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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 적상호, 사고, 안국사, 적상산성, 안렴대강바람의 국내여행 2022. 9. 5. 17:28
무주여행 첫날 일정으로 금강벼룻길을 답사후 적상산을 찾았습니다.
적상산에는 무주양수발전소 상부저수지(적상호)와 적상산사고, 안국사, 적상산성, 안렴대 등 볼거리가 무척 많지요.
자세한 내용은 사진과 설명으로 대신합니다.
금강벼룻길을 답사후 바라본 적상산.
무주읍은 반딧불이축제 기간중으로 떠들썩!
단풍나무가 일품인 적상산 오름길.
가을에 오면 붉게 물든 단풍이 눈부시지만 지금도 꽤 괜찮은 아름다운 길.
적상산 상부저수지(적상호)에 거의 다달을 즈음 나타나는 물막이댐.
해발 800m에 있는 무주양수발전소의 적상산 상부저수지(적상호) 전경.
전기가 남는 밤에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퍼올렸다가 전기수요가 맣은 시간에 떨어뜨려 발전하는 방식으로 1995년에 완공.
무주양수발전소의 적상산전망대.
무주의 아름다운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즐길수 있는 인기만점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적상산(1,034m)과 상부댐.
남쪽에 바라보이는 덕유산(1,614m).
오늘 날씨가 맑아 멋진 경관을 실컷 봅니다.ㅎㅎ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의 무주읍 일대 전경.
저기 험준하고 아름다운 산과 계곡 사이로 금강이 구불구불 흘러가지요.
무주읍 북쪽으로 첩첩산중이네요.
발아래에 보이는 무주양수발전소 하부저수지.
다음으로 방문한 적상산 사고(史庫).
적상산사고는 1614년(광해군 6) 건립되어 묘향산에 있던 실록을 옮겨 봉안하였으나 1910년 봉안된 실록을 장서각으로 옮긴후 폐지된 역사가 있지요.
1999년 복원한 적상산사고.
왼쪽은 역대 왕들의 족보인 선원록을 보관하던 선원각, 오른쪽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실록각.
적상산사고는 원래 안국사와 함께 상부저수지가 있던 자리에 있었으나 1992년 양수발전소 건설로 수몰되자 터를 윗편으로 옮겼다가 1999년 현재처럼 복원하였지요.
이때 안국사도 옮겼는데 안국사가 사고를 수호하는 사찰이다 보니 늘 같이 가는 운명이네요.
조선 태조의 선원록.
선원록은 왕실족보로 왕의 친인척에 관한 인적사항을 기록한 책.
실록각에 있는 조선왕조실록.
폐위된 광해군의 실록은 광해군일기로 작은 형태.
조선왕조실록이 완성되면 한양에서 각처의 사고로 옮기는 장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규모가 크고 성대한 운반행렬이네요.
해설사로 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어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고찰 안국사(安國寺)를 보기로.
일주문을 들어서니 나타나는 적상산성.
적상산성은 고려 후기에 쌓은 산성으로 추정되며 사적 제146호.
적상산사고, 안국사가 모두 적상산성 안에 자리하고 있지요.
지형이 험준하여 천혜의 자연요새인 적상산에 쌓은 적상산성은 당초 동서남북 4개소에 성문과 둘레 8,143m의 성벽이 있었으나 거의 허물어진 상태.
조선 광해군2년(1610) 이곳에 조선시대 5대 사고중의 하나인 적상산사고를 설치하여 매우 중요시 되었던 산성입니다.
수몰위기에 처하자 적상산 기슭의 호국사 절터로 옮겨온 안국사(安國寺).
계단을 통해 청하루로 들어서면,
적상산성과 사고 수호사찰로 임무가 막중했던 안국사(安國寺).
원래는 지금의 상부저수지 자리에 있었으나 양수발전소 건설로 수몰이 예상되자 1992년 지금의 자리로 옮긴 역사가 있습니다.
주불전인 극락전 내부 모습.
극락전은 조선 후기에 중수된 옛 건물로 전북 유형문화재 제42호.
천불전은 원래 선원록을 보관했던 사고(史庫)였으나 1910년 사고가 폐지되자 안국사 경내로 옮겨온 건물.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존된 사고 건물로 의미가 크네요.
천불전으로 변한 옛 사고 건물.
안국사 뒷산에 있는 안렴대에 오르기로.
길은 숲길을 걸어 오르면,
0.5km 산길을 걸으니 드디어 적상산 정상부 능선에 도착.
철탑 있는 곳이 적상산 정상(1,034m)이며 서쪽은 깎아지른 천혜의 자연요새지여서 일찌기 산성을 쌓아 지켜온 전략요충지.
정상부 능선에서 바라본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지나는 무주IC 일대 전경.
정상부에 거의 허물어진 상태의 적상산성.
드디어 안렴대 절벽에 도착!
적상산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安簾臺)는 사방이 낭떠러지 절벽으로 고려때 거란이 침입했을때 삼도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고 들어와 난을 피한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
끝모를 바위절벽 위에 있어 최고의 파수대 역할을 하니 옛날부터 지휘소로 쓰였을 안렴대!
안렴대는 병자호란때 적상산사고의 실록을 안렴대 바위밑에 있는 석실로 옮겨 난을 피한 역사가 있을 정도로 매우 험한 절벽.
안렴대에서 바라본 호쾌한 덕유산 주능선.
우뚝 솟은 덕유산 최고봉은 향적봉(1,614m).
서남쪽 방향의 진안군 일대 전경.
뒷편의 높은 산은 용담호 부근에 있는 운장산(1,126m)인듯.
비좁은 바위틈새 아래에 조선왕조실록을 급히 옮겼던 석실이 있다고 하나 위험하여 답사포기.
첫날 일정을 잘 마치고 찾은 덕유산자연휴양림.
사전예약한 덕에 환경 좋은 덕유산자연휴양림 안의 나무집에서 이틀간 묵게 되었습니다.
숲이 울창하고 시설도 좋아 다시 오고 싶은 덕유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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