졌고 또 둔병마을이 생겨 대대로 사람도 살게 되었나 봅니다.
둔병도에서 낭도대교를 건너면 낭도.
모두 여수의 섬인데 여자만 입구에 있는 섬들중 가장 크더군요.
이번엔 적금대교를 건너면,
여수의 마지막 섬인 적금도(여수시 화정면 적금리).
당집이 있는 언덕은 다도해를 즐길수 있는 전망대로 각광.
여수의 마지막 섬으로 고흥이 지척에 보이는 적금도 전망공원.
적금도에서 바라본 팔영대교.
고흥과 여수를 연결하는 다리중 가장 규모가 크더군요.
적금도에서 바라본 다도해.
멀리 보이는 곳은 며칠후 우주선을 발사할 고흥 외나로도.
적금도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어촌인 적금마을.
여자만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어촌인데 평화스럽기가 그지 없네요.
여수와 고흥을 이어주는 팔영대교는 길이 1,340m에 2016년 12월 개통.
드디어 팔영대교를 건너 고흥땅에 입성.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400 여 km에, 5시간이나 걸렸네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찾아 가다가 우천마을에서 바라본 팔영대교.
고흥에서 바라본 적금대교.
수려한 고흥의 해안도로를 달리자니 행복감이 솔솔~!
고흥에서 먼저 찾은 곳은 고흥우주발사전망대(고흥군 영남면 해맏이로 840).
나로도에서 발사한 우주선을 조망할수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지대가 높아 수려한 다도해 풍광을 즐기기에 좋고 미루마루길을 걷는 출발점이 되기도 하지요.
전망대에 서니 다도해가 한 눈에~~!!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멀리 좌측으로 내나로도, 외나로도. 우측은 마복산(535m).
드넓은 백사장, 아름다운 수평선에 일출 명소, 서핑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지요.
여수 방향의 수려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풍경.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바위섬들이 무척 예쁘네요.
우주발사전망대는 미루마루길 탐방로의 출발점.
미루마루길은 우주발사전망대 아래 해안을 걷는 길.
미르마루는 용의 우리말인 '미르'와 하늘의 우리말인 '마루'를 합친 명칭으로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과 나로호 발사광경을 볼수 있는 전망대, 용바위와 사자바위에 얽힌 전설 등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고흥의 명품 탐방로.
해안으로 내려서 바라본 미르마루길 전경.
사자바위, 몽돌해안, 해안절벽, 용굴, 미르전망대, 용바위를 보며 아름다운 해안 4km를 걷는 길.
마치 웅크리고 앉아 있는듯한 사자바위.
마을 사람들은 큰일을 치르기 전에 꼭 이곳에 들러 사자바위를 만지며 안전과 풍요를 기원했다고 하며, 사자의 이빨을 만지고 소원을 빌면 액운을 물리치고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고.
예쁜 몽돌해안을 걸으니,
해안절벽 윗길을 걸으면,
용굴과 용바위를 볼수 있는 전망대.
미르전망대는 가장 아름다운 다도해를 볼수 있는 곳.
절묘한 모습의 영남용바위 해안.
용바위 해변은 바위가 신기할 정도로 평탄한 모습.
용암마을 뒷편으로 돌아 들어갈수 있다고 하나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패스!
용바위산에서 바라본 우주발사전망대.
용암마을에서 바라본 선착장과 멀리 여수의 적금대교.
아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보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
여수에서 섬섬백리길을 거쳐 고흥으로 들어와 3박4일간 여행한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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