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옥순봉출렁다리, 단양팔경에 다녀오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11. 7. 22:32
2021.10/22(금) 개통된 옥순봉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제천에 다녀 왔습니다.
위치는 옥순봉 아래 남한강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이며,
출렁다리는 청풍호를 가로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길이 222m, 폭 1.5m로 주탑이 없는 방식.
개통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단풍철을 맞아 전국에서 찾아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현재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길이 끊기지만 앞으로 옥순봉(286m)까지 오를수 있게 길을 낸다니 기대가 됩니다.
출렁다리를 체험한 후에는 인근에 있는 단양팔경중 하선암, 사인암을 탐방하였습니다.
사인암이라는 이름은 고려 후기 유학자인 역동 우탁(易東 禹倬, 1263~1342) 선생이 지냈던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
단양이 고향인 그는 이곳을 유난히 사랑하여 자주 찾았다고 하는데 조선 성종때 단양군수를 지낸 임재광이 그를 기리기 위해 사인암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단풍이 고운 가을철에 단양팔경을 방문하니 더욱 의미가 깊은것 같네요.
최근 개통된 제천 옥순봉출렁다리를 찾아 갑니다.
전면의 옥순봉에 의지하여 설치된 출렁다리가 보이네요.
지난 2021.10/22(금) 개통된 출렁다리는 남한강 청풍호를 가로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길이 222m, 폭 1.5m로 주탑이 없는 방식.
이른 아침임에도 입구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매우 혼잡.
청풍호와 옥순봉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비경과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구경거리.ㅎㅎ
비경을 더하는 아름다운 청풍호와 옥순대교.
지난 10월 개통이후 단풍철을 맞아 전국에서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다리가 출렁출렁하여 스릴을 느끼기에도 충분한 옥순봉출렁다리.
사람들의 호응이 높아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출렁다리를 만드니 구경도 좋지만 자연훼손도 걱정.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청풍호와 가은산(562m).
현재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길이 끊기지만 앞으로 옥순봉(286m)까지 오를수 있게 길을 낸다니 기대가 됩니다.
출렁다리 체험 후 찾은 장회나루에서 바라본 남한강변 구담봉(338.2m).
제천, 단양 경계에 위치한 구담봉, 옥순봉은 옛부터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여 이미 단양팔경으로 유명한데요.
장엄한 기암괴석에 거북을 닮은 구담봉은 단양팔경 제3경이며, 봉우리가 죽순처럼 솟아 있는 옥순봉은 제4경.
어김없이 이 가을을 곱게 수놓은 단양천변의 나무들.
단양천이 흐르는 선암계곡에서 찾은 단양팔경 제6경 하선암.
희고 너른 바위 위에 올려져 있는 불암바위는 단양팔경중 최고로 신비스럽고 절경을 이루는 곳.
층층이 쌓아 올린 바위 옆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계류 풍경.
자연이 빚은 오묘한 선경.
고개를 넘어 사인암을 찾으니 가을 모습이 완연!
옛부터 제5경인 사인암(명승 제47호)은 단양팔경중 최고로 사랑을 많이 받아온 곳이지요.
선경을 이루는 사인암과 운계천 풍경.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과 같다고 예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사인암.
사인암이라는 이름은 고려 후기 유학자인 역동 우탁(易東 禹倬, 1263~1342) 선생이 지냈던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
단양이 고향인 그는 이곳을 유난히 사랑하여 자주 찾았다고 하는데 조선 성종때 단양군수를 지낸 임재광이 그를 기리기 위해 사인암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사인암 바위벽에는 선조들이 남긴 글씨들이 있는데 청냉대(淸冷臺) 각자.
오른쪽에는 일주경천(一柱擎天)으로 시작하는 각자.
왼편에는 청산녹수유귀몽(靑山綠水有歸夢), 낙관까지 있는 각자.
운선구곡 제6곡인 사선대(四仙臺).
사인암 바로 위, 상류에 있는 사선대는 네 신선이 노닐던 바위로 흰 암반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물웅덩이가 절경을 이루는 곳.
운선구곡(雲仙九曲)은 단양 남조천(운계천)을 따라 펼쳐지는 9곳의 명승지를 말하며 대은암, 황정동, 수운정, 연단굴, 도광벽, 사선대, 사인암, 선화동, 운선동을 일컷는다고.
이 가운데 사인암은 단양팔경의 하나.
사선대에 있는 역동 우선생 기적비.
"한손에 막대 집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청구영언에 실려 있는 탄로가(嘆老歌)는 역동 우탁 선생의 작품.
사선대에서 바라본 사인암.
예부터 시인묵객으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는데 오늘날에도 그 명성은 변함없는것 같습니다.'강바람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북선을 만들었던 여수 선소(船所)유적. (0) 2021.11.28 2021.11월, 18일 동안의 여행과 14일의 뜻깊은 제주살이. (0) 2021.11.28 (4) 3박4일간 전남 고흥, 벌교여행 --- 벌교의 소설 '태백산맥' 주요무대 (0) 2021.10.22 (3) 3박4일 전남 고흥, 벌교여행 --- 고흥 능가사, 팔영산 유영봉, 녹동항, 거금도 (0) 2021.10.22 (2) 3박4일 전남 고흥, 벌교여행 --- 고흥 외나로도 쑥섬,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해창만간척지, 금탑사 (0)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