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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화적연(禾積淵, 명승 제93호)강바람의 국내여행 2023. 2. 22. 09:44
2023.2월초, 포천 한탄강 화적연을 찾았습니다.
언제봐도 절묘한 모습의 화적연~~!!
화적연은 명승 제93호로 볏집단을 쌓아놓은 모습과 흡사하여 붙은 이름이지요.
금강산가는 길목이었고 영평8경중에서도 으뜸이었기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꼭 들렸던 명소중의 명소였습니다.
한탄강이 휘돌아 흐르는 곳에 우뚝 솟은 모습이 무척 아름답고 신비로운데 옛날에는 볏집단을 쌓아올린 모습으로 보았다지만 요즘 보면 물개나 스핑크스를 더 닮지않았나 생각되네요.
조선 후기 영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은 금강산유람기에 화적연기를 남겼고 겸재 정선은 금강산가는 길에 명승을 그린 해악전신첩에 화적연을 남겼으며
조선 후기 학자로서 이름 높았던 상연 김창흡과 항일의병장 면암 최익현 등도 화적연을 감상하며 많은 글과 시를 남긴바 있지요.
한탄강에 화적연이 있어 더욱 회자되고 유명해진것 같습니다.
금강산가는 길목에 있는 한탄강 화적연.
영평8경중에서도 으뜸이었기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꼭 들렸던 명소중의 명소~!
한탄강이 휘돌아 흐르는 곳에 있는 화적연.
일찌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 기행을 하면서 한탄강 주변에서 화적연, 삼부연, 정자연, 화강백전 등 그림 4점을 남겼지요.
화적연이 볏집단을 쌓아놓은 모습과 흡사하여 붙은 이름이니 못을 이룬 물속에서 솟은 바위를 일컫는 말로 보입니다.
언제봐도 절묘한 모습의 화적연~!
옛날에는 볏집단을 쌓아올린 모습으로 보았다지만 요즘 보면 물개나 스핑크스를 더 닮지않았나 생각되네요.ㅎㅎ
화적연의 솟은바위 아래에도 2개의 큰 바위가 연이어 있는데요.
첫번째 바위는 물길에 아래가 파여지고 위에도 올라갈수 있어 옛날에는 이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첫번째 바위와 그 뒤로 화적연 모습.
첫번째 바위에 생긴 돌확.
오랜 세월동안 물길이 돌며 파놓은 자연현상인데 무척 신기한 모습.
첫번째 바위에 올라 바라본 화적연.
절묘한 모습에 탄성이 절로 ~~!!
오래전에 강건너 자일리에서 진입하여 어렵게 화적연 바위에 올랐던 추억이 있지요.
생각외로 바위등이 넓어 장정 수십명이 앉아 놀수 있기에 절묘함으로 따지자면 뒷쪽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조만간 한탄강주상절리길을 걸을때 다시 한번 오르기로.ㅎㅎ
하류에서 바라본 화적연.
한탄강의 많은 명소중 가장 으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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