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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탄천을 따라 성남까지 라이딩강바람의 싸이클링 2022. 10. 23. 09:13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니 미벨을 타고 탄천을 따라 성남시까지 가보기로.
이 길은 하남에서 한강을 따라 잠실까지 갔다가 다시 탄천을 따라 성남으로 가는 코스인데요.
자전거로는 처음이며 성남 모란역에서 암사역까지는 8호선 지하철로 점프하더라도 거리가 있어 다소 고전.
암사역에서 다시 미벨을 타고 귀가하니 어둠이 밀려오는 저녁시간.
어느덧 해가 무척 짧아졌네요.
강동대교, 구리시를 바라보며 한강자전거길을 달리니,
암사동고개(아이유고개)를 넘어 어느덧 광나루둔치.
한강둔치에서 멋진 기타소리를 들려주는 작은음악회.
젊은이의 재능이 예사가 아니네요.짝짝~~!!
강건너로 바라보이는 천호대교와 아차산.
하류 방향으로는 올림픽대교와 구의동 테크노마트.
잠실둔치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청담대교와 남산.
휴일이라 잠실둔치에는 나들이 인파가 가득.
드디어 한강, 탄천 합수부.
이제부터는 대모산을 바라보며 탄천을 달리기로.
녹음이 싱그러운 탄천 서쪽은 강남구 관할.
탄천 세월교를 건너 동쪽의 송파구로 진입.
용인시 기흥에서 발원하여 성남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가는 탄천(炭川).
그런데 물이 상당히 맑으네요~~!!
한때 오염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으나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주변 경관과 수질이 양호한 상태.
강남구에서 송파구로 들어왔음을 알려주는 송파둘레길 표지.
이젠 탄천 동쪽의 송파구 지역을 달려,
수서역 2.2km, 한강 7.4km.
이 길은 서울둘레길이기도 하여 7년전 탄천을 따라 수서역 방향으로 걸은 적이 있었지요.ㅎㅎ
어느덧 성남시에 진입.
친한 아우를 만나 차 한잔 하려니 비둘기들이 반겨주는듯.ㅎㅎ
시간관계상 분당까지는 무리이니,
모란역에서 암사역까지 지하철로 점프하기로.
암사역에서 다시 한강변 자전거길을 달리니,
부지럼을 떨었지만 어느새 어둠이 찾아 왔네요.
건강하게 달릴수 있어 행복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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