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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어풍대와 월영산 출렁다리강바람의 국내여행 2023. 5. 13. 10:03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 있는 월영산출렁다리를 찾았습니다.
6년전 금강 답사를 하며 바위가 아름다운 부엉산, 월영산 사이의 좁은 협곡을 신기한 눈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요.
지난해 월영봉의 금강 협곡에 출렁다리를 개통했더군요.
높이 45m, 길이 275m, 폭 1.5m의 무주탑 형태인데 제법 아슬아슬한데다가 경관도 수려하여 성공작이라는 평을 내리고 싶더군요.
가까운 영동의 양산팔경과 함께 찾는다면 무척 좋은 여행길이 될것 같았습니다.
가는 길에 제원면에 있는 어풍대(御風臺)를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제원면은 금강 등 세 물길이 만나는 곳으로 교통요지여서 옛부터 제원역(濟原驛)이 있던 역사 깊은 고장.
옛날에는 바위벼랑 아래에 큰 연못이 있어 제원역에 있던 말을 씼겼는데 지금은 도로개설 등으로 연못이 사라진 상태이나 옛 흔적을 볼수 있어 의미는 큽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의 금강 답사(1)편을 참고하시면 될듯.ㅎㅎ
금산군 제원면의 길가에서 만난 어풍대 바위절벽.
바위면에 어풍대(御風臺) 각자가 있고 그 아래에는 여러기의 선정비들.
제원면은 금강 등 세 물길이 만나는 곳으로 교통요지여서 옛부터 제원역(濟原驛)이 있던 역사 깊은 고장.
말을 씻기의 모습의 조형물과 그 옆으로 세마지(洗馬池) 각자.
옛날에는 바위벼랑 아래에 큰 연못이 있어 제원역에 있던 말을 씼겼는데 지금은 도로개설 등으로 연못이 사라진 상태.
전북 장수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 물이 무주의 험한 산골을 굽이굽이 잘 흘러 금산땅까지 왔네요.
말없이 여유있게 흐르는 물길이지만 그 내막은 고뇌의 연속일듯.ㅎㅎ
경관이 매우 수려한 이 일대의 금강변은 원골유원지.
좌측에 인공폭포가 보이고 멀리 부엉산, 우측의 월영산 사이에 최근 개통한 출렁다리.
경관이 아름다운 금강협곡에 출렁다리를 놓으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커피공화국에, 출렁다리공화국을 추가해요.ㅎㅎ
월영산 아래의 좁은 협곡을 지나면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의 경계.
지난해 개통한 월영산출렁다리 종합안대도.
출렁다리 하나가 지역을 알리고 상권을 일으키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는 소식.
처음 급경사 계단길이 곤혹.ㅎㅎ
우와, 대단에 경관에 눈이 시원~~!!
출렁다리는 길이가 275m로 금강이 흐르고 주위 경관도 수려하여 성공작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하류 지역은 천태산이 보이는 충북 영동군.
옛부터 금산과 영동을 이어주는 강변길이 아슬아슬하게 나있어 차가 다니고 사람들이 걸어 다녔지요.
오른쪽이 옛길, 왼쪽의 터널과 교량은 근래에 개통된 신길.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월영산(月影山).
해발 528m로 달을 맞이한다는 뜻이라는 안내와는 다르게 달 그림자가 비치는 산이라는 의미.
출렁다리를 건너면 부엉산 입구.
부엉산은 해발 422m 암봉으로 금강변의 수직암벽이 일품이더군요.
월영공원은 출렁다리와 강변길을 따라 한바퀴 걸을수 있는데 길이는 약 2.3km.
1시간 여만 걸으면 되지만 저질체력으로 포기.ㅎㅎ
부엉산 정상 0.8km, 어죽마을 1.2km이지만 다음 기회로.
부엉산전망대에서 더 걷지 못한 아쉬움을 삭이며.ㅎㅎ
부엉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과 원골유원지, 난들마을.
다음 여행지는 양산팔경을 보며 둘레길을 걸을수 있는 송호국민관광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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