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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하이원리조트에 올라 장쾌한 백두대간을 보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3. 6. 18. 11:17
강원도 정선, 태백을 여행하기 위해 하이원리조트를 찾았습니다.
정선군 고한읍, 폐광촌에 들어선 하이원리조트는 공공기관으로 강원도 태백, 정선, 삼척 등 탄광지역을 관광산업으로 되살리고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마천봉(백운산)에 올라 장쾌한 백두대간을 보려면 곤돌라를 타야지요.
스카이1340마운틴 탑승장에서 곤돌라를 타고 2.8km를 오르면 해발 1,340m의 마운틴탑 하차장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감격적인 백두대간을 만날수 있습니다.
마운틴탑은 사방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최고의 조망처로 스키시즌이 되면 수많은 스키어와 보더들이 눈부시 설원을 즐기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지요.
마운틴탑에서 남쪽으로 지척의 거리에 있는 백운산(1,426.6m)은 태백산, 함백산에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한 줄기로 백운산 줄기에는 석탄 활황기에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고도(雲炭高道)가 있어 유명합니다.
'운탄고도 1330'은 구름 위를 걷는듯한 신비한 트래킹 코스로 영월, 정선, 태백, 삼척까지 173.2km인데 조만간 꼭 걸을 것을 약속해 봅니다.
사방으로 첩첩산중의 대자연을 접하니 왜 강원도에 산이 많다고 하는지 제대로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달리는 정선, 태백 방향의 38번 국도.
여장을 푼 정선군 고한읍의 하이원리조트.
폐광촌에 들어선 하이원리조트는 공공기관으로 강원도 태백, 정선, 삼척 등 탄광지역을 관광산업으로 되살리고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대단히 큰 규모와 아름다운 풍광에 넋이 나갈 정도.ㅎㅎ
리조트에서 바라본 장쾌한 함백산 능선, 산너머는 태백.
오른쪽 뒷편의 높은 산이 함백산(1,572.9m)으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다고.
10여년전, 함백산에서 왼쪽으로 두문동재 방향으로 산행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
골짜기에 보이는 도시는 정선군 고한읍.
해발 700m나 되는 고지대로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탄광촌으로 무척 번성했던 곳이지요.
태백선 고한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함백산 아래의 터널을 통해 추전역, 태백역으로 연결됩니다.
장쾌한 백두대간을 보려면 곤돌라를 타야지요.
스카이1340마운틴 탑승장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탑으로 출발~~!!
마운틴탑은 마천봉(백운산) 조금 못미쳐에 있는 해발 1,340m의 정상부.
곤돌라에서 내려다 본 하이원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탑까지는 2.8km에 약 20분 소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곤돌라로 백운산에 오르는 모습.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폐광촌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조성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20분만에 도착한 백운산 정상부의 마운틴탑.
해발 1,340m로 사방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최고의 조망처로 스키시즌이 되면 수많은 스키어와 보더들이 눈부시 설원을 즐기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지요.
위에 45분 동안 천천히 회전하며 백두대간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탑오브더탑 전망카페가 있지만 다음 기회로.ㅎㅎ
하이원리조트에 조성한 4개의 하늘길 트레킹코스 안내도.
마천봉(백운산) 능선을 걷는 운탄고도, 스키장 주변을 걷는 둘레길, 고원숲길, 무릉도원길이 잘 조성되어 있네요.
운탄고도는 조만간 꼭 걷기로 약속 ~~!!
오호, 마운틴탑에서 남쪽으로 지척의 거리에 있는 백운산(1,426.6m)~~!!
태백산, 함백산에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한 줄기지요.
영월군 상동읍과 정선군 사북, 고한의 경계에 있는 백운산에는 석탄 활황기에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고도가 있지요.
운탄고도를 걷고 정상에도 꼭 올라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지만 오늘은 일행이 있어 꾸욱 참기로.ㅎㅎ
소추원(소망나무추억정원)에 오르니 철죽이 활짝~!
보기 어렵다는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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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추원 정상의 이정표.
마천봉(백운산) 1.8km, 출발지인 마운틴콘도 5.2km.
오늘 백운산에 오르지 못하지만 조만간 꼭 오를것을 몇번이나 약속.ㅎㅎ
오호, 서쪽으로 바라본 정선의 첩첩산중 ~~!!.
곤돌라를 타고 올라온 가장 큰 이유는 백두대간의 장쾌한 산과 능선을 보기 위함이지요.
백운산에서 뻗어내린 능선들로 가득한 앞쪽은 영월군 영월읍과 정선군 신동읍, 좌측은 상동읍, 우측은 사북읍 방향.
영월에서 예미를 거쳐 백운산 방향으로 험악한 산중에 운탄고도가 지나간다니 정말 놀라운 일.
발 아래에 화절령이 있다는데 분간이 않가네요.
영월 상동과 정선의 사북을 잇는 고개인 화절령은 봄날 산나물을 뜯으러 나온 여인들이 배고픔을 잊기 위해 지천으로 널린 진달래꽃을 따서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마운틴탑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발아래 하이원리조트, 멀리 정선군 화암면 방향.
망원으로 당겨본 동쪽의 태백시 삼수동 방향.
고냉지 배추밭으로 유명한 귀네미마을 풍력단지가 보이네요.
좌측의 금대봉(1,418m), 우측의 은대봉(1,442m) 사이의 험한 골짜기를 지나는 38번 국도.
두문동재에서 금대봉, 대덕산에 이르는 구간은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답게 피고 지는 들꽃을 만날수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지요.
그 뒷편으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바람의 언덕)가 살짝 보이네요.
영월, 정선과 태백을 잇는 38번 국도는 예전에는 차량이 두문동재(1,268m)를 어렵게 넘었지만 지금은 그 아래에 두문동터널이 개통되어 교통이 무척 편리해졌습니다.
하산하며 다시 바라본 정선, 태백의 아름다운 산들.
왜 강원도에 산이 많다고 하는지 제대로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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