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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정선군 고한읍의 정암사(淨巖寺)강바람의 국내여행 2023. 6. 18. 11:19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정암사(淨巖寺)를 찾았습니다.
불과 20년전만 해도 시커먼 탄광촌에 있던 정암사였지만 탄광산업이 쇠퇴하면서 이제는 가장 아름다운 백두대간의 골짜기에 있게 되었습니다.
정암사는 신라 선덕대왕 14년(645)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숲과 골짜기는 해를 가리고 세속의 티끌이 끊어져 정결하기 짝이 없다' 하여 정암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지요.
오대산 상원사, 양산 통도사, 영월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과 더불어 석가의 정골사리를 모시고 있는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경내에는 적멸보궁이 있고 뒷편 산중턱에는 국보 제332호인 수마노탑이 서있습니다.
자장율사가 쌓았다는 수마노탑은 서해용왕이 탑신인 마노석을 안전하게 실어다 주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며 적멸보궁은 수마노탑에 불공을 드리고자 세운 법당이므로 적멸보궁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지요.
한편 정암사 주위를 걷는 자장율사열반길이 있었네요.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걸었던 길로 정암사~적조암~만항재까지 6.6km 산길이니 조만간 일행을 구성하여 한번 걸어봐야 겠습니다.
정선군 고한읍의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정암사를 찾아 갑니다.
오랜만에 찾으니 정암사는 크게 일신하여 깜짝 놀랄 정도.
불과 20여년만에 이렇게 변할수가 있나요?
예전 탄광촌의 거무틱틱한 모습에서 밝고 환한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정암사.
오호, 절 뒷편의 산중턱에 바라보이는 수마노탑.
1,400년 전, 저 높은 곳에 어찌 돌탑을 세웠을까요~~!!
역사 깊은 정암사는 근래 중창불사를 거듭한 끝에 정갈한 모습으로 변한 모습.
수마노탑을 향해 불공을 드리는 정암사 적멸보궁.
적멸보궁 앞에서 바라본 정암사.
방문 당시 적멸보궁은 보수를 위함인지 기술자들이 측량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수마노탑에 오르는 가파른 돌계단길.
정암사 주위를 걷는 자장율사열반길이 있었네요.
자장율사열반길은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걸었던 길로 정암사~적조암~만항재까지 6.6km 산길.
조만간 일행을 구성하여 한번 걸어봐야 겠습니다.
오호, 수마노탑.~!
자장율사가 643년, 서해용왕의 도움으로 당나라에서 안전하게 마노석을 옮겨와 쌓았다는 전설이 서려 있지요.
안에는 석가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데 모전석탑에 진신사리를 모신 사례는 정암사가 유일하다고.
수마노탑은 7층으로 높이가 9m 가량이며 탑 기단부에서 부터 정상의 금속 상륜부와 풍경 등이 거의 완벽하게 보전된 귀중한 문화재로 2020년 보물에서 국보 제332호로 승격.
수마노탑에서 바라본 정산군 고한읍의 깊은 골짜기.
옛날의 우중충한 분위가 일신되어 이제는 아름답고 찬란한 새 세상을 맞이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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