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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 B코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11. 28. 09:44
제주에는 오름만 있는줄 알았는데 한라산둘레길도 있었네요.
한라산의 원시림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기 위해 한라산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한라산둘레길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80km의 숲길.
일제강점기 때의 병참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를 연결하는 운송로 등을 활용하여 2010년 부터 단계적으로 조성한 숲길인데 동백길, 돌오름길, 사려니숲길, 천아숲길, 수악길, 절물조릿대길 등이 있습니다.
제주에는 다양한 숲길이 있지만 한라산둘레길이야 말로 가장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숲길이 아닐수 없네요.
오늘 걸은 코스는 돌오름길, 천아숲길로 가는 돌오름길 B코스로 1100도로(18임반 입구)~보림농장 삼거리~돌오름~표교재배 삼거리~18임반 입구까지 원점회귀하는 약 8km 구간.
시간나는대로 한라산둘레길을 계속 걸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한라산둘레길을 찾아 갑니다.
이틀전 사전정보없이 우연히 들렸던 한라산둘레길 거린사슴~돌오름 구간.
거린사슴~ 돌오름 구간의 한라산둘레길 입구.
제주에는 오름만 있는줄 알았는데 한라산둘레길도 있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한라산둘레길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80km의 숲길.
일제강점기 때의 병참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를 연결하는 운송로 등을 활용하여 2010년 부터 단계적으로 조성한 숲길인데 동백길, 돌오름길, 사려니숲길, 천아숲길, 수악길, 절물조릿대길 등이 있습니다.
제주에는 다양한 숲길이 있지만 한라산둘레길이야 말로 가장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숲길이 아닐수 없네요.
오늘 찾은 코스는 돌오름길 A코스로 약 8km.
준비없이 왔으므로 약 1km구간만 걸으면서 한라산둘레길을 맛보기로.
삼나무 숲 아래에는 제주조릿대가 가득.
이렇게 울창한 숲을 보기는 난생처음.
예쁘장한 이 식물은 옛날 사약의 주원료가 되었다는 독초.
이틀후 만반의 준비 끝에 다시 찾은 한라산둘레길.
지난번에는 한라산둘레길 돌오름길 A코스를 잠시 걸었는데요.
오늘 걸을 코스는 돌오름길 B코스로 1100도로에서 보림농장 방향.
오늘 걸을 코스는 1100도로(18임반 입구)~보림농장 삼거리~돌오름~표교재배 삼거리~18임반 입구까지 원점회귀하는 약 8km 구간.
한라산의 깊은 원시림을 걸을줄 알았더니 생각외로 길이 좋으네요.
그러나 길 주위는 때묻지 않은 숲.
한라산은 어딜가나 조릿대가 가득하니 좋은 현상인지 모르겠네요.
맑은 계곡수에 비친 한라산의 가을 정취.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은 원시 그대로의 모습이 참으로 싱그럽네요.
출발하여 1.6km를 걸으니 보림농장 삼거리.
곧장 가면 천아숲길, 왼쪽은 돌오름길 가는 코스.
돌오름길, 천아숲길이 갈라지는 보림농장 삼거리.
아름다운 천아숲길은 조만간 꼭 걸어야 할 필수코스로 굳게 언약.ㅎㅎ
이제 왼편의 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로 가야할 운명.
깊고 아름다운 숲길은 여전.
돌오름길 이정표. 거림사슴오름까지 0.7km.
오호, 숲 너머로 보이는 돌오름.
계속해서 밀림속을 걸으니,
어렵게 찾은 돌오름 안내도.
돌오름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약 2km가 되니 1시간은 소요될듯.
돌오름 오르는 길은 무척 희미해서 몇번이나 두리번 대며 길을 확인.
아직까지는 탐방객이 적어 길도 희미하고 인적도 없는 경사길을 올라가니,
오호, 돌오름 장상인가요?
전면이 트이며 바라보이는 웅장한 한라산.
오호, 한라산이여~~!!
원시림에 둘러싸인 한라산이 너무나 장엄하고 신비스럽네요.
영실 오백나한을 바라보려니 절벽길을 올라 윗세오름으로 걸어가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ㅎㅎ
눈 덮힌 하얀 한라산을 한없이 바라보려니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네요.
한라산 서쪽의 오름들.
한대오름(921.4m), 노로오름(1,068.2m), 삼형제오름(1,114.3m) 등 한라산 서쪽의 큰 오름들이네요.
밀림이 가득하여 도대체 어디가 정상이고 분화구인지 분간이 않가네요.
산을 넘어 아래로 내려서니 분화구인듯 분지를 이룬 모습.
하산하는 길을 찾지 못해 헤매기도.
다시 왔던 길로 무사히 하산하여 안도의 한숨.ㅎㅎ
정자가 있는 곳이 갈림길인데 한라산둘레길은 왼쪽 길.
이렇게 깊은 산중을 걷기는 처음이듯.
곳곳에 잘 매어 있어 길을 잊을 염려가 없는 한라산둘레길 리본.
다시 시간을 내어 한라산둘레길을 찬찬히 걷고 싶어요~~!!
제법 큰 이 하천은 색달천인가요?
콧노래를 부르며 숲길을 걸으니,
이젠 거림사슴 방향 한라산둘레길에서 벗어나 18임반 입구 쪽으로 가야.
용모양의 바위 위에는 거목이 우뚝!
가을단풍이 아직도 자태를 뽑낼 즈음,
아침에 출발했던 돌오름길 B코스 입구에 도착 완료.
오늘 걸을 코스는 1100도로(18임반 입구)~보림농장 삼거리~돌오름~표교재배 삼거리~18임반 입구까지 원점회귀하는 약 8km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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